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이하 오총제) 승인을 앞두고 ‘양평군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실시 중에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8조 및 동법 시행령 제6조에 근거, ‘양평군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의견을 수렴키 위해 오는 13일까지 군청 및 읍·면 게시판, 군 홈페이지를 통한 주민 공람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번 공람을 통해 팔당댐 건설 이후 30여 년 동안 상수원 보호 명분으로 수립된 각종 중첩된 규제로 양평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경제활동 인구감소는 물론 노인인구 증가, 개발둔화, 열악한 재정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일정부분 이상의 공공사업이 오총제 시행을 전제로 사업승인이 유보되고 있는 점과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완화 또는 허용되는 개발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오총제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2월 오총제 용역을 실시하고 현재까지 목표수질 및 할당 부하량, 신규개발 사업량 등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관계 전문가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승인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양평군의 환경보
양평군이 화석연료의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압축톱밥인 ‘펠릿’을 내년부터 본격 생산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에서 공모한 ‘2009 펠릿 제조시설 설치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2월까지 옥천면 용천리 산 90번지 1만 4천㎡ 부지에 연간 1만2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펠릿공장을 완공, 내년부터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펠릿은 길이 3.8cm, 굵기 0.7cm 정도의 담배필터 크기로 숲 가꾸기 사업에 통해 나온 개발부산물과 원목 등을 톱밥으로 분쇄한 후 고압축 처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군은 연말까지 30대의 목재펠릿 보일러를 우선 보급키로 하는 등 오는 2013년까지 관내 전체 농가의 10%에 해당하는 2천130대의 펠릿보일러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15만6천톤의 펠릿을 생산·공급할 경우 125억원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화석연료 대체 사용에 따른 624억원의 난방비 절감효과(펠릿 300원/kg, 경유 1400원/ℓ기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목재펠릿 제조시설 조성을 시작으로 펠릿을 원료로 하는 보일러 생산업체 유치에도 노
굵직한 당면과제, 세심한 민원까지 “양평군의 당면과제인 오염총량관리계획 승인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중첩된 규제개선과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로 양평발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지난 2007년 12월 부임한 김수만 양평부군수는 행정전문가답게 군의 굵직한 당면과제는 물론 조직관리에서부터 현안사업, 주민민원까지 뭐하나 놓치는 것이 없을 정도로 꼼꼼하다. 김 부군수는 “군의 사활이 걸린 오총제 승인을 비롯해 4대강 정비사업 등 정부와의 협상에서의 우위를 선점하는데 주안점을 두고있다”며 “그간의 공직경험과 폭 넓은 인맥을 양평발전에 모두 쏟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 비췄다. 특히 오총제가 지역발전에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인식한 김 부군수는 충분한 개발물량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긴밀한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한 인력확보와 기본계획에 군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과제를 풀기위해 고심 중이다. 또 군 사격장 이전문제와 군부대 관련 민원해소를 위해 국방부 등과 다각적인 협의에 나서는 등 현재 진행 중인 도심지 군부대 외곽이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욱이 부임
양평군이 재래시장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의 양평역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타워를 설치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양평역 앞 공영주차장 부지에 건립될 공영주차타워는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4천244㎡에 주차면수 158면 3층4단 규모로 세워질 예정으로 내달 1일 착공, 오는 10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공사로 기존의 공영주차장과 통행로가 폐쇄됨에 따라 주민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그간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과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재래시장 옆 중앙선 철도하부 공간을 시장통행로 및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는 군은 6월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안에 공사를 끝내 재래시장 인근의 주차난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양평군전문건설협회 신상선 회장(49)은 침체된 양평지역의 건설경기 불황 탈출을 위해 ‘무엇인가 일을 낼 인물’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풍긴다. 그는 양평군전문건설협회의 현안과 문제점, 앞으로의 방향 등을 묻는 질문에 주저할 틈도 없이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라며 일목요연한 답변을 내놓을 정도로 지역의 현안과 특수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 관내에 110여 업체가 등록돼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중소 규모이거나 영세해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민감하다보니 신 회장은 업계가 품고 있는 당면 과제 중 하나인 도급여건 개선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고 있다. 신 회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전문건설업체가 일을 하고도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도산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도급 지급제도 개선은 물론 불법·불공정 하도급 행위가 하루빨리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의 경우 하도급대금을 발주자가 하도급자에게 직접 지급토록 하고 하도급대금 지급 기한 또한 대폭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업계의
