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경기도에서 첫 시행에 들어간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교육계의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 등 54개 교원·학부모 단체가 조례 제정 반대 및 저지를 본격화 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7일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소중한 학생의 인권은 보호되고 존중돼야 하지만 권리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학생의 권리부여에 따른 의무와 책임이 약해지고 학교질서가 무너지며 교권추락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8일 ‘학생인권조례 제정 저지 범국민연대’를 결성해 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교총은 이날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학생인권조례와 함께 교원인권보호조례도 제정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정영규 경기교총 회장은 “학생인권조례는 올해 3월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돼 내년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시행될 예정인데다 이달 중순에는 서울시의회에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이 상정돼 심의를 받는다”면서 “학교 질서가 무너지며 교권추락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막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총은 이날 ‘교원인권보호조례 제정’과 ‘학교성과급제 폐지’, ‘경기도 전지역 계약제 교원 임
나눔과 배려의 실천교육 새로운 배움공동체 제시 용인시에 위치한 중학교 중 가장 먼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받은 상현중학교. 지난 2004년 광교신도시에서 100명 남짓한 인원으로 개교한 상현중학교는 개교 6년 만에 혁신학교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겉으로는 작게 보이는 학교지만 안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교사들은 그 무엇보다 큰 꿈을 이뤄가고 있는 상현중학교의 교육 방향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 배움 공동체 수업 상현중학교는 지난해 2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 받아 전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혁신학교로서의 변화된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는 수업시간이 즐거워야 학교생활이 행복할 것이라는 점에서 ‘수업이 즐거워야 학교생활이 행복하다’는 점을 내세워 수업을 위주로 한 학교변화의 실제 모형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진로활동 시간을 편성해 학부모의 다양한 직업을 진로활동 수업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현중학교는 지난 9월 공인회계사와 HACCP컨설턴트, 산업기술진흥원 연구원의 직업을 가진 학부모를 초청해 다양한 직업교육을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이 경기도 진로교육 우수학교인 평택시의 송탄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 진로상담 전문교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6일 오후 3시에 송탄고 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주호 장관과 송탄고 학생회장인 2학년 박병찬 군, 홍성경 양을 포함 학부모 3명과 진학상담 전문교사들이 참여해 진로상담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는 물론 서울과 인천의 진로상담 전문교사들도 대거 참여해 진로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열기가 어느정도인지를 알려줬다. 이날 간담회에 학생 대표 패널로 참여한 박병찬 군은 “우리학교는 입학과 동시에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시해 꿈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다른 학교 친구들과도 좋은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송탄고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했다. 송탄고가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 미래를 위한 나의 브랜드 만들기’는 학생별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진로교육을 펼쳐, 성적 향상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송탄고 양운택 교장은 “진로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경기도교육청은 6일 오전 부천웅진플레이시티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교육현장의 안전·보건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및 안전교육을 하고 학교급식소 및 교육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캠페인 실시했다. 학교시설물 신·증축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기술지원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상곤 도교육감은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지원 및 안전프로그램 개발·보급으로 학교 안전사고가 예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도 경기도 초등학생과 중학생 인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초·중·고교 학급 임시편성 결과 전체 초등학생은 77만8천789명, 중학생은 46만4천198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초등학생은 올해보다 5.1%(4만1천432명), 중학생은 1.6%(7천787명) 감소하는 것이다. 고교생은 46만8천249명으로, 올해보다 0.9%인 4천278명 늘어나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고교생 예측치는 내년도 각 학교의 1학년 모집 정원을 기초로 산출한 것으로, 매년 고교 신입생이 정원에 미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는 1천여명선에 그칠 것으로 도교육청은 예상했다.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온 도내 초등학생은 2005년부터, 중학생은 2008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상태다. 도교육청은 고교생도 증가폭이 매년 축소되고 있어 2013학년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내 고교생 증가는 2009년 2만262명, 지난해 4천564명, 올해는 2천510명에 그쳐 차츰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코레일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2012년 설 연휴 열차승차권 예매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승차권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역 발매 창구에서 할 수 있으며 예매 대상 승차권은 2012년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KTX,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열차다. 20일에는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에 대해 예매를 실시하고 21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선을 각각 예매하며 시간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인터넷 예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역 발매 창구 예매를 각각 실시한다. 승차권은 1인당 2건에 1건에 최대 6장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이번 설 명절 부터 KTX 영화객실 승차권도 역 발매 창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한 승차권에 대해서는 21일 오후 2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결제완료해야 하며 기간내에 결제하지 않으면 예매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노무현재단이 주최해 오는 6일과 7일,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북 콘서트 ‘The 위대한 검찰’에 초청토론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인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집필한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의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소셜 콘서트다. 김 교육감은 전국의 시·도교육감 중 유일하게 참석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으며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정연주 전 KBS사장, 노종면 전 YTN노조 위원장, ‘나꼼수’멤버인 정봉주 씨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 교육감은 시국선언 교사 징계 유보(직무유기 혐의)와 장학금 불법지급(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과 관련 검찰의 수사과정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의 정치성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에 나오고 있는데 정치성은 없던 것으로 알고있다”며 “김 교육감은 검찰 행태에 대한 사례와 입장을 밝히기 위해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외부에서 아동학대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5일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한 메뉴얼은 지난 9월부터 2개월 간 경기도의 아동보호전문기관들과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수원여성의전화, 경기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 등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이번 메뉴얼 제작에 참여한 경기도아동보호 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도내 아동학대 피해는 1천225건이며 가정에서 발생하는 아동폭력과 학대의 83%가 부모에 의해 저질러 지고있다.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매뉴얼’에는 아동학대 피해학생의 취학지원과 학적 처리법 등이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메뉴얼이 피해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단위학교의 적극적인 노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2012년 전반기 혁신학교로 34개교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내 혁신학교는 지난 2009년 9월 13개 학교로 시작한 이후 총 123개교로 늘어났다. 혁신학교는 창의지성교육을 모색하는 공교육 혁신을 위한 모델학교로 학급 당 인원은 줄어들고 교육과정 운영에 일정 부분 자율권을 보장받으며 연간 약 1억원의 재정적 지원도 받게 된다. 이번 혁신학교 선정 심사에는 2011년도 후반기 예비지정학교를 포함해 최초 138개(초65·중54·고19) 학교가 지원했으며 계획서 심사와 현장실사, 교장면담을 거쳐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2013년 말까지 도내 전체 초·중·고교의 10% 수준인 200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도모금회)는 5일 수원시의 불우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하기 위해 지원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지원금은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소외계층의 월동난방비, 연탄지원, 김장지원, 설명절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최은숙 사무처장은 “추운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모금회는 이날 시에 지원금 전달을 시작으로 월동난방비 3억원, 연탄지원 2억원, 김장지원 2억원, 설 명절 지원 2억원 등 총 9억원을 도내 31개 시·군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