양평군이 중국 산둥성 조장시(棗莊市)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 도시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한 상생을 약속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조장시를 다녀온 김선교 군수와 김승남 군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 등 대표단 일행은 지난 22일 장보민(張寶民) 조장시 부시장(공산당 상임위원회 위원)과 조장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조장시는 협약서에 행정·문화·체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하는 등 경제적 상호 보안은 물론 지역적·문화적 특색 등을 활용한 협력기반을 공공히 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냈다. 또한 친환경농업 기술교류를 비롯한 특산물 전시관 개관과 중소기업 교류 등을 추진키로 하는 등 공무원 교환(파견) 근무와 청소년 교류, 양 도시 간 축제 참관 및 친선 스포츠 경기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 군수는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양평군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조장시는 중국 내에서도 개발이 활발한 도시로 상생 발전 및 상호 이익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번 협약이 친환경 생태행복 도시로 거듭나는 군의 방향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유기농업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IFOAM OWC)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양평군을 비롯한 팔당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세계유기농대회는 ‘유기농은 생명이다’란 슬로건 아래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며, 전 세계 110개국에서 2천200여명의 유기농민과 학자 등이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기농 현장을 방문하는 사전 컨퍼런스와 유기농 관련 학술대회, 세계 유기농인증 기준 및 차기대회 개최지 선정 과정에 해당하는 IFOAM 총회, 국내외 유기농산물 전시회, 유기농 현장투어, 부대행사 등으로 구분돼 치러진다. 이 가운데 군은 사전 컨퍼런스를 비롯한 부대행사인 오가닉 문화퍼레이드를 담당하며, 컨퍼런스는 대회전인 26일과 27일 양평군과 울진, 제주, 남양주 등에서 특별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군은 ‘유기와인’을 주제로 국내외 유기주류 관련 전문가 및 관련 업체, 단체 등이 참석하는 학술대회와 바이오 투어를 양서면 세미원 및 두물머리 일원과 용문면 화전리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9월30일부터 이틀간 코바코 연수원에서 한중일 친환경농업 추진현황과 발전과제 도출 및 3개국 상호협력 방안, 논 생
양평경찰서는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히로뽕을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홍모(52) 씨 등 25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667g과 대포폰 5대, 1회용 주사기 138개, 마약판매자금 950만원 등을 압수했다. 홍 씨 등은 지난 2~7월 화물선을 이용해 몰래 들여온 시가 22억원 상당의 히로뽕을 수도권과 부산·대구·충북 등의 중간 판매책에게 팔아넘긴 뒤 다시 소규모 판매상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투약자 17명 중에는 전직 대학강사·원어민 영어강사·택시기사·주부·인터넷쇼핑몰 운영업자 등이 포함돼 있고 연령대도 30~5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약자들은 경찰에서 “사는게 힘들어 잊으려고 마약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약자들 가운데 김모(47) 씨는 환각상태에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운전하다 적발됐고, 한 농민은 마약에 빠져 가정을 등한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산 좋고 물 맑은 양평의 과학 영재들이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세계적인 항구도시 부산에서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친다. 20일 양평군의 초·중학생 영재들과 교사 등 80여명은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영재캠프를 시작한다. 양평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원장 오완수)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캠프는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를 비롯한 국립수산과학관, 통도·아쿠아 환타지, 부산어린이 회관 등을 찾아 주제별 분임 토론 및 과학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과학 영재들은 캠프 첫째날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 전시관 탐방을 시작으로 남단 탐조대 갯골 및 갯벌 관찰, 아미산 전망대 및 몰운대 문화유적 탐방과 육계도를 찾아 육계사주의 형성 과정에 대한 고찰에 나설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국립수산과학관을 방문해 깊은 바다와 추운 바다, 빛을 내는 물고기, 독을 가진 물고기에 대한 강의를 청취하는 등 바다 생태계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셋째날에는 부산 어린이 회관을 방문해 창의 및 해양, 우주, 글로벌 문화에 대한 강의를 청취하는 등 어린이 식물원 전시관 체험 활동을 끝으로 영재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과학 영재캠프에 참가한 양평초 이효연(6년) 학생은 “바다와
19일 오후 4시30분쯤 익명의 여성으로부터 양평군 양평대교 1교각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전화가 경찰에 걸려와 군(軍)과 경찰이 양평대교 일대를 수색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전화를 받은 뒤 곧바로 군(軍) 폭발물처리반, 군청 직원 등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1시간30분여 동안 정밀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찾지 못했다. 경찰은 한 여성이 서울 동작구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이같은 내용의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평군이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설하는 등 레저스포츠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 6월 말 기준으로 경기도내 임도 총연장 747㎞ 가운데 47%인 350㎞의 임도가 개설돼 일본과 비슷한 ㏊당 5.4㎞의 임도망을 갖췄다. 군은 임도 중 7개 코스 281.8㎞를 MTB 코스로 개방했으며 제1코스는 중미산(서종·옥천면 16.4㎞), 제2코스는 유명산(옥천면 35.8㎞), 제3코스 봉미·소리산(단월면 63.0㎞), 제4코스 비룡산(청운면 34.4㎞), 제5코스 계정·금왕산(양동면 52.2㎞), 제6코스 고래·삼각산(지평·양동면 53.0㎞), 제7코스는 양자·백병산 구간(강하·강상면 27㎞)이다. 제1코스부터 제6코스 구간은 순환코스이다. 또한 군은 산악자전거 코스 뿐만아니라 중앙선 폐 철도 20.4㎞ 구간을 활용해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자전거도로는 지난 5월 164억원을 들여 착공했으며 오는 9월 완공되면 서울 행주대교에서 양평까지 한강변을 따라 90㎞가 넘는 자전거길이 이어져 자전거 매니아들의 많은 방문이 기대된다. 아울러 용문산(용문면 신점리), 유명산(옥천면 용천리) 등에 ATV를 이
