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화성시 장안면 장수산업단지 진입로의 교통체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4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장수산업단지는 입구에 설치된 장애물로 인해 약6㎞의 거리를 우회해 진입해야 한다. 또 실제는 사거리 교차로지만 삼거리 교차로 신호운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6월부터 도로관리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수원국도관리사무소와 신호운영 관리청인 화성시, 화성경찰서 등과 논의해 장수산업단지 입구 교차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수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로부터 비관리청 허가가 나오면 이달 중순부터 2억여원을 들여 진입도로 입구 장애물(화단) 제거, 사거리 신호체계 운영, 좌회전 차로신설 등의 공사에 착수, 다음달 초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교통체계 개선으로 장수산업단지입구 교차로의 교통사고 위험 해소는 물론 연간 약 1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교통기동팀 관계자는 “도로관리와 신호운영 등의 관련기관이 많아 교통 불편사항 해소에 많은 시일이 소요됐다”면서 “이번 조치로 장수산업단지내 업체들의 8년 숙원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발모리, 제임스코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디자인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경기도시공사는 원천·신대호수 일대 총 2천43만858㎡규모로 조성되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마스터플랜 및 조성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전을 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는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조경설계 및 건축설계 사무소 8팀을 초청하는 지명초청방식으로 진행된다. 8개팀은 국내 최초로 비전, 작품실적, 팀 구성 등이 담긴 참여의향서(RFQ, Request For Qualification)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를 보면 ▲행복도시 중심행정타운 마스터 플랜 국제공모 당선업체인 발모리 어소시에이츠사(Balmori Associates, 미국) ▲그로스 맥스사(Gross. Max사, 영국) ▲스탠알랜아치텍트사(Stan Allen Architect, 미국) ▲WRT사(Wallace Roberts & Todd, 미국) 등이 있다. 또 국내외 업체가 공동 참여한 ‘Field Operation+그룹 한’의 필드오퍼레이션(Field Operation)도 참가한다. 이와 함께 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 신화컨설팅, 조경설계 서안 등 3개 국내업체도 경쟁을
경기도는 14일부터 20일까지 ‘2008 경기 로케이션 영화 인센티브’ 작품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 로케이션 영화 인센티브는 경기영상위원회가 도내 촬영유치와 경제적 효과를 위해 편당 5천만원씩 2편의 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센티브 대상은 순제작비 20억 이상, 도 지출 2억원 이상, 도내 촬영 25% 이상으로 한정한다. 올해 경기 로케이션 영화 인센티브제 시행은 전략적인 촬영 유치를 통해 도의 경제적 유발효과 기대와 함께 대규모 프로젝트 작품 유치 및 해외 작품의 촬영을 유도, 홍보효과와 장기적 펀드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도와 경기영상위위원회는 경기 로케이션 영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단발성 촬영유치가 아닌 더욱 포괄적인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영상물 촬영에 따른 경제효과 산출을 위해 실제 제작비 금액에 대한 자료 취득 및 효과분석의 틀을 마련해 도를 좋은 영화촬영지로 홍보한다. 한편 도는 지난해 경기 로케이션 영화 인센티브 시행 작품으로 ‘정조암살미스터리-8일’, ‘걸스카우트’ 등 2편의 영화에 각 5천만원 씩을 지급, 홍보효과 3억 등 총 13억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윤화섭 대표의원 등 민주당 의원 12명은 의원세미나실에서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 강화와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김중현 공인회계사의 ‘행정사무감사’에 관한 강의와 의원상호간 토론를 했으며 경기개발연구원의 좌승희 원장, 이상대 수도권정책 센터장, 김은경 박사 등이 수도권 규제정책의 현황과 과제 등에 대해 강의를 했다. 특히 경기개발연구원의 좌승희 원장 등 3명의 수도권규제 정책에 대한 강의는 최근 논란이 된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책 연기’로 인해 수도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균형 발전의 요구와 수도권규제완화 등에 대해 열띤 강의를 했다. 윤화섭 대표의원은 인사말에서 “소속의원들이 이러한 워크숍을 계기로 전문지식을 습득해 대 집행부에 대한 정책적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때 만이 진정한 도민의 일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소속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으로 생산적이고 신뢰받는 의원상 정립은 물론 경기도정의 효율적인 감시와 견제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한측 모래운반선과 북한측 어선이 12일 새벽 동해 금강산 관광구역 인근 북측 해상에서 충돌해 북측 어민 2명이 실종됐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12일 새벽 2시25분 남측 모래운반선 ‘동의1호’(658t)가 북측지역에서 모래를 적재한 뒤 남측으로 운항하던 중 장전항 북동쪽 4.9마일 해역에서 북측 어선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북측 어선에 선원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2명은 동의1호에 의해 구조되고 2명은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동의1호에는 선장을 포함, 10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남측 인명 피해는 없다. 이들은 사고 발생 이후 장전항에 입항해 북측 당국으로부터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사고 경위 파악과 관련, “오후 3시37분 우리측이 남북 해사당국 간 통신을 통해 북측에 사고 내용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민사상’ 사고인 데다 남북 당국 모두 금강산 관광객 총기 사망사건과 분리 대응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영업용 차량과 사업용 차량 등에 대해 모든 운수사업자가 필수 안전교육을 받고 있는 반면 사고지수가 높은 견인차(일명 렉카)와 스쿨버스, 학원버스 차량 등에 종사하는 운수사업자에 대해서는 법적제도가 마련돼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학진(한·고양7) 의원이 “사업용 자동차 사고율이 비사업용의 4.6배에 이르는 있다”며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多)사고 유발 운수업체에 대한 특별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11일 경기도와 도 교통연수원에 따르면 매년 1번씩 영업용 차량과 사업용 차량 등에 대해 모든 운수사업자가 실무자 직무교육, 필수 안전교육 등을 받게 돼 있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 42조(운수종사자의 교육)도 운수종사자는 건설교통부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필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운수사업자가 교육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사고지수가 높은 견인차와 스쿨버스, 학원버스 등의 차량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필수 안전교육에 관한 관련법이 없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도 교통연수원 관계자는 “스
