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방범용 CCTV 설치사업 추진현황 점검과 법질서 확립 및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에 관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양평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홍태옥 경찰서장, 권영택 교육장, 한상구 농협 군지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 법질서 확립 추진 사항을 점검·토론하는 한편 WHO 국제 보건기구 안전도시 인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장인 김선교 군수는 “지난해 의원발의에 의해 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지역치안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지역 치안협의회가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홍태옥 서장은 “국가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아무리 탄탄해도 사회안전망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 갈 수 있다”며 “안전인프라 투자가 안정될 때까지 지자체와 사회단체 가정 모두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방범용 CCTV 설치 이후 녹화 및 판독 등 사후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향후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실
양평군이 한강수계 오염총량관리계획수립지침 제2조에 규정된 지역개발사업 중 사업 추진이 부진한 개발부하량에 대한 신규 할당을 다음달부터 추진키로 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발부하량 229.3㎏에 해당되는 개발사업 33건을 추진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올 6월 말 현재 개발부하량 중 16.6%에 해당하는 38㎏만이 할당된 상태로 사업 추진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개발부하량 52.8㎏에 대한 신규 할당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등 신규 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4일까지 공고와 주민홍보 기간을 거쳐 같은 달 15일부터 할당할 방침이다. 대상지역은 용문면, 양평읍, 지평면, 청운면, 양동면, 단월·개군면 일부 등 ‘흑천A 단위유역’과 양평읍 일부, 강상면 일부, 강하, 옥천, 양서, 서종면 등 ‘한강F 단위유역’이 해당된다.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 대학생 150여명이 지난 24일 대한민국 최강의 기동부대인 육군 20사단(사단장 임국선)을 방문,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27일 육군 20사단에 따르면 이날 병영체험에는 김형태 총장을 비롯한 UN 참전국 출신의 유학생 등이 참석, 대한민국 육군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가 6·25 전쟁 발발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채 정전상태로 남아있는 안보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안보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 더욱이 이번 체험이 6·25 전쟁 당시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 하나뿐인 목숨을 초개와 같이 불사르며 헌신했던 UN 참전국 대학생을 위해 마련돼 의미가 남달랐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6?25전쟁 당시 M-1 고지 전투와 크리스마스고지 전투 등에 참가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부대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 받는 등 K1A1 전차를 비롯한 K-21·K200 장갑차 탑승과 전투사격을 관람하며, 대한민국 육군의 강인한 모습을 직접 체감했다. 임국선 사단장은 이날 &
홍태옥 양평경찰서장이 38년간의 경찰생활을 정리한 자서전을 발간해 화제다. ‘홍순경에서 홍서장까지’라는 제목의 자서전에는 홍 서장이 오는 30일 명예퇴임을 앞두고 그동안의 경찰 생활에 대한 느낌과 애환이 담겨있다. 홍 서장은 지난 1972년 방년 스물의 꽃다운 나이에 경찰이 돼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에 이르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으며, 38년간의 경찰에서 느끼고 부딪혔던 어려움과 고통을 표현했다. 특히 경찰 역사의 굴곡 속에서 과거의 길을 돌아보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대한민국 경찰과 치안을 걱정하면서 후배 경찰관들과 독자들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홍 서장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 1972년 5월 경찰에 임명, 2004년 6월 6일 총경에 임용된 후, 2004년 8월 강원청 태백경찰서장, 2006년 3월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행정안전부장관,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받은 바 있다. 정영인·오영탁 기자
양평군 보건소는 마약류의 공급원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앵속(일명 양귀비)·대마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군보건소는 양평경찰서와 여주지청 등과 함께 앵속·대마의 경작과 밀거래 및 사용사범을 발굴, 마약류 공급원을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또 단속 기간 동안 앵속 중 흰 꽃 만을 단속하고 빨간 꽃은 단속 대상이 아니라고 잘못 알려진 내용과 마약류의 해독성에 관한 인식제고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앵속·대마는 마약류 관리법에 의해 경작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의 관상용 재배까지 업격하게 금지되고 있으며, 대마는 시장·군수의 승인을 얻어야 재배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허가 없이 앵속이나 대마를 재배·판매 및 사용하다가 적발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며 “주변이나 