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22일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옛 동료를 성폭행을 한 혐의(강도강간 등)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성관계 사실을 사실을 협박하고 차량을 빼앗은 혐의(협박 등)로 A씨의 부인 B(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초쯤 양평군 한 모텔에서 옛 직장 동료인 C(36·여)씨가 자신에게 빌린 돈 2천6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폭행하는 등 지난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또 B씨는 지난 8월 4일 오후 3시쯤 이천에 한 길가에서 C씨를 만나 남편인 A씨와 성관계한 사실을 경찰에 알려 고소하겠다고 협박해 C씨 소유의 차량(6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C씨는 지난 8월 5일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음독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3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양평군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수해복구비 117억원을 배정받았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9일부터 7월16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조사 결과, 총 232건에 70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234억원의 복구금액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재난지원금 14억7천만원을 포함한 98억 6천만원과 특별교부세 18억 5천만원 등 총 11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은 수해를 입은 274가구에 대한 주택 등 건축물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2년 이내에 신축 또는 개축하는 건물에 대한 취득세, 등록세, 면허세 및 농업소득세감면 등 세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본격적인 수해복구공사는 항구복구를 원칙으로 10월에 착공해 내년 우기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조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자체적인 통합설계단을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통합설계단 운영으로 5억 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특히 조기집행으로 인해 경직될 위기에 놓여있던 하반기 양평지역경제가 수해복구사업으로 인해 활력을 찾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피해조사가 끝난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해 온 양평군이 사업 구상 2년여 만에 도시가스 시대를 개막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1월 (주)예스코와 공급 협약을 체결한 이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서종면 문호리를 거쳐 양수리를 잇는 약 20㎞의 본관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일 I-PARK 아파트 92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양평군 도시가스 배관공사 시작 이후 1년 4개월만이며, 향후 공급업체와 분담금 협의 등을 통해 양서면 시가지 인근의 삼익아파트를 중심으로 상가와 일반가정에까지도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남양주시 화도읍 공사 시점에서 양평읍 시가지간 41.41km 구간 중 30km가 완료돼 72%의 높은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 구간 중 양서면 복포리에서 군민회관 및 군청 앞 구간의 본관공사가 마무된 상태며, 잔여 구간인 용담~복포리 8.8km 구간의 경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폐철도부지에 본관을 매설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당초 올해 말 공급 예정이던 양평읍과 용문면 지역도 국도 6호선의 도로점용허가 절차 지연 등으로 예정된 계획보다 다소 차질이 예상되고 있지만 잔여 구간에 대한 협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양평농업기술센터(소장 김대수)가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를 이용한 ‘오디식초’ 개발에 성공, 최근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05년 기능성 뽕나무단지 조성에 나선 이래 오디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오다 오디식초 제조공정 개발과 제조 표준화를 정립, 2007년 12월 10일 특허를 출원한 이후 지난달 28일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는 오디식초와 제조방법 및 오디식초를 함유한 기능성음료(출원번호10-2007-127326) 제품으로 향후 제품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와인테마파크 조성과 누에생태 체험장 설치, 유기농발효마을육성 등 체험형 관광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관내 농산물가공업체와 연계한 지역농산물 가공제품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176ha 면적 규모에 기능성 뽕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 64ha를 오디 생산용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제조특허 1건(오디식초)과 상표등록 6건(깊은산속오디 외 5건)이 특허 결정을 받는 등 제조특허신청 3건, 상표등록 2건은 진행 중에 있다.
물 맑은 양평 개군한우 사육농가 가운데 한우 한 마리 당 1천만 원을 호가하는 출하성적을 보이는 농가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어 화제다. 15일 양평군과 개군한우 사육농가 등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68개 농가에서 출하된 940두 중 27개 농가 38두의 한우가 1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농가의 평균도 체중은 518kg며, 등심단면적은 105.2㎤, 투뿔(1++) 등급이 92%로 마리 당 평균 매출이 1천43만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출하금액 74억여 원(마리당 평균 780여만원) 중 1천만원대 이상이 4억여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출하된 한우의 94%에서 1등급 출현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출하성적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적정한 출하일령과 사료효율 향상은 물론 철저한 송아지 입식관리와 사양관리준수, 초음파 육질진단 등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물 맑은 양평개군 한우는 지난 8월말 기준 222개 회원농가에서 9,020두를 사육 중에 있으며, 이중 89농가 3천467두가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을 받는 등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 가고 있다.
