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화학과 박승철(62·사진) 교수가 지난 17일 경기대학교의 학교법인 경기학원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선출된 박승철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국제화학연맹 한국대표와 전국대학 교무처장 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회, 국립대학교 발전추진위원회 위원직을 각각 맡고 있다. 박 이사장의 임기는 2016년 8월27일까지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 사랑의열매봉사단이 20일 11월의 산타로 깜짝 변신하고 이불을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펼쳤다. 수원시 사랑의열매봉사단은 김면환 단장이 기탁한 200만원 상당의 이불을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이웃 30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김면환 단장은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최근 경기도 청소년 적십자 수련원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2012 적십자 어린이 무지개 캠프’를 1박2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청소년적십자대원 100여명은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와 세계 문화 체험하기 등 각 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왈츠 라이나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다문화어린이들을 RCY단원으로 양성해 다양한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에도 참여시킬 방침을 세우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도교육청과의 대응투자 사업부분 예산 300억원을 추가로 부담하겠다고 밝히면서 도교육청 내부에서는 친환경무상급식 예산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14일 시·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지원에 쓸수 있는 총 1천500억원의 재원을 교과부가 추가로 마련하라는 의견을 붙인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2013년도 도교육청과의 대응투자사업 부분에서 도교육청의 부담률을 줄이는 방법으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미 책정된 내년도 교과부와의 대응투자 예산에서 약 300억원의 여유자금이 생긴 것이다. 앞서 김상곤 도교육감을 포함한 전국 시·도교육감은 지난 3월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교의 무상급식을 중앙정부가 부담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교과부는 ‘급식은 지방정부의 소관’이라는 뜻을 밝히며 거절한 바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아직 반가워 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교과부의 이런 방침에 따라 발생하는 약 300억원의 여유 재원이 급식에만 쓸수 있는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지방의회와 교육청 판단에 따라 모든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교부금의 형식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의 그림자 2. 혜택만 있고 규제는 없어 부실주택 양산 우려 정부가 소규모가구의 주택공급과 전·월세난 완화를 위해 2009년 내놓은 ‘도시형생활주택’이 신혼부부나 소규모가구보다 원룸형으로만 집중 건설되면서 사실상 고시텔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도시형생활주택 보급을 위해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따르도록 분류, 사생활 보호는 물론 각종 부대·복리시설 설치 의무까지 없애면서 주변환경 악화와 부실주택 양산의 우려마저 나온다. 19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2009년 3월 무주택 서민의 주거불안 방지와 수도권 주택공급 안정화의 일환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의 규제 완화정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도시형생활주택은 공동주택임에도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감리규정에 따라 감리회사 지정없이 감리원 1명만 고용하면 돼 평균 약 5억원 내외의 감리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 주택법상 소음규정(외부 65db미만, 내부 45db이하)과 건물 외벽 및 도로·주차장의 이격 공간(2m) 기준에서도 제외된다. 이밖에 조경시설과 진입도로 개설, 주차장 설치 규정 완화 등 거주자 편의와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1-2-3 독서활동 추진 하루 1시간 독서 1주일 2분 말하기 1달에 3권 독서록 쓰기 ‘1박2일 까만 밤 하얀 독서학교’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성황 체육수업+스포츠 클럽활동 ‘플로어볼’ 명문학교 자리매김 도교육감배대회서 남·여 ‘우승’ 빠르게 도시화되고 있는 화성시 봉담읍의 자연과 도시 사이에 자리한 와우중학교. 기자가 학교를 방문한 날은 와우중학교에 즐거운 일들이 두 개나 있는 날 이었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 지역 주민들이 함께 기른 배추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모여 김장김치를 담그는 날이었다.또 이날 오후에는 교장이 학교 옥상에 가꾼 텃밭에서 기른 상추를 모든 구성원과 나누는 날이기도 했다. 이처럼 학교의 전 구성원이 가족같이 지내는 와우중학교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봤다. <편집자 주> ▲ 책은 마음의 양식 와우중학교는 독서를 활성화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부터 ‘1-2-3 독서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하루 1시간 독서> 활동으로 아침 독서운동(8시 20분&
도시형생활주택의 그림자 1. 원룸 뿐인 도시형생활주택의 실상 2. 혜택만 있고 규제는 없어 부실주택 양산 우려 3. 섣부른 특혜로 실질적인 효과 내지 못해 4. 원룸형 줄이고 핵가족 위한 단지형·연립형 늘려야 1∼2인 가구 등 소규모가구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 소형주택 공급이 점차 감소하면서 정부가 실질주거용 소형주택 공급을 위해 도입한 ‘도시형생활주택’이 당초 계획과 달리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 대부분이 원룸형 공급으로 치달으면서 도심 주차난 심화와 교통량 증가로 인한 각종 부작용으로 이어져 입주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생활불편마저 가중되고 있다. 18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전국의 1~2인 가구는 지난 1995년 382만7천가구에서 2005년 669만2천가구로 2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전용면적 85㎡이하 주택공급률은 2001년 84%에서 2007년 62.5%로 오히려 감소해 주택난과 전·월세대란 가중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기존 주택건설기준과 공급절차를 완화한 단지형연립과 다세대주택형, 원룸형 등의 &ls
경기도내 초·중·고교 중 중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는 초교 51건, 중학 852건, 고교 357건 등 모두 1천260건으로 중학교가 61.6%로 압도적으로 많다. 지역별로는 안산의 중학교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83.3%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 68.7%, 수원 64.8%, 시흥 58.8% 등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학교의 학교폭력 발생 비율은 지난 2010년과 2011년에도 각각 57.6%와 74.1%로 집계된 바 있다. 학교폭력을 행사해 전학이나 퇴학, 출석정지 등 처분을 받은 가해 중학생도 1천689명에 달한다. 학교폭력 가해 행위로 비슷한 처분을 받은 초등학생의 16.2배, 고등학생의 2.6배에 달할 정도로 많다. 중학생이 학교폭력에 특히 많이 연루되는 것은 ‘신체의 성장 속도를 정서의 성장 속도가 미처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 때문이라고 학교폭력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대부분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오는 과도기에 신체가 급격히 성장한다”면서 “신체가 빨리 발달한 학생들은 발달이 느린 학생을 무시하게
수원서부경찰서는 취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허모(34)씨와 최모(2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 8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귀가중이던 김모(58·여)씨를 쫓아가 마구 폭행하고 현금 7만원이 들어있는 가방 등 1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허씨 등은 PC방에서 만난 사이로 경찰은 성남 지역에서도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정부가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학교 100곳을 ‘일진경보학교’로 첫 지정, 경찰과 외부전문가를 투입해 집중 관리한다. 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 진보교육감과 갈등을 빚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 학교폭력 가해사실 가운데 경미한 조치는 5년간 보존하지 않고 졸업 직후 삭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제4회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점검 후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10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 3까지 514만명 전체(전북 제외)를 상대로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73.7%가 조사에 응해 8.5%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중고 1만1천여곳 중 조사 참여율이 현저히 낮거나 피해정도가 심한 학교 1천곳을 ‘생활지도특별지원학교’로 선정, 컨설팅과 상담인력 추가배치 등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생활지도특별지원학교’ 가운데 일진이 있을 가능성이 크고 학교폭력 위험도가 매우 높은 학교 100곳(전체 학교 대비 1%)을 내년 3월 ‘일진경보학교’로 첫 지정한다. ‘일진경보학교’에는 학교전담경찰관, 학교폭력 민간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10명 안팎이 참여한 ‘학교폭력외부전문조사단’을 개입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