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보화사업과 U-시티(City)구축방안을 터키에 소개해 상호간 기술협력 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건국대 등 6개 공공기관과 삼성SDS 등 8개사가 참가한 한국-터키 정보통신기술(ICT)협력단의 지방자치단체 대표로 참가해 ICT분야 협력강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민·관·공 합동 세미나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졌다. 특히 ‘한국-터키 정보통신기술 비즈니스 워크숍’에서 한국의 지자체 대표로 참가한 경기도는 ‘경기도의 정보화사업과 U-City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터키의 정보통신분야 관계자들은 경기도에 터키 벤처기업과의 기술협력체결, 현지 참가기업을 비롯한 우수 기업체들의 솔루션 제공 및 협력 등을 요청했다. 또한 도의 유비쿼터스 서비스와 솔루션, 물류·교통·버스정보시스템, 교통제어시스템, 국제학교설립, 재난·보안·방범시스템, 태양 솔라셀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스탄불주는 내년 봄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초청해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한국의 우수 기업들과 공동 워크숍을 통한 IT기술 협력 및 공동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연구원 내 국제심포지움 룸에서 개원 기념 제1회 융합기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자크 아탈리가 ‘기술혁신과 사회변화’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또 윌리엄 한(William C. Hahn) 하버드대 교수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14명의 초청인사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융합기술과 관련된 미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세계로 나아가는 연구원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시작 의미와 함께 연구원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우리나라 융합기술 수준 및 역량은 전반적으로 선진국 최고기술의 50~80% 수준으로 낮은 편이며 기업대상 설문조사 결과 융합기술 분야 전문인력의 양적인 부족과 함께 질적인 수준도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우리나라 융합기술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융합기술 R&D 기관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은 전략목표를 차세대 신성장 동력 창출·육성 및 창조적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두고 있다. 도는 두
(사)경기언론인클럽 초청 제32회 조찬강연회가 23일 오전 7시 리츠호텔 컨벤션홀 에서 열렸다. 경기신문사 이상원 전무와 김찬형 편집국장, 변승희 부국장 등 경기지역 전·현직 언론인들과 사회단체장, 오피니언 리더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서울대 문용린 교수는 “우리사회의 무너진 기강을 바로 잡는데 가장 중요한 일은 이 사회의 중심을 잡아 줄 도덕성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교수는 또 영어몰입교육을 비롯한 현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유아기부터 공교육 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교수는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과 사회기여 측면의 도덕성 강화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정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인클럽 김명훈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시사성있는 내용을 주제로 강연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강연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경기도 출신의 각계인사들을 초청해 애향심을 고취하는 강연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의 장애차별을 없애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총 동원할 것입니다.” 지난 11일 부임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권기성(55)경기지사장의 소감말이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권 지사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 직업지도과장, 공단 고용지원국장, 기획관리국장, 강원지사장, 경기북부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권 지사장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매사에 의욕적이며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취미는 등산.
