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4일 빈집과 차량 등을 골라 50여 차례의 절도행각을 벌여온 혐의(상습절도)로 J(19)군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다르면 J군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인기척이 없는 빈집과 상가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거나 드라이버 등으로 차량에 침입하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4개월 동안 대전(24회), 양평(24회), 여주(2회) 등 총 50회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양평군이 불법 주·정차 등 위반 사례를 줄이기 위한 홍보용 풍선을 제작, 부착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건전한 교통질서 확립과 자발적인 주민 참여 유도를 위해 ‘함께해요! 주·정차 질서’ 문구가 새겨진 1천개의 홍보 풍선을 제작, 2월부터 단속 예고서와 함께 위반 차량에 부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과거 불법 주·정차 차량 전면에 붙여 온 예고장이 운전자에게 위화감 및 반발 심리를 조장하는 거부감이 있었다”며 “기존의 경직되고 강압적인 단속(계도) 방식에서 벗어나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친근한 홍보 풍선을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부터 3월까지 두 달간 주민계도와 홍보 및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시행키로 하고, 향후 홍보풍선에 대한 결과를 분석한 후 전 주·정차 단속구간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양평 목재펠릿 제조시설이 오는 3월 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목재펠릿 제조시설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군은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 옥천면 용천리 산90 일원 1만3천500㎡ 부지에 연간 1만2천500잨(시간당 2잨) 생산이 가능한 목재펠릿 제조시설을 조성 중에 있다. 현재 65%의 공정을 나타내고 있는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오는 3월말께 공사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펠릿보일러 판매가격 380만원 중 70%를 지원할 예정이며 펠릿 예상 판매가격은 1kg당 350원(배달료 포함)으로 시중 판매가격의 1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목재펠릿은 숲 가꾸기 부산물과 제재톱밥 등을 고압축으로 처리한 연료로 길이 3.8cm, 굵기 0.6cm로 담배 필터 크기 정도며 형태와 크기가 균일해 보관과 공급이 편리한데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연료라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목재펠릿 보일러 40대 공급에 이어 올해 50대를 공급하는 등 2013년까지 2천130대를 공급, 전체 독립농가의 10%선까지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r
양평 대명리조트(지배인 이희락)가 포도나무 동산교회의 ‘사랑의 밥 퍼’와 1사1촌을 맺고 3년째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양평 리조트는 포도나무동산교회(목사 정왕훈)가 매주 토요일마다 실천하는 사랑의 밥 퍼 행사 중 홀수 월요일과 마지막 토요일을 3년째 전담하는 든든한 후원자이자 형제와 다름이 없다. 양평 리조트는 지난달 30일 양평역 사랑의 밥 퍼를 찾은 노인들에게 대접할 반찬과 과일은 물론, 새해를 맞아 노인들에게 나눠줄 사랑의 양말 100 켤레를 준비해 이곳 행사장을 방문했다. 리조트 직원 10여명은 오전 11시를 넘어 양평역으로 하나둘 모여든 100여명의 노인들의 식사수발과 뒷정리까지 두 시간여 동안 이곳저곳을 오가며 살피기에 잠시도 여념이 없었다. 배식을 끝내고 모인 봉사자들은 “‘뭐 부족한 것은 없는지’, ‘입맛에는 잘 맞는지’ 걱정했는데 ‘잘 먹었어요’하며 나가실 때 안심이 되더군요. 저는 어떤 할아버지가 호주머니에서 껌을 하나 꺼내 주셨는걸요”라며, 진정한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정왕훈 목사
수도권 속 명품도시, 전진 페달 밟다 지난해 말 본격적인 수도권 전철시대를 개막한 양평군.양평군의 전철시대 개막은 진정한 의미의 수도권 편입을 뜻하며, 이로 인한 2010년 개발청사진 역시 그 어느 해보다 밝기만 하다. 양평의 변화는 그간 쉼 없는 가속페달을 밟으며 힘차게 달려온 군민 모두의 노력인 동시에 올해부터는 하나 둘씩 뚜렷한 성과를 도출해 낼 시기로 기대가 남다르다.김선교 양평군수는 “마루의 먼지를 매일매일 닦듯이 마음의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생태도시 인프라 정착과 행복한 교육·문화 기반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구축, 군민이 행복한 감성 행정서비스 등을 펼치기로 한 양평군의 2010년 새해설계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주요성과 군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전격 승인으로 70여개의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 가능해져 이로 인해 4만4천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되는 등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있는 지역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청정연료인 도시가
