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는 지난 29일 양평농업기술센터에서 G-20 정상회의 관련한 2010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양평군과 육군 20사단, 양평경찰서 등 23개 기관 및 단체 200여명과 52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테러에 의한 LPG 가스폭발로 건물이 붕괴되고 직원 및 교육생 일부가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특히 이들 긴급구조지원 유관 기관들은 기관 상호간의 역할분담 및 통합 현장지휘 체계 확립은 물론 신속한 인명구조 및 재난수습 등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 1단계는 상황발생에 따른 상황전파 및 신고, 인명대피, 부상자 응급처치, 초기 화재진압 등 자위소방대 활동에 이어 2단계로 부상자 인명구조, 현장지휘소·응급의료소·통제선 설치 및 현장 경계 순으로 전개됐다. 또한 3단계는 2차 폭발에 의한 구조대원 고립과 구조작전, 첨단 구조장비 활용 매몰자 구조활동, 부상자 응급처치 및 이송에 이어 4단계로 사고대책본부 운영, 유관기관 수습 및 복구작업, 방역작업,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됐다. 긴급구조 통제단장 김성곤 소방서장은 강평을 통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시한 이번 훈련에 각 기관 및 단체가 적극 참여해 재난발생
12년 동안 동거했던 동거녀가 가출한 것에 앙심을 품고 동거녀 부모의 유골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변심한 동거녀의 부모 분묘를 발굴, 사체를 영득한 혐의(분묘발굴 사체영득)로 J(55)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가 지난 7월 초순 전북 군산시 소재에 있는 옛 동거녀 Y(56·여)씨 부친(부:2001년 사망, 모:1994년 사망)의 묘지를 지렛대와 삽 등으로 파내 두구의 유골을 꺼낸 뒤 강상면 자신이 전세로 살고 있는 집 처마 밑에 3개월간 보관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범행 이후 “너의 부모 유골을 보관하고 있다. 너를 잊기 어렵다. 잘 살아라 잡히면 너의 부모 유골을 갈아 마시겠다”는 등의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피해자 Y씨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J씨는 경찰에서 “동거녀를 너무 사랑해 부모의 유골이라도 갖고 있으면 동거녀가 다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훔쳐온 유골은 화장하려 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그러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50대 현직 이장이 20대 여성을 성추행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평경찰서는 A보육원 교사 B(25)씨는 지난 22일 C(57·마을이장)씨로 부터 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 26일 A씨의 부모로부터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가 통학버스 안에서 A씨의 가슴을 1회 만졌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한 상태”라며 “현재까지 B씨가 혐의를 부인하며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사건 이후 정황이 포착된 만큼 곧 B씨를 소환 할 계획”이라며, “당사자 간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질신문 등의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와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이 지난 9월 한강의 수변생태 공간과 관광명소 등 지역 명소 8곳을 선정·발표하고,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한강 8景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양평군 두물머리와 과거 한강을 오르내리던 황포돛배, 물억새와 철새 군락지인 여주 능암리 섬,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다고 붙여진 충주 탄금대 등이 국토부 등이 선정한 한강 8경에 선정 됐다. 한강 8경은 남한강 인근 마을을 주변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은 물론 문화,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향후 한강의 멋과 운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매개체가 될 전망이다. <편집자 주> 1경 ▲ 낙조와 연꽃이 어우러진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서로 만나 서해로 흐르는 한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 웨딩 및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인근에는 연꽃을 주제로 한 세미원과 석창포가 있으며, 연꽃으로 만든 각종 음식은 물론 주말 나들이에 필수인 펜션단지와 카페, 관광지 등이 즐비한 곳이다. 2경 ▲ 억새풀 군락지인 교평지구 교평지구는 남한강 변 하천부지를 활용한 천연잔디 축구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양평군보건소가 관내 초등학생들의 소아비만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튼튼이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소아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다문초, 강상초, 옥천초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중등도 이상 비만 아동을 위한 ‘튼튼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운동 실천 프로그램을 비롯한 영양교육(영양 및 식사관리) 등 비만학생의 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식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적정 체중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키가 커지는 스트레칭을 비롯한 올바른 식품 섭취 등 체중조절용 식사요법에 대한 교육은 물론 체력과 체성분 파악에 의한 운동 및 식사요법을 제시, 참여학생의 자신감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평군이 최근 양평지방공사에 대해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경영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7개 팀을 4개 팀으로 축소하고 정규직 