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등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송영주 도의원(노·비례)과 장애인 단체 및 사회단체 등이 23일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 지원조례(안)’을 11월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도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를 설치, 도와 시·군의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사업을 감독하고 평가하도록 했다. 또 도 및 시·군이 광역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저상버스 운행지원, CNG 충전소 등 저상버스 관련 기반시설 구축, 저상버스 사업자 및 운전자 교육이수 등을 위한 근거도 포함했다. 송 의원은 이런 내용의 조례안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거치는 한편 공청회와 토론회를 다음달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11월 도의회 임시회 때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송 의원은 “교통약자를 위한 도 단위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이동권의 어두운 현실은 한치도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조례 제정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의회가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체의원 연찬회를 추진하는가 하면 도의원만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도의회 지하주차장 차량통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 및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화합 등을 명분으로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지아카데미 업체 선정, 오는 29일~30일 1박2일간 일정으로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퓨처리더십센터에서 전체의원 연찬회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연찬회 일정을 보면 첫째날 전문가 특강 등 주요 일정이 잡혀 있고 둘째날은 조식 후 도의회로 돌아온다는 계획이어서 결국 하루짜리 연찬회에 4천여만원을 투입, 예산낭비란 지적이 일고 있다. 여기에 1인당 8만원짜리 연수복도 지급할 예정이다. 연찬회 일정도 특강 2시간과 일부 의원들의 시설방문을 제외하면 오리엔테이션과 레크리에이션, 친선 축구경기, 화합의 시간 등으로 짜여 있어 연찬회를 빌미로 단체 야유회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주민반대 여론과 일부 의원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1박2일 연찬회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도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경기
정부가 군사시설보구역 해제 및 완화 방침을 발표한 것과 관련, 경기도와 해당 기초자치단체들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해제지역이 턱없이 부족하고 경기도의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문제가 여전하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허숭 도 대변인은 22일 ‘국방부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완화 발표 관련 경기도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이번 조치는 정부가 그동안 국가 안보라는 명분 아래 주민의 불편을 초래해 온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해제된 면적은 전체 보호구역 면적 2천213㎢의 3%인 69㎢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빼놓지 않았다. 허숭 대변인은 또 “군사분계선으로부터 25㎞까지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벨트형 군사시설보호구역 설정방식을 유지하는 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며 “군사시설이나 작전기지 등 필요한 지역만 박스형태로 지정하는 등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한 연천, 파주, 포천 등 군사시설 주변 주민들에 대해서는 보상 및 지원정책은 물론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승신 도남북협
경기도는 다음달 25일 ‘2008 전국 청소년 개그경연대회-우(友)·U(UCC) 페스티벌(Festival)’을 성남시 분당 중앙공원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도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13세~24세 청소년이라면 자유롭게 참가 가능하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성남시 수정 청소년수련관 개그축제담당(031-740-2560~4)으로 27일까지 UCC 또는 동영상으로 공연내용을 접수하면 된다. 도는 다음달 4일 접수된 작품의 심사를 거쳐 같은달 25일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내 야외공연장에서 본선을 치를 계획이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과 도지사상, 성남시장상 등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kgzone.or.kr 또는 www.snzone.or.kr)를 통해 자세히 검색할 수 있다. 한편 도는 본선 당일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 오정태 등 인기 개그맨들과 청소년 공연팀 등을 초청해 축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충족과 미래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문화 기틀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동두천시와 함께 동두천동 일대에 18만6천여㎡ 규모로 조성중인 동두천 제2산업단지내 산업용지 22필지 13만㎡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분양신청은 다음달 3일~15일, 입주기업 선정 발표는 같은달 28일이며, 11월 3일~5일 입주예정 기업과 경기도시공사 간 토지공급 계약이 체결된다. 산업단지 입주는 내년 상반기 이뤄지며 분양가는 ㎡당 30만7천원이다. 분양 희망 기업은 분양신청 기간 내 동두천시에 분양신청서를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시공사 파주사업단 파주용지팀 ☎070-7430-1422으로 하면 된다.