도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외버스의 교통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교통카드제 조기정착을 위해 도내 시외버스운송업체에 교통카드제 홍보 스티커 부착과 교통카드 사용 안내방송 등 8개 항목을 의무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무화된 항목은 ▲교통카드제 홍보 스티커 부착 ▲교통카드 안내방송 ▲현금 사용 및 매표 유도 행위 금지 ▲단말기 설치 및 가동 ▲단말기 최신 정보로 갱신 ▲차량별 노선정보 입력 ▲운전자 단말기 작동법 숙지 ▲기타 교통카드제 정착 저해 행위 금지 등 8개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선불교통카드 사용을 병행한 시외버스 교통카드제를 도입, 국내 모든 선·후불교통카드로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내 16개 버스운송업체의 시외버스에 1천794대의 단말기를 설치하고 터미널 24개소와 차고지 48개소에는 집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우선 교통카드 사용에 문제가 없는 공항버스(32개 노선, 207대)와 도내에서만 운행하는 시외버스(120개 노선, 466대) 운송업체에 11일 개선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특히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는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60일
경기도가 문화콘텐츠로 할리우드 진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재)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DCA)은 오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토이온’이 만든 애니메이션 ‘다이노 맘(Dino Mom)’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이노 맘은 1시간30분짜리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들이 원시시대로 돌아가 공룡과 함께 모험놀이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고 국내외 배급·상영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경기DCA는 다이노 맘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배급하기로 하고 투자사와 배급사 물색을 위해 이번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으로 전체 분량 중 10분 가량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경기DCA는 또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의 한류우드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 5월 착공한 ‘한류우드 테마파크’내 콘텐츠 제작지원센터에 미주 기업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갖는다. 한류우드사업단은 콘텐츠제작지원센터 입주기업에 대해 프로젝트 제작비 지원 및 사무실 등 공간 제공, 첨단장비 대여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이하 파주캠프)는 오는 14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고양·화성교육청 초등교사 40여명이 참여했으며 파주캠프가 도내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재교육을 위한 ‘SIT교사연수과정’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모든 연수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교사들의 실직적인 영어 실력을 높이고 교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교수법 위주로 실시되고 있다. 또 학교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수업하는 상황을 고려, 다문화 이해를 위한 수업과 ‘콩글리쉬 클리닉’,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도 진행 중이다. 파주캠프는 앞으로도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해 영어교사 직무연수과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신일초 주현정 교사는 “모든 수업을 원어민 교사가 진행해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1주일 정도 연수를 실시해 보니 영어회화 능력도 많이 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파주캠프 관계자는 “참여교사들은 영어마을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액티비티를 활용한 수업에도 직접 참여하게 된다”면서 “이번 교수실습을 통해 학교 영어수업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발표와 관련해 수도권 규제개선 없는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은 경제활성화 기대를 할 수 없다는 제안이 나왔다. 임명진 도 경쟁력강화기획단장은 7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열린 경기도선진화위원회 수도권경쟁력강화분과 토론회에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문제점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 없는 지역정책은 국가경제 활성화와 국민소득 증가를 절대 가져오지 못한다”며“즉각적인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을 동시에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임 단장은 또 “지난 7월21일 정부발표 지역발전정책은 이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했던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 합리화’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인센티브제도는 인구 감소 등 도내 존재하는 낙후지역에 대해서는 심각한 역차별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제해성 아주대학교 교수도 “수도권 규제의 전면적 폐지는 현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합의되기 어렵지만 국가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규제나 수도권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규제들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수도권 규제합리화 방안이 시급히 발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분과위원장인 허재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