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분리해 버릴 수 있는 가로등 부착형 휴지통이 양평지역에 등장했다. 양평군은 쾌적한 가로환경과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양평읍, 용문면, 양서면 시가지 가로등에 부착형 휴지통 40개를 시범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휴지통은 25×45㎝ 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분리해 투입토록 제작됐으며, 도로변 가로등 1m 높이에 부착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손쉽게 이전 설치할 수 있는데다 수거 역시 용이해 이용자 편의는 물론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 투기가 심한 장소에 중점 설치해 청결한 가로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운영 결과와 주민호응도를 살펴 내년에는 12개 읍·면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기초질서 지키기 범 군민운동을 전개해 시민의식 고취는 물론 청정양평의 클린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양평군에 국민소설 ‘소나기’의 소설 속 배경을 재현한 소나기마을이 오는 13일 본격 개장된다. 7일 군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열릴 개장식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김선교 군수,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 황순원기념사업회 회원, 문인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개장식에 앞선 식전행사로 제6회 황순원문학제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가 펼쳐지는 등 경희대 응원단 및 중창단의 공연과 가수 신혜숙의 요들송, 인기 그룹 다비치 등 유명가수들이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故 황순원(1915~2000) 선생의 소설 소나기 속에 ‘양평읍’이라는 지명이 등장한 것에 착안, 황순원 선생이 23년간 교수로 재직했던 경희대와 공동으로 소나기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서종면 수능1리 일원 4만3천410㎡에 124억원을 투입, 3년만에 완공된 소나기마을은 황순원 문학관을 비롯해 소설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징검다리와 섶다리 개울, 원두막 등 체험장과 산책로 등이 조화를 이룬 신 개념의 문학공원으로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 특히 황순원 문학관에는 황순원 선생의 90여 종의 유품과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소나기 광장에는 노즐을
동두천시에 지난 2004년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1만 5천여 주민들이 신천 건너 축사·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로 인한 악취문제로 고통을 겪고있어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신천을 사이에 두고 양주시 하패리와 동두천시 시가지 아파트가 있어 여름철엔 악취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이 창문을 열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하패리 일원에 있는 축사 66개, 음식물 폐기물 처리업체 2개소가 악취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양·돈 업체에서 나오는 악취는 주공1·3단지, 현대I파크, 부영3단지, 현진에버빌 등 총 4천312세대 1만5천여 주민들에게 악취로 인한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진에버빌에 사는 주부 황모(54)씨는 “요즘같은 여름철과 우기에는 악취가 특히 더 심해져 창문을 열 수가 없으며 공원에 나들이 나갈 수도 없다”며 “매년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악취민원 발생은 지난 2005년 115건, 2006년 119건, 2007년 37건, 2008년 29건을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양평 가루매 마을과 마석초교는 지난 5일 마석초교에서 경기농림진흥재단 표영범 대표를 비롯한 가루매 마을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석초교 스쿨팜(School Farm) 착공식 및 1교1촌 협약식’을 맺고 스쿨팜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다짐했다. 스쿨팜은 학생들이 교내 유휴지에 고추, 상추, 토마토, 고구마, 콩 등 각종 농작물 등을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는 학교 농장으로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내 10곳의 학교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가루매 마을은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전담하게 됐으며, 교사와 학부모 등은 스쿨팜 운영위원회를 구성, 농장관리 및 다양한 농촌체험 학습을 학생들에게 지도하게 된다. 마석초교와 가루매 마을은 1교1촌 교류 활동으로 현장학습의 날 등을 이용한 농촌체험을 비롯해 가루매 마을에서 생산된 농작물의 직거래장터를 학교내에 마련하는 행사를 개최 할 계획이다.
양평군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유기농산물 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오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양평군청 앞 광장에서 열리게 될 유기농산물 장터는 양평지방공사와 생산자단체 및 희망농가의 참여로 이뤄지며, 관내에서 생산되는 유기 농·특산물(채소류, 과채류, 근채류, 유기농·특산물, 가공품)이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장터 당일에는 4개소의 판매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며, 장터 운영은 생산자 단체 및 농가와 소비자가 직거래로 판매하는 자가 판매방식과 판매자를 지정 판매를 대행하거나 희망근로 프로젝트 신청자를 고용하는 등의 위탁판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각종 유기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홍보 및 판매로 농가소득을 높여 친환경농업특구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건강 증진과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유기농산물 장터에 농가와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7시 44분쯤 모 군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아침 점호 후 구보를 하던 C훈련병(21)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 수사기돤이 동료와 간부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를 벌인 결과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돌연사로 보고 유족과 협의, 시신을 성남시 분당구의 육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 장례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숨진 C훈련병은 중사 2호봉의 보상과 국립묘지 안장의 예우를 받게 된다.
교통사고 직후 주변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받았다며 이에 대한 보은으로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평범한 주부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양평군 강상면 병산1리에 거주하는 강수희씨(43세)로 인천에서 직장을 다니는 남편과 1남(지적장애 1급) 2녀의 자녀,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지난 26일 강상면사무소를 찾아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강씨는 “지난 2007년 남양주 퇴계원 인근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 5일 동안 의식을 잃고 2개월가량 병원 신세를 지는 교통사고를 당했을 당시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날 기탁금은 당시 교통사고 보상금 중의 일부”라고 밝히고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강상면 관계자는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인 딸을 보살펴준 강상초교 자모들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를 맡아준 어린이집 원장님, 당번을 정해 집안 살림을 도와준 도시 같지 않은 주민들의 정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강씨의 사연을 주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이날 강씨는 사진촬영은 물론 언론에 공개되지 않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강씨 역시 넉넉한 살림이 아닌데도 이 같은 거금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원장 이광제)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색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양평캠프는 최근 관내 다문화가정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입국심사를 비롯해 영어 문화 체험 수업, 핸드폰 고리 만들기, 각 가정·그룹별 협동 레크리에이션 등의 행사를 통해 다양한 영어권의 문화 체험과 따뜻한 가족애를 제공했다. 양평캠프 이광제 원장은 “관내에도 다문화 가정이 많은 걸로 알고 있지만 올해 처음 행사를 갖게 돼 많은 가정을 초대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다국어를 구사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유익한 체험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나수준코 씨는 “우리고장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 줄 처음 알게 됐다”며 “가족들과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기분 좋은 나들이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캠프는 지난해 10월 양평군과 MOU 협약을 통해 영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양평군 수도사업소가 오는 25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수도사업소는 취·정수장을 통합 운영하는 통합상수도 설치공사가 최근 준공됨에 따라 오는 25일 신청사로 이전되며, 오는 6월 초 개청식을 갖기로 했다. 신청사는 양평읍 회현리 306-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40억 17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43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홍보관, 실험실, 식당, 사무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무실 이전으로 취·정수장에서 직접적인 업무를 총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사업소 구청사는 산림경영사업소 사무실로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