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억원을 경기도에 기탁했다. 심의경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 상무와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난 27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삼성희망나눔 성금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전달받은 성금 5억원을 희귀·난치병지원사업과 시설퇴소청소년 자립지원사업, 희망소리 합창 페스티벌 지원사업에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심의경 상무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 등에 아낌없는 봉사와 지원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신원 도모금회장은 “삼성전자의 나눔 실천이 귀감이 되어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많아져 도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는 도모금회를 통해 2006년 ‘희귀·난치병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교사들의 성과급 평가 지표 중 ‘학교 성과급 평가’의 결과를 놓고 일선 학교 교장들 사이에서는 교장의 등급나누기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 부터 교사들에게 성과급 지급을 위해 올해 약 2천500억원의 예산을 편성, ‘교사 성과급 평가’와 ‘학교 성과급 평가’의 두가지 평가기준을 정하고 이 결과를 합산해 교사 개개인의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교사의 성과급 결정 기준은 교사 개인의 평가 결과와 소속된 학교의 평가 결과를 80대20의 비율로 배점, 각각 ‘S-A-B’의 세가지 등급으로 나눠 성과급을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평가의 80%를 차지하는 교사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고 평가의 20%를 차지하는 학교평가에서도 자신의 소속학교가 ‘S’등급을 맞으면 해당 교사는 100%의 성과급을 받게 되는것이다. 평가 기준이 이렇다보니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교평가 결과가 저조할 경우 그 책임을 공공연히 교장에게 떠밀게 되고 교장들은 학교평가 결과가 교장들의 줄세우기식 평가나 다름없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교사평가 성과급 지급에 이어 지난 5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는 지난 27일 경기자유회관에서 ‘제9회 전국고교생토론대회 경기도예선’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대회에서는 각 시·군 대표, 16개팀이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통일세’에 대해 ‘통일세 신설은 추진해야 한다’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여, 문휘소, 박정빈(이상 과천외고 2년) 학생이 경기도지사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8월17일 전국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문휘소 학생은 “본선대회에 출전해 모교와 경기도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지역 학교폭력의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부모와 함께 도내 6개 야영장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캠프’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도내 학교폭력 피·가해학생과 부모 등 모두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여주야영장, 김포야영장 등 도내 6곳의 야영장에서 힐링 캠프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학교들은 교내 폭력이 발생한 경우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연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에 대한 처분 중 일부 힐링캠프 참가 처분을 내렸다. 캠프에 참가하는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야영장은 따로 마련된다. 캠프는 2박3일, 4박5일의 두 과정으로 운영되며 야영장 1곳당 20명 수용을 기준으로 최대 10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캠프에서 부모 및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역할극, 봉사활동,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아픔을 치유하거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다. 캠프를 마련한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4년부터 매년 야영장 1곳에서 진행하던 힐링캠프를 올해 학교폭력의 흉포화에 따라 6곳으로 대폭 늘렸다”며 “학생들이 TV도, 책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부모와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계절학기 수업 강사가 성적을 올려주겠다며 누드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등 학생을 성희롱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경기대학교 양성평등문화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캠퍼스에서 여름 계절학기 수업을 수강한 A모(23)씨는 강사 B모(41)씨가 “너와 세미누드를 찍고 싶다”고 말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수업 첫날 ‘직장 때문에 주5일 수업 중 하루는 못 나올 것 같다’며 재직증명서를 내자 B씨가 ‘너 성적 F다. 나와 딜(deal)을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이후에도 A씨를 불러 “2~3시간 정도 내가 너를 이용하겠다”, “월요일에 성적을 입력하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나?”라고 하는 등 지속적으로 A씨를 괴롭히다가 “너의 세미누드를 찍고 싶다. 대답은 예스, 노로 하라”고 통보했다. A씨는 양성평등문화원에 이 사실을 알렸다. B씨는 “세미누드가 아니라 새드무비라고 말했다”고 항변하다 A씨가 녹취록을 가진 것을 알고 뒤늦게 사과했다. A씨는 B씨를 경찰에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대 양성평등문화원 관계자는 “B씨가 예술과 관련해 표현이 과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A씨가 녹취록을 가지고 있어 사실관계가 명확해졌다”며 “시간강사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현행 대학입시 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무상으로 운영하는 ‘통합 고등기초대학’(가칭) 설치를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25일 오전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소위 일류대를 향한 소모적인 무한 경쟁, 입시 경쟁을 끝내야 할 때”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교육으로 인한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교육이 사회양극화를 가속화시키고 치열한 입시경쟁이 초중등 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이 제안한 통합 고등기초대학은 고등학생들이 고교를 졸업 후 곧바로 전공과목을 배우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1년간 인근 권역별 혁신대학 네트워크내 한 대학에서 철학, 문학, 역사학, 과학, 기술 등 교양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한다. 