경기 지방의회 여성의원 협의회(회장 김의현·한·광명1)는 22일 양평 힐 하우스에서 도 및 시군 여성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김의현 의원이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의원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경기도 지방의회 의원간의 협력과 교류를 도모하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권익신장을 촉진하고 경기도 여성정책의 발전을 위해 여성의원들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도 및 시군 여성의원들은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 교환 및 토론을 통해 앞으로 여성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복지 의료 지원 대책이 대폭 확충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어린이, 청소년 등 저소득층 암환자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본인부담 의료비를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18세 이상 암 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 취약계층의 복지의료지원을 확대·실시하고 있다. 15세 이하 백혈병 환자로 제한됐던 어린이, 청소년 암 환자 치료비 지원대상이 17세 이하 모든 암 환자로 확대된다. 치료비가 많이 드는 백혈병 환자에 대한 지원금은 최대 1천만원~2천만원, 그 외에 암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4인 가족 기준 월소득 341만원, 재산 1억 9천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 지난해 기준에서 각각 100만원, 1천만원씩 상향 조정됐다.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5대 암에 대한 18세 이상 저소득층 검진에서 암이 발견된 환자는 본인부담금 범위 안에서 최대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사망원인 1위인 폐암을 앓는 저소득층 환자는 조기검진사업과 무관하게 10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받는다. 또 ‘환자 선(先) 지불, 보건후 후(後) 환급’ 방식으로 지원되던 희귀난치성 질
비(非)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세금감면을 추진하는 정부의 ‘조세특례법’에 대해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들이 “수도권에 대한 또 하나의 역차별”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1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수도권지역 골프장이 세금 감면 대상에서 배제되면서 비수도권 골프장보다 연간 4천711억원이나 많은 세부담을 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골프장 1곳당 연간 38억~49억원을, 골프장을 찾는 손님들은 1인당 5만원의 그린피를 더 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이는 골프장 사업자와 골퍼 모두에 대한 공평과세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도는 특히 “비수도권이 인접한 안성과 여주, 가평에 위치한 골프장은 경쟁력 상실로 경영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며 “조세감면 대상에 수도권 지역 골프장도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도내 골프장이 조세감면 혜택을 받을 경우 해당 지자체의 재산세 수입이 감소하게 되는 만큼 이를 보전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의 국세와 기금 부담을 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수도권회원제 골프장 대책위는“수도권 골프장에 대한 세금감면 배제는 공평과세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위헌소송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연구 용역 의
도내 공장설립 승인신청시 ‘절차가 복잡’하고 중소기업은 자금지원을 받는데 ‘제출서류가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도는 21일 기존 ‘수도권 공장입지규제 개선 인허가 애로사항’ 등 9개,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신규 7개 정책 등 올해 추진한 16개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경제정책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분석, 평가결과를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수립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수요자 만족도 평가는 경제정책의 성과를 공무원이 아닌 수요자 시각에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결과 기존 평가사업인 ‘수도권 공장입지 규제 개선 및 인허가 애로사항’,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은 사업별 우선순위나 애로사항을 묻는 항목에서 대부분 지난해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먼저 수도권 공장입지규제 개선 및 인허 사업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복잡한 공장입지 조건과 공장설립 승인 신청’을 꼽아 수도권 규제에 의한 ‘절차 복잡’이 가
경기도는 대심도 고속급행전철 건설 등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교통문제 해결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교통건설분야 성과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도는 19일 용인시청에서 600여명의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부권 교통건설분야 성과 및 2009년도 예산편성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 광역도로망 확충 등 지난 2년간 도에서 추진해 도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던 교통건설분야 10대 주요사업 추진 성과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2009년 교통건설분야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계획 설명과 함께 전문가 및 주민과의 토론회를 실시했다.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가 수도권 통합요금제 등 교통문제 해결에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김 지사는 또 대심도 고속급행전철 건설 등 교통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조응래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 등 전문가들은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승용차 분담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