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서해그랑블 주상복합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같은 시공사인 서해종합건설이 시공중인 인천 서창 서해그랑블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허위 과장광고를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인천시와 서해종합건설, 서해그랑블 입주예정자대표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에 착공해 내년 5월 완공예정인 인천 남동구 서해그랑블 아파트 2블럭은 2만5천822.90㎡ 부지에 연면적 7만4천47.83㎡, 5개동 규모로 24평형 202가구, 33평형 197가구, 41평형 124가구로 총 523세대를 분양했다. 그러나 서창 서해그랑블 입주예정자들은 인천 남동구 서해그랑블 아파트 분양 당시 받은 분양 카달로그에는 단지레벨이 주출입구와 평지로 연결됐는데 실제로는 단지레벨이 주출입구보다 1~3m정도 낮게 시공됐다며 허위·과장광고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특히 서창 서해그랑블 103동과 104동, 105동은 인근 도로보다 2~3m정도 낮게 시공돼 아파트 1층 부분이 반지하 형태를 띄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입주예정자들은 내년 5월 입주를 앞두고 서해종건 측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증명 공문을 보냈지만 번번히 묵살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입주예정
충남 태안군 앞바다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경기도내 대형할인마트와 음식업체 등의 수산물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군 뿐만 아니라 서해안 전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한 기피현상까지 나오고 있어 어민들의 시름을 가중시키고 있다. 13일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의 굴(150g·양식)은 2천450원에, 바지락(100g·자연산)은 480원에 각각 팔리고 제철 꽃게는 냉동(100g)이 1천380원에 판매되고 있다. 기름유출 사고 전 굴(150g·양식) 2천420원에, 바지락(100g·자연산)은 480원, 꽃게 냉동(100g) 1천420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했을 때 가격변동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판매량은 급감해 수원시 영통점 홈플러스의 경우 하루 평균 1천~2천㎏씩 판매되던 굴의 판매량이 기름유출 사고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기름유출 피해가 확산되기 시작한 12일 이후에는 15%나 판매가 줄어들었다. 수원시 권선구 이마트의 경우에도 굴과 바지락, 꽃게 등의 판매가 기름유출사고 이전보다 10~15%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굴과 바지락, 꽃게 등 서해안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사우나에서 잠을 자고 있는 여성을 추행한 혐의(성추행)로 회사원 이모(3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1일 오전 6시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L사우나, 여성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 김모(20·여)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수면실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동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왁자지껄’ 살맛나는 역전 재래시장 가끔 생활의 의욕을 잃었을 때는 시장에 나가보라는 말이 있다. 시장에 나가 왁자지껄하고 억센 사람들 틈을 비비적거리며 한 시간 정도 힘들게 돌아다니다 보면 잠시나마 잃었던 의욕을 되찾게 하기 때문이다. 70~80년대 수원을 대표했던 역전시장도 생활의 의욕을 찾기에 좋은 곳이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57 역전시장은 최대 번성기였던 1970~1980년대 600개의 점포가 있었지만 현재는 250여개의 점포가 남은 상태며 2만3천㎡의 크기에, 외부 점포와 점포사이의 도로 폭이 넓어 보통 재래시장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다. 1950년대 매산 양곡 공설시장으로 시작한 역전 시장은 점차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1969년 정식으로 역전시장이라는 명칭으로 법인이 설립됐다. 1985년 4월에 신축공사하면서 지하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역전시장 A동(7621㎡)과 B(299㎡)동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수원 애경백화점에서 각종빌딩들 사이로 연결된 육교를 지나면 역전시장이 위치해 있다. 대형건물과 각종 병원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시장은 건물 뒤편으로 밀려났지만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처음에는 쌀과 기타
강화도 총기류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11일 용의자가 범행현장에 떨어뜨린 안경의 모델명과 제원을 확인, 제조 및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용의자의 안경이 수입제품으로 브랜드 이름은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이며, 2000년에서 2005년 사이 제조된 것으로 확인했다. 가격은 15만원 대이고, 중굴절 플라스틱 재질의 렌즈는 도수가 왼쪽 -2.5디옵터, 오른쪽 -2.0디옵터로 용의자가 이 안경을 주로 착용했다면 시력은 0.2 정도로 추정했다. 0.2 시력은 안경을 벗으면 불편할 정도지만 야간운전도 가능하다는 것이 안경 전문가는 설명했다. 이 안경은 범행 직후 현장에 동원된 해병대원이 피습을 당한 해병대원 2명 중 1명의 것으로 착각, 수거해 갔다가 나중에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모자와 안경에서 확보한 DNA가 일치하는 점으로 미뤄 용의자의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제조 및 유통경로를 수사 중이다. 