권역별 혁신대학 네트워크는 서울대학교 등 전국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인근 사립학교 등으로 이뤄진다. 이 학교들은 전국적으로는 비슷한 교육과정을 편성하되 권역별로 특성화된 교양 과목을 살려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무상으로 가르치게 된다. 통합 고등기초대학에서 1년간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전공을 선택한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과 의정부보훈지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12년도 청소년 호국안보 보훈캠프’가 25일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학교에서 막을 올렸다. ‘2012년도 청소년 호국안보 보훈캠프’는 청소년들의 호국보훈의식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중·고교생 100여명이 참가해 2박3일간 개최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자원봉사활동과 나라사랑, 호국안보와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에 임했으며 26일에는 전쟁기념관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 제암리3·1운동 기념관 등을 탐방하고 소감문쓰기 및 태극기 그리기대회를 진행한다. 마지막날에는 ‘청소년과 행복한 삶, 나라사랑의 길’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소감문 발표, 시상식, 폐회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성준 수원보훈지청장은 “다양한 나라사랑 체험활동으로 우리 청소년의 건강한 보훈의식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한층 다져지는 계기가되길 바란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
경기도과학교육원은 제3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한 도내 학생들이 정승윤(고양 화정고) 학생의 대통령상을 비롯, 금상 2작품과 은상 10작품, 동상 12작품을 수상하는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승윤 학생은 ‘이너지퍼(Inner Zipper)-옷이 끼지 않는 지퍼’로 299편의 전국대회 출품작 중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이창빈(화성 예당고) 학생과 강수빈(고양 한수중) 학생은 ‘원터치 원홀 안전 벽콘센트’와 ‘필통에 들어가는 쏙 가위’로 각각 금상을 받았다. 지도교사들도 학생작품 지도 논문대회에서 특상(1등급) 4명, 우수상(2등급) 3명, 장려상(3등급) 6명, 표창장 9명 입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학교단체상에서는 성남 성일고가 발명교육 우수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상장 및 우승기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정승윤 학생은 “힘들고 어려운 작품제작 과정을 잘 극복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과학교육원은 지난 10일 도내 총 7천967편의 작품 중 창의적인 생각이 돋보이는 25편의 작품을 엄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발생한 경남 통영의 초등학생 살해사건을 두고 ‘홀로 늘 배곯는 아이가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범죄의 표적이돼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프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동인권법제정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24일 이홍동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가정과 사회에서 보살핌을 못 받는 아동이 100만 명이고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오히려 범죄에 희생되고 있다’며 이같이 법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대한민국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가입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우리사회에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실질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아동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그때뿐인 입법을 하는 관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아동인권을 전담하는 정책기구가 부재할 뿐 아니라 각 법률간 정합성도 부족하다며 이 결과 아동청소년 인권 관련법 전체가 총체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주장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유엔아동권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아동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아동인권 보장의 원칙을 정함과 동시에 아동인권을 구체적으로 목록화하고 아동인권 보장을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
코레일이 ‘독서의 해’를 맞아 전국민 책읽기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코레일은 24일 서울 사옥에서 국내 최대 도서유통 회사인 교보문고와 ‘KTX 미니도서관’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KTX 특실에 책꽂이를 설치하고 교보문고는 단행본과 잡지를 매년 제공하게 된다. 또한 KTX 특실의 품격 높은 서비스와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8월부터 KTX 미니도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단행본과 잡지 등 연간 4800여권의 다양한 서적이 KTX 특실에 비치될 전망이다. 단행본과 잡지의 종류는 주로 레저, 문화, 관광 등 이용객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로써 코레일과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정창영 코레일사장은 “KTX를 타는 즐거움에 책 읽는 즐거움이 더해져서 국내 독서문화의 붐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