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단인 진종설(한·고양4) 의장과 장경순(한·안양1), 이재혁(한·이천1) 부의장은 9일 수원 장애인시설 ‘바다의 별’과 노인치매시설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단은 ‘가장 먼저 장애인 및 치매노인 시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공약에 따라 시설을 방문하게 됐다. 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많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의원들도 복지시설 봉사에 나서는 등 몸으로 실천하는 도의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소방학교는 도내 의용소방대장 34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 나선 김문수 도지사는 “실용의 도정 및 의용소방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열띤 강의를 했으며 탤런트 전원주씨도 ‘실용의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시 확대와 소방대상물의 증가, 전국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 밀접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방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후원에 힘입은 바 크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봉사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진종 소방재난본부장도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경기도 의용소방대조직은 소방의 어려운 현실을 공유하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지속적은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족한 소방인력 보충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전담 의용소방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소방차량 조작과 진압훈련 등을 강화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사회단체들이 참여한 ‘학교급식 개선과 조례제정을 위한 경기운동본부’는 9일 경기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안전한 급식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3월 개정, 공포된 조례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세부 시행규칙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운동본부 박미진 상임집행위원장은 “법의 올바른 시행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경기도, 학교 등 관련자들의 역할배분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상임집행위원장은 이어 “조례 시행에 앞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며 “시민사회가 위원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사업실행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학교 등 관련단체들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것만이 학교급식에 광우병 위험이 없는 쇠고기, 유전자변형식품(GMO) 없는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조례개정 이후 학교급식 운동에 대한 과제로 ▲구체적인 시행규칙 제정 및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구
경기도는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안산시 대부도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청소년에게 기본질서와 국제매너를 교육하는 ‘청소년 기본질서 및 국제매너 수련캠프’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캠프는 2차례로 나뉘어 열리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1차 캠프는 8월 11일~13일에, 중고생을 위한 2차 캠프는 13일~15일에 각각 300명씩 모두 600명을 모집해 운영한다. 이번 캠프 참가비는 무료이며 가급적 어려운 청소년을 많이 참가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수련원의 특화프로그램인 갯벌체험을 통한 극기훈련과 환경보호 활동을 병행해 도전정신과 환경의식도 고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도내 청소년에게 국제감각과 마인드를 기르고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http://www.ggyc.kr)나 전화(☎031-501-1088)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중국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알제리 선수단이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수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알제리 선수단은 여자배구, 조정, 탁구, 수영, 유도, 복싱 등 6개 종목 5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수원종합운동장 내 훈련장과 경기체고, 신갈저수지, 현대여자배구단 훈련장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알제리는 중동,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수출 및 투자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이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지난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신도시 건설, 전자, IT 등에서 산업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그 동안 베이징올림픽을 맞이해 베이징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우수한 선수, 체육 인프라 등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경기도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 외국선수단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왔다. 또한 지난 2월 미국 다이빙 대표팀 훈련을 시작으로 스페인 태권도팀, 영국 양궁장애인대표팀, 캐나다 태권도팀, 인도네시아 양궁팀 등이 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친이 운영위원장 떼어 논 당상?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제7대 후반기 운영위원장 선임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관례대로 라면 당 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아야 하지만 신임 당 대표가 선거 공약으로 당대표와 운영위원장을 분리하겠다고 해 놓고도 후보등록을 한 의원에게 선관위가 후보등록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한나라당은 지난 7일 의원총회를 열고 10개 상임위원회중 다수당이 맡아온 운영위원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당 대표로부터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9개 상임위원장 선거관리만 위임 받았다며 운영위원장에 등록한 정인영(양평2) 의원에게 후보등록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도의회 한나라당 선관위는 ‘대표로부터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9개 상임위원장 선거관리만 위임받았다’면서 운영위원장 후보등록을 철회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등록시 운영위원장 선출배제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없었고 후보등록은 정상적으로 이뤄져 철회요구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당 대표의 공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은 당론이나 의원총회 결과를 따르지 않고 개인행동을 한 지방의원들을 징계키로 했다. 8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안양시의회는 한나라당 의원총회 결정에 따라 만장일치로 단독후보가 된 C후보가 낙선되고, 같은당 소속 K후보가 출마 당선됐으며 고양시의회의 경우 타당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이날 상임운영위원회를 열고 안양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K모씨와 고양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일부의원들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는 최근 일선 시·군의회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당론이나 의총결과를 따르지 않고 타당과 야합하는 등 개인행동을 하는 사례가 계속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주중 위원회를 열어 문제지역 당협위원장과 해당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도내 31개 시·군의회 가운데 29개 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 했다.
경기도의회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파행을 겪어오다 정례회 의정활동이 본격화 되고 있지만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의장단 선거를 강행한 한나라당을 정면 비난하고 나서는등 대립각을 곧추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또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임종성(광주1) 수석부대표는 7일 제23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의장단 선거를 강행한 한나라당을 겨냥해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임 수석부대표는 “경기도의회의 민주주의 원칙인 견제와 균형을 무시하고 통합 민주당의 원내 교섭단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다수의 오만과 독선”이라며 꼬집었다. 임 의원은 또 “지난 4일 한나라당 의장단 선거를 일방적 날치기로 통과 시킨 바 있다”며 “한나라당의 행태는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경기도의회를 장악하기 위한 다수당의 횡포이자 폭거”라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성환(안양6)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은 그러한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민주당은 신성한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현수막 개제및 음식물을 반입했다”며 “1천100만 도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이러한 행동은 정말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경기도의회가 여야간의 파행 끝에 신임 의장, 부의장 등을 선출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제7대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관례에 따라 10개 상임위원회중 다수당이 맡아 온 운영위원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모두 선출했다. 경선 결과 단독후보로 등록된 김대원(의왕1) 의원과 전진규(평택4) 의원 등이 기획위원장, 경제투자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또 ▲자치위원장에는 이주석(포천2) 의원 ▲교육위원장에는 유재원(양주2) 의원 ▲농림위원장에는 최지용(화성2) 의원 ▲문공위원장에는 이백래(안산3) 의원 ▲보사여성위원장에는 황선희(시흥1) 의원 ▲건설교통위원장에는 김인종(수원7)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는 심진택(연천2) 의원 등이 각각 후보로 선출됐다. 도의회는 오는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지만 한나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이날 경선으로 상임위원장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지난4일 본회의장을 제1회의실로 변경, 의장과 부의장 2명 모두를 당내 인사로 선출한데 이어 10개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모두 차지하게 됐다. 민주당 윤화섭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