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문제를 현장에서 찾아 해결하는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의 ‘현장 중심 치안활동’이 화제다. 양평경찰서는 지역민이 원하는 치안서비스 제공과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도보순찰을 비롯 관내 초·중학교 특별진단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지난해 6월부터 차량을 이용한 순찰 대신 지정된 거점 지역에 하루 6시간 이상의 도보순찰제를 도입, 방범진단과 주민홍보, 범죄첩보 수집 등 주민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관서 최초로 지역경찰 106명 전원에게 트레킹화를 제공하는 등 도보순찰의 시간과 체력 소모를 보완하기 위한 자전거 순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범죄예방을 비롯한 안전한 치안환경 조성에 주민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민·경협력 방범 체제의 일환으로 협력단체와 합동 도보순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아버지폴리스’ 결성을 통한 초등학교 주변 순찰활동 강화로 양평지역의 아동안전 분위기 확산과 한층 더 밝고 안전한 양평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더욱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양평관내 모든 중학교(12개)와 초등학교(23개)에 대한 특별방범진단을 통해 학교주변 취약개소를 점검하는 등 교사·학부모·학생들과 함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시름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집을 지어주는 한국 해비타트가 26일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해비타트 현장에서 ‘새 희망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서경표 한국 해비타트 상임대표, 장재찬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 회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서민들의 보금자리 기공을 축하했다. 송학리 해비타트 현장은 지난해 완공된 세월리의 해비타트 8세대에 이어 16세대가 입주하게 되며, 주거문제를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올해에도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땀과 희망을 나눌 예정이다. ‘새 희망 프로젝트’는 한국해비타트가 도내 서민가족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흩어지지 않고 함께 살며, 재기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특별 건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신축된 세월리 주택은 분양면적 71.55㎥ 규모의 목조주택으로 태양열 설비를 도입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주택으로 설계됐다.
양평소방서는 25일 옥천면 신복리 소재 패러학교에서 한전 양평지사와 패러학교 관계자들과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2010 경기패러글라이딩 대회’ 개최 이후 옥천면 소재 유명산 활공장을 이용하는 동호인이 급증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119구조대 이경주 팀장은 “대부분의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는 이·착륙 지점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 여건이 불확실한 경우 무리하게 패러글라이딩을 즐기지 않는 것이 라이더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현재 유명산 활공장에서 1건의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난 2010년과 2009년 각 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 라이더가 사망하거나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 땅 독도! 독도에서 느낀 강한 애국심과 나라사랑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수한) 회원 45명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울릉도·독도탐방 행사에 나섰다. 자총 양평군지회는 독도의용수비대원과 독도경비대 등의 국토 수호정신 계승을 통한 독도영유권 수호는 물론 자총 양평군지회의 화합에 의미를 두고 이번 울릉도·독도탐방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묵호항에 도착, 오션플라워호 편으로 울릉도에 도착한 뒤 ‘독도는 우리 땅’ 임을 주창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갖는 등 독도박물관 등 울릉도와 독도의 호국성지를 순례하며, 우리 땅 독도를 가슴에 아로 새겼다. 특히 이들은 일정 마지막 날인 21일 높은 파도로 힘겹게 독도에 입도해 독도의 첨병인 독도경비대를 위문하는 등 최근 독도를 자국 영토로 왜곡 기술한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승인에 대한 울분을 감추지 못하며, 독도의 영유권 사수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김수한 지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독도를 방문할 수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전율을 느꼈다”며 “
양평·용문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역세권과 연계한 경제활성화 인프라 구축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민속 재래시장 활성화 및 먹거리 장터 조성을 위해 용문면 다문4리 구 재래시장에 70대 주차 규모(400여평)의 용문시장 주차장을 올 9월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말 다문4리 마을회관 부지를 비롯한 주변 사유지를 매입, 향후 역세권 개발에 따른 시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규모있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조성하고 기존 마을회관은 인근으로 이전, 신축키로 했다. 이는 현재 포화 상태인 용문면 중앙로 재래시장의 영역을 상권이 침체된 구 재래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용문역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향후 먹거리 장터 조성을 위한 1단계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또 양평시장 내 지상 2층 규모의 고객지원센터를 올 상반기 중 신축, 생산·판매인 실명제 정착 및 고객 유치 홍보에 나설 방침이며, 배수펌프장 벽면에 전원풍경의 나비무늬의 입체 조형물 조성하는 환경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양평시장과 용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경영혁신 및 고객만족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는 한편 양평공설시장 내 하부공간에는