텃밭 등에서 자생하고 있는 앵속과 대마를 발견했을 경우 즉시 폐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교 양평군수가 민선 5기 취임식을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하는 것으로 대신할 방침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당선 직후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취임식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군민에게 봉사하는 ‘섬김 행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취임식 당일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양평역 광장 앞에서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간소한 취임식과 지역 사회복지시설 방문하는 봉사활동 등으로 취임식을 대신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일정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김 군수가 선거기간 중 ‘섬김 행정’을 강조했고 평소 요식 행위를 선호하지 않아 취임식 당일 새벽 충혼탑을 방문,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군청에 마련된 취임장에서 취임소견을 발표한 직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에 나서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취임행사에 행정력을 투입하는 것 보다 주민들과 민선 5기를 함께하는데 의미를 두기 위해 취임식 간소화를 지시했다”며 “오로지 주민만을 섬기는 군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늦은 밤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하고 놀란 주민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오후 10시36분쯤 양평읍 양근리 소재 그린아파트 5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와 고가사다리차 등 차량 18대와 소방관 30명에 의해 17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5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아파트 주민 30여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연기를 흡입한 7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32명 긴급 대피시켰으며, 특히 이 과정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방안에 있다는 권모(10)군을 소방관이 화염 속에서 구조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그린피아 도시 가속도 주력 현장 챙기는 능동군정 실천” “도내 최다 득표율로 재선의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제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을 ‘양평을 더 크고 새롭게 발전시켜, 누구나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달라’는 염원으로 받들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습니다.” 지난 4일 당선증 수령 직후 업무에 복귀한 김선교(50) 양평군수는 “민선지방자치 시대에 걸맞게 행정은 부군수와 과장에게 역량을 부여하는 ‘책임행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군수인 저는 지역발전을 위해 당과 중앙부처 등 어디든 달려가 부족한 지방재정을 확보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평군은 김선교 군수의 재선으로 교통환경 개선을 비롯한 군 종합훈련장 이전, 주거 단지 조성 등 ‘그린피아 양평 시 건설’을 위한 밑그림 완성에 가속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 김 군수는 “경기 동부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송파~강상 IC간 민자 고속국도 유치를 비롯해 군 종합훈련장 이전, 인구 20만의
양평군이 올해 1기분 자동차세로 3만1천408대에 33억3천900만원을 부과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 1월과 3월 연납신고 한 납부금액 9억2천400만원을 제외한 상태에서 전년대비 정기분과 비교할 경우 386대(3.1%) 2억600만원(6.5%) 늘어난 수치다. 군은 노후차량 교체에 따른 세제혜택과 7인승 이상 10인승 이하 승용자동차에 대한 단계적인 세율인상(2009년 84%, 2010년 100%)의 영향으로 신규등록 차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과 대상은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 상 소유자로 이달 30일까지 농협, 우체국 등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가 가능하며, 자동이체 신청자는 계좌이체일인 30일 이전에 잔고를 확인해야 한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옛 나루터인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에 황포돛배가 등장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7천500만 원을 투입, 길이 16m, 너비 3m, 돛대높이 8m 규모의 황포돛배를 복원, 오는 19일 양서면 두물머리에서 진수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진수식은 10시30분부터 기념식과 함께 당제, 뱃고사, 닻줄 끊기, 돛 올리기 순으로 진행되며, 군은 황포돛배를 관광객 관람용으로 두물머리에 전시할 계획이다. 복원된 황포돛배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1호 조선장(造船匠) 기능 보유자인 김귀성(59) 씨가 지난 4월부터 작업에 나서 완성했으며, 40여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다. 특히 본체는 물을 먹지 않는 수령 70년이 넘은 낙엽송을 사용했으며, 곱장쇠와 계단 등 부속품 등은 강하면서 유연한 아카시아 나무를 사용했다. 또 수심이 얕은 곳에서 왕래할 수 있도록 배 바닥에 활처럼 생긴 곱장쇠를 가로지르고 아엽파기(양 옆에 홈을 파 나무를 붙이는 방법)와 동머리 잇기(나무를 잇는 것)로 배가 강바닥을 따라 출렁이도록 만들었다. 한편 두물머리 황포돛배는 지난 1999년과 지난 2004년 등장했지만, 규모가 작은데다 훼손돼 폐선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