직원도 40% 가까이 줄여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친환경 농산물 판매라는 공사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양평지방공사의 뼈를 깍는 노력은 행정안전부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행안부는 지난 5월 2008년 이후 만든 지방 공기업 16곳을 대상으로 경영상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양평지방공사의 조직 및 운영의 부적절, 수익성 제고를 위한 다각화 노력 부족, 성과금 지급의 부적절성 등 6가지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 행안부는 양평지방공사의 경우 정규 인력보다 2명이 많은 인력을 채용하는 등 현재까지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개발사업팀에 1명의 인력을 배치하는 등 인력관리에 소홀함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또한 2008년 공사 창립 첫해 14억원, 지난해 25억원 등 매년 손실액이 증가하는데도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공사 사업으로 검토되지 않은 도시철도 및 도로 등 교통관련 시설의 건설과 유지관리, 해외무역 및 외자유치 등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었
양평군이 강하면 일대에 스포츠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하생활체육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4만2천878㎡ 부지에 50억 원을 투입, 인조잔디 축구장을 비롯해 족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육상트랙 등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다목적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군은 기존의 체육공원이 강우 시 침수 피해는 물론 부지 협소 등으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인근의 하천 부지로 이전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2월 착공 이후 잦은 강우로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기 이후 공사에 박차를 가해 현재 15% 이상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가족·테마공원의 다목적 복합생활체육을 조성 중”이라며 “특히 1읍면 1스포츠 파크 조성을 통한 레저·스포츠 메카 도시로 탈바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풍부한 산림자원을 건강하고 가치 있는 명품 숲으로 가꾸기 위해 추진한 ‘숲 가꾸기 사업’을 완료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환경적으로 건강한 숲을 유지하고 숲의 다양한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4억5천만 원을 투입, 솎아베기 작업 및 가지치기, 산물정리 등 숲 가꾸기 사업에 나서 최근 이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숲 가꾸기 실시설계와 감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녹색일자리창출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적극 운영해 연인원 1만5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자평했다. 황순창 산림경영사업소장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나무심기를 비롯한 숲 가꾸기 사업을 지속 추진 할 계획”이라며 “전철개통 등 꾸준히 증가하는 관광객에 대비해 다시 찾고 싶은 양평, 숲이 살아있는 양평의 토대를 마련하는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명품 산림행정을 위해 금년 대비 1.75배 증가한 2011년도 숲 가꾸기 사업 예산 확보 및 바이오매스 신규사업 예산 확보 등을 반드시 이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군이 성과창출로 변화하고 있는 양평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2011년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변화와 활력이 넘치는 2011년을 맞이하기 위해 지난 20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일정으로 부서별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있다. 보고회는 민선5기 군정방향인 ‘사람 중심의 그린피아 양평’ 건설에 초점을 맞춰 2010년 성과와 2011년도 업무 추진계획, 현안사항, 특수시책, 예산확보계획, 주민과의 약속, 공약사항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달 실시된 부서별 정책토론회에서 수렴된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내년도 업무보고에 적극 반영, 주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간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기획감사실 보고회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는 “현실에 안주하다 보면 새로운 것이 불안해지고 시도를 안 하게 되면 창조적인 무엇인가를 실행할 기회조차 없게 된다”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변화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더 높이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고 ‘군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현장행정을 통해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평군이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내 상수도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다음달 5일까지 전문청소 용역 업체를 통해 착수정을 비롯한 응집침전지, 정수지, 배수지, 가압장 등 총 16개 시설물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청소는 양평통합정수장을 시작으로 양서정수장 착수정과 배수지 순으로 실시되며, 배수지 교차 청소를 통해 단수 등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정수장 및 배수지 청소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공공상수도와 약수터 등 연간 2천500건의 수질검사를 통한 주민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