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정보센터는 추석절인 12~16일 귀성길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화 안내(☎1688-9090)한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이에 따라 연휴기간 특별상황근무자와 교통리포터 12명 등 연인원 46명을 투입해 도로 정체상황과 교통사고를 파악하는 한편 고속도로와 인접도로에 대한 교통분석을 실시한다. 또 국토해양부, 서울시, 한국도로공사, 서울고속도로, 신공항하이웨이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도내 63개 CCTV에서 수집된 교통정보를 경기방송(FM 99.9), 서울교통방송(FM 95.1) 등 4개 라디오 방송과 인터넷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수도권 주요도로의 명절 교통상황을 분석해 이를 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gits.gg.go.kr)에 게시한다. 도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자유로, 의왕, 과천간도로 등을 시작으로 도내 주요도로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보다 효율적인 도로이용과 지역특성에 맞는 양질의 맞춤식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는 후손에게 물려줄 재산”이라는 의견과 “사유재산 침해”의 개정 찬·반 논란이 이어졌던 ‘경기도 문화재보호조례’가 상임위를 통과, 도내 불교계와 문화계, 학계,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국가지정 문화재가 500m, 도 지정문화재 300m 내 개발 금지 규정을 주거와 상업, 공업지역 등에 대해 200m로 완화하는 ‘경기도 문화재보호조례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외곽 경계로부터 500m이내, 도지정문화재로부터 300m 이내로 규정된 문화재 영향검토 지역 범위가 도시지역 중 주거·상업·공업지역에 한해 국가와 도 지정 문화재 모두 200m 이내로 완화되지만 10층 이상의 건물을 신축할 경우 현행 규정 그대로 적용 받게 된다. 이백래(한·안산3) 문화공보위원장은 “지난 7월 문화재청과 경기도 간 협의과정에서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주변 200m 이상에 대해 건물 신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거주시설인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에 위치한 ‘나눔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윤화섭(안산5) 대표와 임종성(광주1) 부대표, 고영인(안산6) 대변인 등 민주당 대표단들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군자 할머니를 찾아 애로사항을 듣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화섭 민주당 대표는 “나눔의 집 할머니들은 역사의 산증인으로 일본군의 만행을 직접 겪으신 위안부 피해자들로서 이분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분들이 살아계시는 동안에 일본의 위안부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통해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 세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과 정을 나눔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성질이 변경된 토지 8만8천필지에 대해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열람과 의견 접수 절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열람 대상은 1월1일~6월30일 토지 분할·합병 등의 이유로 성질이 바뀐 토지로 7월부터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와 개별공시지가 산정, 전문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친 필지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각 시·군·구청을 방문하거나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 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인은 의견서를 작성해 시군구 민원실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과 표준지의 가격, 인근 토지 가격과의 균형 여부를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31일 최종 결정·공시하고 의견 제출인에게 서면 통지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춘하추동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66점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이종익씨가 출품한 ‘국제보트시합’으로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배경으로 푸른 바다 빛깔과 상공에서 바라본 요트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계절별로 선정된 춘하추동 우수상은 용인 우리랜드에서 촬영한 ‘풍년기원’과 시흥의 ‘관곡지에 뜬 쌍무지개’, 파주 임진각의 ‘바람의 언덕’, 수원화성의 ‘방화수류정의 겨울’ 등 4점이 선정됐다. 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기도관광협회에서 주관한 공모전은 춘하추동이라는 주제를 설정해 사계절 아름다운 경기도의 모습을 발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참가한 작품은 총 551작품으로 계절감이 잘 나타나는 작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며 공모전이 관광지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상 및 전시회는 11월13일에서 16일까지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되며 9일에서 19일까지 경기도청 제3별관 1층에서 약식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와 고양시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호수공원내 고양꽃전시관에서 ‘2008 선인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관상식물인 선인장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기능성 식음료 가공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해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현재 경기도의 선인장 재배면적은 60ha로 전국 재배면적의 80%를 점유하며, 생산된 접목선인장은 네덜란드, 미국 등 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선인장 분화작품 만들기, 선인장 인테리어 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이번 페스티벌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행정안전부의 의정비 가이드라인 제시와 관련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4일 도의회 열린 제235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박광진(한·안양5) 의원이 최근 행안부의 의정비 삭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의원들을 받드는 활동비를 중앙에서 공문을 보내 일방적으로 깎으라 하는 것이 어떻게 자치냐”면서 “지방자치는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멀쩡하게, 적법하게 결정한 것을 깎으라는 것은 지방선거만 인정하고 자치는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의원들의 의정비를 인상했을 때도 도에 (의정비를) 깎지 않으면 교부금이나 보조금을 삭감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저는 삭감을 감수하더라도 못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슨 근거로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올리라고 하는 것인지 답하는 사람도 없다”면서 “매우 잘못된 처사로 차라리 자치라는 말을
“박덕순의원은 경기도민에게 했던 사퇴 약속을 지금 즉시 이행하고 경기도의회를 떠나라” 전 민주당원 등 20여명이 4일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의회 통합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이 임기 절반만 채운 뒤 다음 공천 순위자에게 의원직을 물려주겠다고 한 당초 약속을 지켜 달라”며 도의회를 떠날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박 의원은 선거기간 중 본인 입으로 2년만 의원직을 맡겠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내용이 언론에 실리기도 했다”며 “유권자와의 약속 시한이 지난 만큼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의회법에 따르면 본인이 질병 등으로 의원직을 수행할 수 없어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제3자가 사퇴를 종용할 수는 없다”며 “옛 민주당 시절 일어난 편법행위를 새 민주당 체제에서 강요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공천을 받는 입장에서 사무국장이 이미 작성된 사퇴서에 서명을 강요했다”며 “비례대표 여성 1번으로 후배 여성위원들에게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은 기간
정치권과 비수도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지사가 “이명박 대통령 주위에는 쓴소리를 하는 사람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며 수도권 정책에 대해 강경발언을 쏟아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주상(한·평택3) 의원이 제2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열린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를 통해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승인을 받으려면 대통령에 대한 대응을 자제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문수 도지사는 “쓴 소리는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길 바라는 충정에서 하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세혁(민·의정부) 의원은 “일에도 순서와 절차가 있다”면서 “막말과 독설보다는 도민의 힘을 바탕으로 대통령을 만나고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사정권 시대에나 볼 수 있었던 관제데모와 여론 조성용 언론 플레이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행정에 대한 무지와 혼자만 잘난 척하는 무식, 경기도만 잘 살겠다는 지역이기주의 오해를 일으키는 무대책이 중앙정부와 도의 대립, 비수
민주당 경기도당은 3일 성명을 내고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지방행정체제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경기도에 대해 “기득권을 사수하려고 몸부림을 친다”며 비판했다. 도당위원장인 박기춘 의원의 명의로 발표된 성명은 특히 여야의 행정체제 개편 주장을 엄중 대응하겠다고 한 김문수 지사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김 지사가 이번 논의를 계기로 능력있는 행정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지도자들이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행정서비스 편의성 증대와 지역감정 해소 등 기존 체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 지사가 행정개편으로 행정 효율성 및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