양평군이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2억2천만원(자부담 10%)을 투입, 태양열충격식 목책기(감전사고 예방) 또는 철망울타리 등 피해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달 중순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지난해 피해를 입은 농가 중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 1농가당 27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부담 없이 지원된 사업이나 올해 국비지원 감소 등 재원부족으로 최소 자부담 10%를 적용하게 됐다”며 “특히 2~3월 중 조기 사업 추진을 통해 피해예방시설의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4천200만원 선에 임대돼 왔던 여성회관 4층, 5층 식당(이하 여성회관 뷔페)이 올해 처음 실시된 입찰에서 양평군이 제시한 감정평가액의 4.3배에 낙찰돼 화제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입찰 기간을 통해 양평읍 양근리 535-8번지 소재 여성회관 뷔페(721.68㎡)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수익 허가 입찰을 실시한 결과 양평읍 공흥3리 양모(50·여)씨에게 1억8천200만원에 낙찰됐다. 여성회관 뷔페는 지난 9년간 2년씩 수의계약으로 임대돼 왔으나 현 임대자가 남은 임대기간 1년을 포기해 내달 12일자로 재 임대에 들어가게 됐으며, 이번 입찰에 8명이 응찰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번 입찰 결과에 따른 정상적인 계약이 이행될 경우 앞으로 2년간 임대료는 부가세를 포함 연간 2억원, 2년간 4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이에 주민 김모(51)씨는 “입찰금액이 높아 세수가 증가하는 것은 좋지만 앞으로 일반 사업자들이 입찰에 응하기가 상당히 힘들 것”이라며, “혹여 수익보다 임대료 비중이 높아 서민들이 이용하는 여성회관 뷔페의 질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함께 청사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기전력 절전 멀티탭과 타이머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군에 따르면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퇴근 시 컴퓨터 및 모니터 등 사무기기의 미 사용시간에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하기 위해 본청 내 모든 사무실을 대상으로 절전 멀티탭과 타이머 교체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설치대상 사무기기는 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터, 복사기, 냉온수기 등 총 1천167대로 연간 6만9천㎾h의 전기 사용량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대기전력절전 멀티탭은 기존 콘센트를 교체해 개인별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절전시간을 조정하며, 타이머는 복사기와 냉온수기의 미 사용 시간대를 설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 추진은 경제성보다 효과를 우선시해야 할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설치를 계기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대기전력 소모량도 줄여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본관 출입문 에어커튼 설치 및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와 화장실 센서 설치 등의 에너지 절약형 시설을 설치해 연간 10%의 전기에너지
양평군이 농업인 대학생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2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을 통해 학자금 융자지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대학(방송통신대학 등은 제외)에 재학 중인 자녀나 직접 부양하는 손 자녀 등 190명을 대상으로 학생 1명 기준 학기당 400만원 내외의 학자금이 전액 무이자로 지원키로 했다. 학자금 융자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재학증명서(신입생은 합격통지서 등)와 의료보험증 사본을 첨부해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상환조건은 2~3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분상환, 4~6년제 대학은 6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한편, 군은 융자에 따른 이자를 군비와 도비로 각각 부담하고 있으며, 지난해 농업인 자녀 대학생 424명에게 4천800여만원의 이자부담금을 지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농업정책과(031-249-4416) 또는 양평군 친환경농업과(031-770-2337)로 하면 된다.
양평군이 지난해 신설한 양평공설시장 광장 및 철도하부 공간 공영주차장 시설을 1시간 무료 개방키로 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선 복선 철도하부 공간에 공영주차장 시설을 완료하고 올 1월부터 양평시장상인번영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군은 공설시장 광장을 포함한 철도하부 주차장의 시설물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 회수에 따른 유료화 운영이 불가피 하지만 시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최초 1시간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철도하부 공간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양평공설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1시간 무료주차 이후 1시간까지 500원, 1시간 이후부터 10분에 100원의 주차료만 부담하면 된다. 정기권도 1일 4천원, 월 3만5천원으로 인근 주변 주차장 보다 저렴하게 책정했으며 주차장 이용객이 주차 쿠폰을 제공하는 상가를 이용할 경우 재래시장 이용에 따른 주차료 부담은 사실상 없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체계는 지난해 신축한 양평시장 공영타워주차장에도 동일 적용된다”며 “공휴일과 야간에는 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해 주민편의 제공은 물론 양평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