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의 효율적 집행과 수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제가 전면 시행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양평출장소(소장 조상준)는 농업경영체 등록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 6월부터 양평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경영 정보를 접수하고 있다. 20일 농관원에 따르면 농업경영체 등록제는 농가의 신청에 따라 자율등록방식으로 추진되며 앞으로 도입될 농가단위 소득안정직불제의 토대로 활용되고 농림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때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등록대상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이며, 오는 2009년 말까지 경영체의 인력, 농지, 농·축산물 생산정보 등을 일괄 등록해야 한다. 등록접수는 주민등록지(농업인), 주사무소 소재지(농업법인) 관할 농관원 지원 또는 출장소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담당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정보의 통합·관리로 각종 정책사업의 효율성이 증가하고, 중복되거나 부당한 예산집행이 방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영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농업인이 각종 농림사업 신청 시 구비서류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금년 본격시행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 전국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중앙국악연수원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일원에 건립된다. 양평군은 지난 17일 김선교 군수와 김재영 (사)중앙국악예술협회 이사장, 박범훈 중앙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 계승 및 지역의 문화적 특성화를 위한 중앙국악연수원 건립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국악연수원은 1천138㎡ 규모로 공연장을 비롯 숙소, 도서실, 휴게실, 식당 등이 들어서며 전통예술을 교육하는 국악아카데미 사업과 개발 및 기획, 창작, 보급하는 국악창작보급사업, 지역의 환경과 역사, 전통 등이 어우러진 문화 어메니티사업, 지역예술 활성화사업, 국악예술 콘텐츠 제작 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특히 중앙국악연수원측은 공연객석 30% 이상을 양평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하는 등 청소년 및 주민을 위한 국악프로그램 상설운영과 월 1회씩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매년 3인 이상의 특기생을 선발, 상급학교 진학은 물론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키로 했다. (사)중앙국악예술협회 관계자는 “국악예술의 개발 및 기획, 생산, 제작, 보급이 복합된 국악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환경, 생태, 전통, 역사, 지역문화와 함께하는 친환경
박격포 조명탄 탄피 2개가 사격장 인근 유원지 주차장에 잇따라 날아들어 주차된 관광버스 2대가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2시40분쯤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사나사계곡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관광버스 2대에 1.5km 인근 신애리 종합사격장에서 쏘아올린 4.2인치 조명탄 탄피(길이 30여㎝, 지름 10여㎝) 2개가 각각 날아들다. 이 사고로 O관광 소속 인천 72바 15XX호(운전자 김모 씨) 관광버스 뒷창문과 뒷좌석 옆유리가 관통됐으며, S관광 소속 서울72바2XX3호(운전자 정모 씨) 관광버스 왼쪽 부분 창문과 외벽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이 크게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버스안에 있었던 유모(27) 씨는 “폭탄이 터지는 듯한 ‘뻥’ 하는 소리가 연속해 났고 버스가 흔들리고 귀가 멍멍할 정도여서 너무 놀라 밖으로 뛰쳐나갔다” 며 “큰 탄피가 내 옆을 지나면서 유리창을 관통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칠만큼 아찔하다”고 말했다. 이들 관광객은 서울 녹색산악회원 45명과 서울 효제초교 39명의 교사들로 등반행사 및 교사연수 등을 위해 각각 양평 사나사를 찾았다가 예기치 못한 군부대 탄피
양평군이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 나온 마을을 재현하기 위해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소나기마을’ 조성 공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사차량의 소음 등으로 인해 인근 사슴 농장의 꽃사슴이 집단 폐사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양평군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4월 양평군 서종면 수능1리 산74 일원 4만8천여㎡부지에 114억원을 들여 황순원 문학기념관을 비롯해 소설 ‘소나기’ 속의 배경을 재현하는 소나기마을(현 공정율 54%) 착공에 들어가 현재 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사가 시작된 이후 공사장에서 100여m 떨어진 사슴농장의 꽃사슴이 특별한 이유없이 숨지고 녹용이 자라지 않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장주 A(44·여) 씨는 “공사가 진행되던 때부터 사육중인 꽃사슴 30여마리 중 6마리가 아무런 이유없이 죽고 다자란 숫사슴들도 녹용이 자라지 않아 시중에 팔 수 없게 됐다”며 막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A 씨는 또 “낮선 사람과 수십여 대의 대형 공사차량 출입에 놀란 사슴들이 날뛰