또 대한안경사협회에도 이 안경을 가공했거나 수리한 안경사가 있을 경우 신고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그러나 용의자가 이 안경을 평소 즐겨 착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106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미션스쿨.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 위치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최영관)는 ‘항상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공경’하는 경천애인의 교훈아래 1902년 초등교육기간으로 설립한 수원지역 여성교육의 전통학원이다. 1953년 기술고등학교로 중등교육을 시작했으며 1963년부터 순수 상업계열 고등학교로 개편해 지역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우수 여성 인력 양성의 역할을 해왔다. 현재 36개 학급으로 편성돼 1천332명의 학생들과 85명의 교사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조화로운 인격을 갖춘 신앙인을 기른다’, ‘공동체 의식을 지닌 민주 시민을 기른다’, ‘지식과 기술을 선도하는 능력인을 기른다’, ‘소질에 맞게 진로를 개척하는 생활인을 기른다’는 교육목표를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진로지도를 실시함으로 디지털경영 분야의 현장 전문인 양성과 지역 사회에 경쟁력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
“섬이 따로 있나요 이 곳이 고립된 섬(?)이네요.” 화성시 진안 5동 주민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43번 국도 우회도로 건립 공사’가 마을 서쪽을 관통하면서 마을 전체가 고립된 섬(?)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 주민들은 화성시에 탄원서까지 제출하는 등 이전을 요구했지만, 공사는 잠시 중단됐을 뿐 또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마을 사정은 이렇다. 동쪽은 경부선 철도가 관통해 소음과 진동의 피해를 입고 있으며, 서쪽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는 수원 하수종말처리장이 있어 이곳에서 발생한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 또 마을 남쪽에 있는 20~25m 높이의 병점 육교 때문에 차량소음 피해와 함께 겨울철에는 햇볕이 들지 않아 마을 전체가 빙판길이다. 설상가상으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6년 10월 마을 동쪽을 관통하는 ‘송산~진안간 43번국도 우회도로(왕복 8차선, 길이 2.7km)’를 건설키로 계획하면서 마을 전체가 고립된 섬(?)이 돼 버렸다. 이 때문에 진안 5동 374세대 700여명의 주민들은 지난 8월 화성시에 우회도로 이전을 요구하는 탄원서까지 제출
수원남부경찰서는 4일 자신이 일하는 꽃집을 찾아온 손님의 차에 불법 주·정차 스티커를 발부했다는 이유로 공익근무요원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꽃집 종업원 김모(3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H꽃집화원에 손님으로 온 차량에 불법 주·정차 단속 스티커를 발부했다는 이유로 공익요원 유모(21) 씨를 폭행하고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직원들이 항상 열심히 해줘서 고마울 따름이죠” 수원시 교통정보센터ITS(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를 이용한 동절기 제설 대책을 마련한 수원시 도로교통과 이성락(54) 과장. 그는 겨울철 제설 대책으로 교통정보센터ITS(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를 이용해 수원시 전 지역의 도로 상황 등을 점검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적재적소에 제설장비를 투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그는 지난달 27일 동절기 설해예방 대책과 제설장비 자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낙후된 장비에 대한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또 도로교통과 주관으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분석 및 강설 상황을 확인해 각 구청 건설과와 군부대, 소방서 등 민간 모니터와의 통신 체제를 구축했다. 강설시 건설교통국 도로교통과 차량을 이용해 주요노선 및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작업 현황 파악 및 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로의 얼음제거가 어려울 경우 눈 또는 얼음을 녹게 하는 재료나 모래 등을 뿌려서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얼음이 녹은 후에는 뿌려진 모래 등을 제거해 도로를 깨끗이 하도록 했다. 그는 특히 지난 6월 보도·이면도로 및 보행자 전용도
미산골프장 반대시민대책위원회와 환경단체, 시민단체, 종교단체 회원 200여명은 29일 경기도청 앞에서 미산골프장 건설철회 및 엄정한 검찰수사와 재판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각 단체 대표들은 “이미 여러 차례 거짓과 뇌물의 비리를 밝혀냈지만, 김문수 도지사는 아무런 대답이 없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미산골프장 인허가과정 자체가 뇌물수수의 의혹으로 얼룩져 있고, 산사태 등 자연과 생명에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 지사가 인·허가를 취소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성시민연대 강병권 국장은 “서해종건 비자금과 관련해 수많은 비리의혹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수사를 제대로 착수하지 않았다”며 “안성시민 83.7%가 서해종건 뇌물증여가 경기도의 골프장 인허가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응답한 만큼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책위 정준교 정책위원장은 “이번 집회는 경기도청 앞에서 여러 차례 1인 시위를 가졌지만, 도에 아무런 대답이 없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