■ 올 여름 농촌체험마을로 GO ‘여름 물놀이체험 축제’ 체험마을 진행 프로그램 올해는 유독 여름 더위가 빨리 시작된 편이다. 무덥고 습한 날씨와 한여름 무더위에 한 풀 지쳐있다면 깊은 산속 계곡 그늘 아래서 시원한 물놀이가 그 어느 때보다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더욱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마땅한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면 여름 물놀이와 농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편집자 주> ▲ 농촌체험마을에 내방객 북적 어린이들에게는 농촌의 정취를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즐겁게 뛰놀던 고향의 추억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농촌체험마을 여름축제가 양평 농촌체험마을에서 진행 중에 있다. 양평군은 사단법인 물 맑은 양평 농촌나드리와 농촌체험마을 등과 함께 내달 말까지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을 비롯한 용문면 조현리 모꼬지마을,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등 10곳의 농촌체험마을에서 ‘2011 양평농촌체험마을 여름휴가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3개월간 10개 농촌체험마을의 12개 농가에서 동시에 진행된 딸기체험 축제에 개인과 단체 등 도시민 13만여명이 다녀가는 성공을 이룬바 있어 이번 여름 축제에
양평군의회(의장 김승남·사진)가 주민민원 등 해결 및 개선책 마련을 이해 정부 관계기관에 결의안과 건의안을 전달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군 의회는 지난 15일 끝난 제192회 1차 정례회에서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예상되는 4개 생활민원에 대한 건의안 등을 가결하는 등 정부 관계기관에 군의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군 의회는 먼저 한국수자원공사의 팔당상수원 댐용수 사용료 징수 움직임과 관련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값 납부 독촉과 법적 대응 방침에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댐용수 사용료 논쟁의 즉시 철회는 물론 팔당상수원 수질개선과 주민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천명했다. 군의회는 또 국토해양부 장관을 상대로 고속도로 개설 등과 관련, 2건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이와함께 중부내륙(양평~화도 간) 고속도로 양서 IC 설계반영과 관련, “5천360억원을 투입해 양평군 옥천면~남양주 화도읍간을 연결하는 18.6km의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 시 기본구상(안)에 양평군 지방도와 연계가 가능한 양서면 목왕·부용리 일원에 IC 설치해야 남양주, 양평, 여주 등 경기동부권의 고질적인 교통혼잡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불법으로 대규모 묘지를 조성해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양평경찰서는 12일 불법묘지를 조성해 40억원대의 부당이익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양평 K공원묘원 전 사장 오모(57) 씨와 관리이사 연모(53) 씨, 현장소장 전모(59) 씨, 분양대행업체 대표 최모(50)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전 이사장 김모(59) 씨와 분양업체 직원 유모(4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 등은 지난 2007년 4월~지난해 10월까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산 6 등 개발제한구역 내 타인소유의 임야 7천550㎡를 불법으로 훼손해 묘지 188기(분묘 93기, 봉안시설 95기)를 조성한 뒤 허가 받은 부지로 속여 168명에게 분양해 42억2천여만원의 분양대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조성한 묘지를 1기(19.8㎡.6평) 당 1천500만~3천만원에 분양했다. 이들은 또 묘지를 불법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할관청으로부터 사설묘지 설치허가, 산지전용허가, 토지형질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산지전용, 형질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K공원묘원은 1969년 8월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산 10의 2 일대 24만6천여㎡에 사설묘지 설치허가
양평군이 2010/2011 국제공공디자인공모전(IPDA:International Public Design Award)에서 GRAND PRIX를 포함한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재)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이 주관하는 2010/2011 국제공공디자인공모전 무형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인 ‘그랑프리’를 비롯해 유형적 부문 최우수상인 ‘Junior Grand Prix’와 우수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각각 한 점씩 수상했다. 한강아트로드는 강하면에 조성 중인 사업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출품하는 공공영역 경쟁부문 무형부문에 설계업체인 ㈜스튜디오에스에이케이(대표 김선아)와 함께 출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군은 군 관내의 태양광 가로등을 개발 납품했던 ㈜TNT와 함께 태양광 가로등 ‘벽의 빛’과 ‘거리의 빛’을 출품해 ‘주니어그랑프리’와 ‘베스트오브베스트’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양평 한강 아트로드 조성사업은 강하면 한강생태학습장과 강하생활체육공원을 연결하는 88국지도변과 남한강변, 강하 시가지 일대에 공공디자인을 적용,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공공공간 조성과 지역공동체문화를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