‘2009 천안 웰빙식품엑스포(이하 웰빙엑스포)’에 참가한 (주)상해식품(대표이사 최두석·양평읍 신애리 소재)이 관람객은 물론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연일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정으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 중인 웰빙엑스포는 ‘생명의 맛, 건강한 삶’을 주제로 웰빙 식품의 본질과 가치를 담은 전시와 체험을 통해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와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산업전시관 내에 부스(10m×4m 규모)를 마련한 상해식품은 기존 인기상품인 쌀 떡볶이와 쌀 면류를 비롯해 추석 선물용을 대비해 출시한 송편 등 건강한 맛과 간편성을 갖춘 제품 20여 종을 총망라해 전시하고 있다. 시식 코너와 판매장이 함께 마련된 상해식품 부스에는 1일 평균 5천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1일 평균 5명 내외의 식품사업 관련 국내외 바이어들이 제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미국 수출에 치중된 수출 여건도 향후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해식품 최두석 대표는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150여 국내 기업들과 웰빙엑스포에 함께 참가하는 것만도 의미가 큰데 굵직한 국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이 8일 오전 (주)상해식품을 전격 방문, 향후 기술지원의 내용과 과정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는 등 내수 확대 및 대미 수출 계약 등 단 기간에 급성장한 상해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영호 기술원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7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가진 세븐라이스 제품 생산 MOU 체결 직후 이뤄졌으며, 이는 경기米 소비 촉진을 위한 도 농업기술원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상해식품(대표 최두석)은 지난 7일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을 비롯한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황선근 소장, 용인 원삼농협 이강수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븐라이스(현미 7곡) 생산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쌀 가공 전문기업인 상해식품과 생산자 단체인 용인시, 원삼농협과의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경기미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쌀 가공제품 생산을 통한 이윤 창출과 경기도세수 증대 등 서로가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세븐라이스 제품 생산과 관련한 브랜드 관리 및 홍보를 전담하게 됐으며,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정적인 생산 및 기술 지도를 맡게
“매월 1천원씩 모으던 것을 올해부터 2천원으로 늘렸더니 3백만원이 넘는 회비가 쌓였네요. 이렇게 모인 회비를 뜻 깊은 곳에 쓰고 싶어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했습니다.” 59동기연합회(회장 김병일)는 지난 6일 양평, 여주, 이천, 가평 등 경기 동부권 4개 시·군 59동기 한마음 체육대회를 주최한 자리에서 “양평군 교육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년간 모금한 회비 300만원을 김선교 양평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59동기연합회 회원들이 올해 초부터 십시일반 적립한 순수 회비로 양평군이 500억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교육발전기금으로 전액 기탁됐다. 김병일 회장은 “회원모두가 돈 때문에 학업을 못하는 학생들이 양평에서 만큼은 없었으면 하는 한결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회비 부담을 2배 높여 지난해 200만원 보다 1.5배 증가한 300만원을 기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교 군수는 “관내 기업체를 비롯한 단체와 개인 등이 교육발전기금 기탁에 참여하고 있지만 동기회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고(故)최진실 유해가 당초 묘역이던 양평군 양수리 양수리 갑산공원묘원에 다시 안치된다. 갑산공원측은 최씨의 유골을 갑산공원 내 기존 납골묘를 철거한 뒤 새로운 묘역을 조성해 다시 안치하기로 하고 유족과 구체적인 안장 방법과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갑산공원은 기존의 납골묘를 철거하고 오는 29일까지 묘역 조성 작업을 마무리하고 최씨 유해를 다시 안장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조성되는 묘역은 폭 1.5m, 길이 1.8~2m, 높이 1m 규모로 기존 묘역과 비슷한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비가림 구조물과 벤치를 갖춘 작은 공원 형태로 단장된다. 절도사건 22일만에 되찾은 최씨 유해는 현재 갑산공원묘역에 임시 보관해 오고 있다. 한편, 양평경찰서는 최씨 유골함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및 재물손괴, 사체 등의 영득)로 지난달 28일 구속한 P(40)씨에 대한 수사결과 단독범행으로 결론 짓고 신병과 사건기록 일체를 지난 4일 검찰에 송치했다.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221-6번지 일원 ‘동산지구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이 지난달 19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득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 일대는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지난 2006년 10월 주민들이 가칭 동산지구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고동주)를 구성하면서 주택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다. 특히 가칭 추진위원회 측은 지난해 6월 동산지구 주민 72%의 동의를 얻어 군에 주택재개발 사업을 제안했고, 입안권자인 군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 1월 경기도에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제출, 3차에 걸친 경기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승인을 득했다. 양평군 역사 이래 처음으로 지정된 동산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은 2만2천753㎡의 정비구역을 대상으로 구역 내 57개 동의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379세대(분양 313, 임대 66)의 공동주택을 건립하게 된다. 또한 재개발 구역 내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 등을 새롭게 조성되는 한편, 쾌적한 주거공간과 전원 생태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재개발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가칭 추진위원회 측은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