양평군이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조례’를 제정한 이래 지난해까지 심사를 거쳐 25명의 지원자를 선정, 국제결혼 준비교육을 비롯한 국제결혼 비용 일부(700만원)를 지원했다. 또한 올해 7명의 농촌총각을 대상으로 안정된 국제결혼과 다문화가정의 이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결혼 준비교실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운영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제결혼 준비교실이 국제결혼을 준비 중인 농촌총각들에게 배우자와의 문화적 차이와 결혼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말했다. 문의: ☎ 031-770-2261
양평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국민은행 양평지점, 일촌공동체부설 돌봄연대는 13일 자활센터 사무실에서 ‘행복 일촌 맺기’ 협약을 실시했다. 양평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행복 일촌 맺기’ 운동을 추진 중에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양평읍 소재 양평지역자활센터 사무실에서 양평지역자활센터 및 국민은행 양평지점, (사)일촌공동체부설 돌봄연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일촌 맺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복 일촌 맺기’ 협약은 관내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의 문제는 지역사회 내에서 해결하겠다’는 일촌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이 공동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대상자의 요구 파악 및 필요한 서비스 지원 실천과 실질적인 후원자 역할을 수행하는 후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기요양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돼 본인 부담금을 내야 했던 노인들이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한 행정적인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농촌관광 수요확대에 대한 대응 및 농업인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을 위해 ‘농촌 어메니티 CEO 과정’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이부수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장, 김완배 농산어촌 어메티니 학회장, 교육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어메니티 CEO 과정’ 입교식을 거행했다. ‘농촌 어메니티 CEO 과정’은 양평군과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가 지원하고 농산어촌 어메니티 학회에서 교육을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개설한 교육과정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농촌 어메니티 CEO과정이 환경농업대학 졸업생들에게 대학원 수준의 새로운 교육기회 제공은 물론 지적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특별한 교육과정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9개월 과정으로 이론수업 20회 80시간과 현장견학 2회 16시간 등 총 24회 96시간이며, 농촌 어메니티 개념 이해와 친환경적 브랜드 개발 등 농촌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 및 사업계획서 작성, 토론,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발표 등 참여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 ‘성(性)’에 대한 올바른 만남을 열어주는 성폭력 예방 뮤지컬이 각 지자체에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열리고 있다. 양평군은 12일과 13일 군민회관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폭력 예방 뮤지컬 ‘너랑 나랑 왜 다르지?’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양평군지회 여성회(회장 손영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올해 ‘양평군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어린이 성추행과 성폭행 대처법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기회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1993년 창단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성교육 인형극과 뮤지컬을 전문으로 공연 중인 극단 어린왕자가 담당한 이번 공연은 생명의 탄생 과정을 알기 쉽게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생명의 신비함과 우리 몸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깊은 가족사랑을 전달해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손영희 여성회장은 “뮤지컬을 관람하는 아동들이 시종일관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노래와 율동을 따라하며 공연에 빠져드는 것 같아 매우 기뻤다”며 “이 같은 공연을 통한 교육에 앞서 아동 성범죄 근절을 위해 주변의 아동
13일 오전 11시50분쯤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소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산불이 발생, 인근 매봉산으로 옮겨 붙어 임야 3㏊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군부대와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군용 헬기와 산림청 헬기, 임차 헬기 등 4대의 헬기와 군인, 공무원, 산불진화대, 주민 등 40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산불 발생 2시간 여 만인 오후 1시 40분께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군부대 내 사격장에서 훈련도 중 산불이 발생 인근 사유림으로 옮긴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에 있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산은 김선교 군수의 종중 산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