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 수원시회 신임회장에 장유순(50) 새알곡유치원 원장이 취임했다. 연합회는 3일 리츠호텔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국회 수원교육장,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회장 및 수원시 유치원장,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유순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유치원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만 하는 어려운 시기”라며 “국가가 챙기지 못하던 유아교육을 이끌어 온 115년 역사의 전통과 자부심은 유지하면서 국가의 교육대계와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함께하는 유치원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아너 회원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어질게 의술을 베풀고, 우리 이웃들에게 좋은 벗이 될 수 있도록 선행을 이어가겠다.” 지난달 27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기 아너소사이어티’에 16번째 회원으로 등록한 박희붕 원장의 포부다. 수원에서 외과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 원장은 경기도 16호 이면서 수원 3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박 원장은 평소 지역주민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면서 ‘수원의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다. 매월 지역의 사회사회복지기관을 후원해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학습지원과 결실아동을 위한 무료 급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장애아동들의 재활에 필요한 기구 구입에 써달라며 2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유명 아역배우 서신애(16) 양이 경기적십자사 RCY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일 오전 MBC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서신애 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신애 양은 2004년 서울우유 CF로 데뷔해 2007년 영화 ‘눈부신 날에’ 출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뒤 ‘지붕 뚫고 하이킥’ 신세경 동생역할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서 양은 앞으로 2년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홍보대사로서 적십자의 다양한 사업을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구호활동 및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게 된다. 위촉패를 받은 서신애 양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신애 양은 지난 2월 적십자 희망나눔학교 청소년 후원회원에 가입해 적십자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안양 일부 고교 교사들에 의해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가 수차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도교육청의 허술한 관리가 질타를 받고 있다. 더욱이 도교육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경우 수능 관리시스템에 따라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실제는 시험지 배송을 택배기사에게 맡기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 비난이 커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양 A고 B교사는 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연합학력평가 시험을 비롯해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세차례 학력평가 문제지를 인근 학원 원장에게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C고 D교사는 2011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무려 7차례에 걸쳐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및 답안지를 평가 당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연합평가를 수능시험과 같이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밝혔으나 두 교사가 장기간에 걸쳐 수차례 연합평가 문제지 등을 유출한 사실을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 전까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해당 교사들이 연합학력평가 문제지를 유출할 수 있었던 것은 곳곳에 남아있는 시험관리 허점이 한몫을 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시험지를 수송하는 수능시험과 달리 연합학력평가는 시험 전날 인쇄
<속보> 롯데쇼핑이 수원역 롯데몰을 건립하면서 토지 매입 대신 임대를 고집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취득세를 내지 않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4월 1일자 1면) 롯데쇼핑이 건물 완공후에도 지방세를 내지 않기위해 온갖 꼼수를 동원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은 현재 임시사용승인 취소 소송중인 충북 청주의 ‘롯데아울렛’은 물론 오산시의 ‘롯데마트오산물류센터’, 부산의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과거에도 임시사용승인이라는 수법으로 전국에 걸쳐 지방세 납부를 회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나 수원시 역시 롯데쇼핑에 피해자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1일 수원시와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몰 건립부지 소유주인 KCC로부터 땅을 매입하지 않고 연간 142억원 씩 30년 동안 임대해 총 4천260억원의 임대료를 KCC에 지불하기로 했다. 이 결과 롯데쇼핑은 지방세인 약 200억원의 취득세를 납부하지 않을수 있게 됐다. 그러나 롯데쇼핑이 2014년 말쯤 롯데몰 완공 이후에도 사용승인 대신 임시사용승인으로 영업을 강행, 보존등기를 하지 않고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분 취득세를 납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등을 학원가에 수차례 유출한 안양 A고교 B교사를 직위해제했다고 1일 밝혔다. 역시 같은 학력평가 문제지 등을 7차례에 걸쳐 유출했다고 인정한 안양 C고교 D교사에 대해서는 학교법인에 직위해제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두 교사의 징계 문제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온 뒤 논의하기로 했지만, 시험지 유출은 5대 주요 비리에 해당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를 받고 곧바로 해당 2개 학교에 대한 조사를 벌여 문제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문제지 유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조만간 연합학력평가 보안 지침을 강화하는 등 유사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1일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고3 대상 연합학력평가가,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고교 3학년 및 고교 1∼2학년 대상 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질 예정이다.
<속보> 수원시가 UN산하기구인 ICLEI와 공동으로 오는 9월부터 약 한달여간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개최하는 ‘생태교통 수원 2013 페스티벌’이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 25·26일자 22면) 염태영 수원시장이 직접 주민들을 만나는 등 이해와 타협에 나서면서 행사 추진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염 시장이 공직자들의 일방 통보식 행정집행에 맞서 거듭 되는 주민 반발에 직접 대화를 통한 대안마련과 참여유도에 나서는 한편 4월중으로 행사의 구체적인 설명을 위한 200명 규모의 T/F팀 구성 등 ‘거버넌스 행정’ 구현을 위한 행동을 본격화해 주목된다. 3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7일 행궁동주민센터에서 ‘생태교통 수원 2013 페스티벌’ 사업 추진 중간보고회에 이어 행사 개최에 반대하는 박진명 생태교통반대추진위원장 등과 면담했다. 치열한 대립이 예상됐던 이날 자리는 예상과 달리 염 시장과 박 위원장 사이에 안부를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여러 대안이 오가면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이날 시가 계획한 화서문로의 일방통행이 부당하다며 양방향 차량 통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경기도 고교 신입생 선발 일정이 발표됐다. 우선 오는 11월 7일 시행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A/B형 가운데 선택해 응시한다. B형의 난도는 기존 수능 수준이 유지되고, A형은 기준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다. 2011년 발표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방안’에 따라 국·수·영 중 최대 2개 영역에서 B형을 선택할 수 있고, 국·수 B형의 동시 선택은 금지된다. 성적은 11월 27일 통지되고, 평가원은 6월 5일과 9월 3일 모의평가를 시행해 본 수능의 A/B형 난이도를 조절할 예정이다. 도내 고교의 2014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는 마이스터고교가 10월 14∼18일, 평준화 및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12월 16∼20일 실시한다. 도내 2개 마이스터고는 원서접수 뒤 10월 21∼30일 전형을 진행한다. 1·2단계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하는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는 11월 4∼8일 원서접수, 같은 달 9∼12일 1단계 전형에 이어 같은 달 13∼15일 서류접수, 16∼26일 2단계 전형을 거쳐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기대가 유사·중복학과를 통폐합하고 교직원 근무평가를 강화하는 등 혁신에 나선다. 31일 경기대에 따르면 올해 순차적으로 교직원 근무평가를 강화하고 보직 정원 축소, 유사중복 대학·대학원을 통폐합한다. 개편방안에 따라 교수평가와 직원 근무평가를 강화하고 단과대 학장과 특수대학원장 간, 관련 대학원장 간 겸직하도록 해 보직자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 소규모 단과대학을 통폐합하고 1개 학과 단과대학도 관련 대학과 통합하기로 했으며 학문적 관련성이 없는 학과로 구성된 단과대학은 해체한다. 수원과 서울 캠퍼스 간 중복된 대학이나 대학원도 통합 또는 이전하되 관광대학을 서울캠퍼스로 옮겨 서울캠퍼스 ‘관광교육’을 특성화할 계획이다. 개편 대상 대학·대학원과 학과는 5월쯤 공개할 방침이다. 김기언 총장은 “지난 8년간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돼 학교가 혼란스러웠다”며 “충분히 대화하며 대학을 혁신해 명실상부한 사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