서민들의 훈훈한 情과 人心을 사고파는 장터 사랑의 기억을 되살리고 고향이자 추억이고 정서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오세요”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원종중앙시장은 지난 1991년에 개설해 87개의 점포가 오순도순 자생적으로 자리잡고 생필품 및 모든 물류는 생산자와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25개의 점포가 나열된 연도 상가로 먼저 시장이 형성되면서 점차적으로 일반 주택가에서도 점포를 개설해 골목형태의 시장으로 발전하게 됐다. 현재 슈퍼마켓, 정육점, 야채, 생선, 과일, 떡집, 건어물, 식자재, 생활용품등 재래시장의 특색상품을 살려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청과류, 건어물, 어패류는 산지직송으로 신선도를 100%유지하고 있고 있으며 의류는 대형매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가제품을 염가해 판매해 신용도를 자랑해 많은 고객들이 찾는다. 언제 어느때라도 즉석 1차 먹거리를 구비해 고객입맛에 맞춰 주문한 상품은 신속한 배달을 하고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된 시장이다. 또 산지직송이나 공장직거래로 그날그날 싱싱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친절하게 공급해 판매하고 있는 것이 중앙시장의 특징이다. 모든 재래시장이 그러하듯 대형마트 매장처
“불법이지만 마음 한 구석은 쓰리네요.” 29일 오후 1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파장시장 입구. 이 곳에는 원산지 미표시 단속을 위해 수원시청 공무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이들 단속반은 각각 6명과 4명으로 2개의 단속조로 나눠 장안구 파장시장과 팔달구 중·대형마트인 S마트로 투입됐다. 파장시장으로 투입된 단속반은 가장 먼저 J할인마트에 들어가 육류와 채소, 곶감 등에 대한 원산지 확인 작업에 들어갔지만 별다른 위반 사항을 적발하지 못했다. 단속반은 파장시장내를 누비며 가판대에 진열돼 있는 농산물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한 뒤 의심이 가는 곳은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결국 시장내 S청과와 N유통에서 땅콩 6.6kg 12봉지와 햇 곶감 5kg 2봉지가 중국산임에도 불구하고 원산지를 미표시한 것을 적발했다. 단속반은 원산지를 표시해야하는 규정 위반을 적용해 현장에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단속에 적발된 S청과 업주 김모씨는 “솔직히 중국산이라고 표시하면 누가 사겠냐”며 “판매하는 입장으로써 어쩔 수 없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오후 4시쯤 팔달구 화서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단속반은 M수산에서
은행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은행 창구에 보관중이던 돈다발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8일 은행에서 1천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3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28일 오전10시45분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Y농협에서 여직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몰래 창구로 들어가 책상 밑에 있던 100만원 단위로 묶여 있던 돈다발 10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임 씨는 거제도 출신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수원에 상경했으나 마땅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돈이 궁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임 씨는 Y농협 부지점장 양모(36) 씨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설날을 열흘 앞둔 가운데 올해 설 차례상(4인 가족기준)비용으로는 지난해보다 5천160원(3%)이 오른 17만2천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28일 수원시 농협유통하나로클럽 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육류와 수산물 등의 일부 과일 가격이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과일류와 채소류 등의 가격은 내릴 것으로 추정돼 올 차례상 비용은 17만2천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배는 전년에 비해 생산량이 늘고 소비가 줄어 다소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감귤은 겨울철 저온 피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특·상품 물량이 적어 오히려 가격이 인상됐다. 채소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배추는 산지 출하량이 많아 지속적인 약보합세가 예상되고 있다. 수산물은 서해안 석유 유출 사고 등으로 인해 국내 수산물의 어획량이 부족한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입 수산물의 물량도 감소해 가격이 지난해보다 20∼30%가량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닭고기도 원재료비 상승으로 소폭 상승이 예상됐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오른 품목은 김(30%)과 밀가루(30%), 쇠고기(10%), 도라지(33.4%), 고사리(29.2%), 식용유(24.6%) 등 12개 품목으로 축산물과 수산물 등
‘신이 내린 침’이라며 무면허로 의료 시술을 하다 신도를 숨지게 한 ‘사람잡는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7일 아픈사람에게 ‘이유없이 귀신이 들려 신병이 걸렸다’고 속여 무면허로 의료시술을 해 신도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무속인 임모(47·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Y보살집에서 이유없이 아픈 곽모(48·여) 씨에게 신병이 걸렸다고 현혹시킨 뒤 무면허로 부황, 침, 뜸 등의 한방의료시술을 하다 곽 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임 씨는 지난해 3월부터 몸이 좋지 않아 찾아온 곽 씨에게 지난해 9월쯤부터 지속적으로 한방시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3일 수목원 담장을 넘어 수백여만원 상당의 나무를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4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S수목원에서 담장을 넘어 침입해 1백여만 원 상당의 음나무 4그루를 톱으로 잘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장 씨는 평소 수목원내에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장 씨가 수목원에서 나무를 훔쳐 달아난 것을 공무원 최모(48) 씨가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