양평군이 도에서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제1차 평가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도는 도내 31개 시·군의 예산규모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분류, 2월말 현재까지의 조기집행 실적을 평가했으며 양평군이 1위 달성으로 상 사업비 4억원을 받게됐다. 군은 2월말 현재 5천105억 원의 43.5%인 2천221억원을 발주하고 이 중 16.2%인 825억원을 조기집행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조기집행 계획수립과 함께 대책반을 구성, 부서별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조기집행으로 부족해진 자금 확보 대책을 추진하는 등 전 계약에 대한 긴급입찰을 실시했다. 또한 계약심사 운영 간소화는 물론 대금지급 절차개선과 하도급 지급여부 확인, 259마을 홍보 등 다양한 시책 추진과 제도개선을 통해 조기집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아울러 1월부터 주 2회씩 부군수와 기획감사실장이 주관하는 조기집행 보고회 개최를 통해 조기집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집행실적 뿐 아니라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위축된 실물 경기 회복과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지방재정의 조기 집행 정책에 양평군이 선두를 차지
양평군이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는 ‘생태행복 이동군청’을 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일반 행정 및 지적, 도시·건설·재난, 인허가, 영농지원, 상·하수도, 복지·위생, 환경, 지방세 등 8개 분야의 6급 담당주사 17명으로 이동군청을 편성, 주민 생활불편 민원을 현장에서 처리키로 했다. 군은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이동군청에서 즉시 처리키로 하는 등 장시간 소요민원이나 예산이 수반되는 민원, 유관기관과 관련된 민원사항 등에 대해서는 향후 처리결과를 주민에게 통보키로 했다. 특히 김선교 군수도 이번 이동군청 행사에 동참,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영농현장을 방문, 농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가 지난 2005년부터 시행 중인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을 지원받은 수혜자를 대상으로 주민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설문자의 90.17%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군은 지난 2005년도부터 1천481가구 2천700여명의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쌀, 우유 등 10여 가지의 보충식품 지원과 영양교육 상담 등을 통해 영양상태 개선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고있다. 또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결혼 이민자 가정과 한 부모 가정, 조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개별교육에 나서는 한편 반복 교육을 통한 실생활 적용 기회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결과 사업 이전 대상자의 빈혈 유병율이 86.83%에서 31.90%로 개선되는 등 사업 전 54명의 저체중아는 44명으로 감소했으며 73명의 성장부진아 역시 60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업 참여자의 모유수유실천율(생후 6개월까지)이 지난 2006년 전국 평균 49.6%에 크게 웃도는 95.7%로 나타나 영·유아의 성장과 발육에
주차장 한 칸도 없는 지하매장에서 고객들과 신뢰 쌓아 사업 4년만에 연 매출 15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양평 DC타운 서흥원 대표(46)의 불황을 이겨낸 성공신화가 화제가 되고있다. 서흥원 대표는 “지금은 비록 지하에서 임대료를 내고 있지만 몇 년안에 사업을 확장해 지상으로 올라가 내 점포를 갖는 꿈을 꾸고 있다”며 소박한 꿈을 내비췄다. 14년간 몸 담아온 물류 체인업계의 경험 하나만 믿고 주차장도 변변치 않은 지하 매장에서 지난 2005년 사업을 시작한 서 대표는 사업 1년6개월여 만에 양평지역 생활용품 마트업계를 평정하는 등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나름의 성공신화를 묻는 질문에 서 대표는 “그저 성실과 부지런함, 친절을 무기로 사업에 승부를 건다면 아무리 경제가 어렵더라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며 “전화위복이 바로 이런 뜻이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또 “값이 싸면서도 질 높은 제품을 무기로 삼고 초심을 지켜나가며 신뢰를 쌓아가는 정직하고 바른기업이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8월 양평읍 양근리 양평정형외과 지하 1층 1,
양평 절골농원(대표 박용업·48) 유기장류가 최근 국내최초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농수산식품부의 식품진흥법에 따라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6일 양평 절골농원 유기장류를 비롯해 음성 (주)풀무원 유기농두부와 순천 남도농협 유기배추김치를 국내 첫 유기가공식품으로 인증했다. 절골농원(양평군 개군면 내리 17-1)은 박 대표와 부인 곽정숙(48)씨, 장모 이봉순(80)여사 3명이 장류를 만드는 가족형 업체로 지난 2007년 5월부터 유기적 생산조건을 완벽하게 준수한 유기인증 농산물의 사용과 유기 기준을 적용한 제조 및 가공 등을 통해 된장, 고추장, 간장, 막장, 청국장 등 유기장류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100%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모든 제품에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전통항아리에 보관, 숙성시키는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비유기농 원료의 혼입 가능성 또한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단순히 유기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과 원료뿐 아니라 생산 방식까지 유기 기준으로 관리되는 진정한 ‘유기농 제품’을 구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