경기도 제2청 임환순 산업경제과장(왼쪽)이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8 소비자 선정 대한민국 애프터 서비스 만족지수’ 시상식에서 공공서비스부문 1위를 수상하고 있다. 양평군 농업기술센터가 화훼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부각되고 있는 끈끈이주걱 분양에 나서고 있다. 9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끈끈이주걱 조직배양을 통한 대량증식에 성공, 금년 7월부터 농가보급에 나서고 있다. 끈끈이주걱은 하루살이 등 작은 곤충을 주로 잡아먹고 사는 식충식물로 최근 관상용이나 해충구제용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화훼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끈끈이주걱은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씨앗 발아가 어려워 조직배양이 유일한 증식수단인대다 배양실 밖으로 나가면 잘 죽는 식물로 증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는 외부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순화과정을 거쳐 원예교육용 및 관상용으로 개발에 성공, 우선 원예교육용으로 분양에 나서게 됐다. 한상욱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끈끈이주걱 배양으로 사라져 가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보전하는 등 원예교육을 통한 화훼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향후 주민이 끈끈
양평군이 유사석유를 유통시킨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로 관내 주유소와 석유판매업소 등 3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석유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양평읍 오빈리 소재 모 주유소 등 2곳이 유사석유를 사용, 유통시켰으며 1곳은 품질 부적합 혐의로 각각 적발했다. 양평읍 소재 모 주유소와 양서면 소재 모 석유판매업소의 경우 최근 경유가격이 치솟자 경유에 난방연료인 보일러등유를 20%가량 혼합해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폐업한 강하면 운심리 소재 모 석유판매소의 경우 지난 1월 채취한 보일러등류 시료가 품질이 부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양평군 관계자는 “고유가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상대로 불법 행위를 통해 부당이익을 얻는 처사에 대해 직시하지 않겠다”며 “유사석유를 판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인 만큼 강력한 단속을 통해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를 마친 군은 해당 주유소와 석유판매업소를 이르면 금주 내로 인터넷 등에 공고하는 동시에 사법기관에 통보 조치 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지부장 이병국)는 2일 양평군 관내 개군중학교와 양수중학교를 방문, 중고생 필독 도서 120권(200만원 상당)씩을 각각 기증했다. 농협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된 도서기증 사업은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관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동산’을 매월 보급하는 등 매년 양평교육청으로부터 2개 우수 중·고교를 추천 받아 전달식을 갖고 있다. 이병국 지부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독서의 영향력을 고려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농촌학교에 도서기증을 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과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도서를 기증 받은 양수중 고석원 교장은 “매년 도서구입을 위해 5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지만 학교 여건상 부담이 많은 실정”이라며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기회가 제공 되도록 각계 각처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경기도 교육청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 등에서 선정한 우수도서로 구성돼 있다.
양평소방서(서장 최병일)는 30일 양평군 용문면 광탄천에서 ‘119 시민 수상구조대(이하 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수상구조대원 59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 2005년 발족된 수상구조대는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인명구조 활동을 통해 피서객의 안전확보에 나게 된다. 특히 수상구조대는 지난해 연인원 851명이 참여해 4건에 11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124건 2천200여명에 대한 안전조치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최 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생업에도 불구하고 수상구조대 활동에 동참한 대원들의 열정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피서지에서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군이 어린이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관내 보육시설 등 50곳에 CCTV를 설치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2천645만원의 예산을 투입, 어린이 놀이터와 보육시설 등 50개소에 CCTV를 설치했다. 5개월 분량을 저장 할 수 있는 CCTV는 야외놀이터 규모에 따라 1개소에 4개까지 설치됐으며 어린이들의 움직임을 센서가 감지, 하드디스크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양평군이 부군수 2급 관사를 헐고 새롭게 신축한 공영주차타워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13억9천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달 28일 준공된 공영주차타워는 양평 소도읍육성사업(시장환경정비) 옥외주차장 및 도로개설공사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1층 26대, 2층 28대, 3층 28대 등 총 82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전등 및 신호등, CCTV를 설치해 이용자 편의도모는 물론 안전과 도난사고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공영주차타워는 김선교 군수의 2호 공약으로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주변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돼 의미가 크다. 주민 조모(43)씨는 “군수 관사의 노인복지관 전환에 이어 부군수 관사의 공영주차장 전환은 주민을 위한 김 군수의 강력한 의지로 생각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각종 정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화국 군 도시개발 담당은 “도시미관증진과 주민의 통행여건 등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해 주변지역 도로개설 및 재포장 공사도 함께 추진했다”고 말한뒤 “이번 주차타워 준공과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