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곶초 이영석이 제6회 경기도지사배 테니스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영석은 4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정성은(안산 원곡초)을 8-3으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영석은 경기 초반 네트플레이 난조로 3-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중반 이후 강력한 서브로 공세를 펼치며 5-3으로 앞서나갔고, 상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가 잇따라 성공하며 8-3으로 경기를 마쳤다. 여초부 결승에서는 임채빈(광주 탄벌초)이 팀동료 박수빈을 8-3으로 꺾고 1위에 올랐으며, 남중부 결승에서는 김현승(연천 전곡중)이 강준석(수원북중)을 8-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결승에서는 배도희(안산 상록중)가 연장 접전 끝에 이혜영(여주여중)을 9-7로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부천 신세계가 천안 KB국민은행을 꺾었고 3연승을 내달렸다. 신세계는 4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양지희(22점·11리바운드)와 김정은(17점)의 활약과 고비때마다 터진 양정옥(12점)의 3점슛을 앞세워 73-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세계는 3연승을 기록하며 12승18패로 5위에서 국민은행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또 국민은행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4연패 탈출을 위해 배수진을 친 국민은행이 내·외곽 모두 우위를 보이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신세계는 1쿼터 초반 양지희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했지만 상대 변연하(12점·7어시스트)와 정선화(16점·4리바운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1쿼터를 17-22로 마쳤다. 신세계는 2쿼터에도 상대 김영옥(18점)에게 3점슛과 골밑슛 등 연속실점하며 30-41, 11점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신세계는 3쿼터 들어 양정옥의 3점슛과 김지윤(13점)의 연속 골밑득점으로 추격에 나서며 3쿼터 종료 2분여를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0 시즌 ‘하프시즌권’과 일반 입장권의 판매를 시작한다. 하프시즌권은 인천의 올시 즌 홈경기 중 10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하프시즌권의 가격은 N석이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원이며 E석은 성인 4만원, 청소년 1만5천원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 구단은 올 시즌이 끝나면 N석 시즌권을 이용해 10경기 이상을 관람한 팬들 중 서포터스인 ‘미추홀보이즈’에 가입한 4명을 추첨해 인천 선수단의 해외전지훈련 참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 입장권은 상대팀의 따라 프리미엄과 골드, 2등급으로 나눠 E석은 1만원과 8천원에 판매하고, 시민주주는 각 입장권당 2천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N석의 경우에는 등급의 구별 없이 성인 4천원, 청소년 2천원에 판매하고 W석은 모두 1만5천원이며, 4명이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가족석은 6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7일 열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남녀 올스타 선수들이 배구 꿈나무를 지도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안산 원곡중학교 체육관에서 프로배구 올스타로 선정된 20여 명의 선수가 안산서초등학교와 충남 청양초등학교 배구부 학생과 만난다고 4일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 한선수와 강동진을 비롯해 대전 삼성화재 최태웅, 여오현, 구미 LIG손해보험 김요한, 이경수, 천안 현대캐피탈 박철우, 이선규 등이 참석하고 여자부에서는 수원 현대건설 양효진, 한유미, 대전 KT&G 김사니, 백목화 등이 나올 예정이다. 올스타들은 배구부 어린이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즐기고 배구도 가르쳐 준다. 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저녁도 함께한다.
과천고가 제15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4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과천고는 3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울산 학성고와의 결승전에서 이건우(2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4-2로 짜릿한 역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과천고는 2006년 우승 이후 4년만에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대통령배와 전국체전에 이어 2010년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고교축구 최강임을 확인했다. 과천고는 전반 수비조직력 붕괴로 먼저 두 골을 허용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4분 중앙수비수와 골키퍼 황인석 간의 호흡이 맞지 않아 백패스 도중 상대 문창현에게 볼을 빼앗겨 허무하게 첫 골을 헌납했고 22분에는 수비 진영에서 공을 돌리다 또다시 송기수에게 볼을 빼앗기며 두번째 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2로 마친 과천고는 후반 미드필더 최기영을 최전방 공격수로 올리는 등 공격 진영의 변화를 줘 만회골을 노렸고, 후반 10분 이건우가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틈을 타 로빙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작했다. 골맛을 본 과천고는 후반 20분 최기영의 패스를 받은 정혜승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27분 강성수의 코너킥을
2009~2010 남녀 프로배구가 정규 시즌 전반기 혈전을 마무리하고 3일부터 열흘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전체 일정의 ⅔를 마친 전반기에서 남자부에서는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이 쫓고 쫓기는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고 여자부에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던 건 콜롬비아 출신 만능선수 케니 모레노(31·현대건설)의 맹활약 덕분이다. ‘우승 청부사’ 황현주 감독에게 팀을 맡긴 전통의 명가 현대건설은 케니의 활약에 힘입어 여자부 새로운 강자로 거듭났다. 케니는 모든 공격에 능한 전천후 선수다. 키 187㎝인 케니는 득점(437점), 공격종합(47.16%), 퀵 오픈(54.72%), 시간차(75.68%), 이동공격(72.73%)에서 부동의 1위에 올랐다. 오픈 공격에서는 2위, 후위공격과 서브에서는 각각 3위를 달렸고 특히 블로킹에서는 동료 양효진(세트당 1.016개)에 이어 0.613개로 2위에 올라 공수에서 높은 팀 공헌도를 보였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뛰는 ‘야생마’ 케니 덕분에 현대건설은 15승2패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신영철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대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2010 시즌을 대비한 최종 담금질을 위해 일본 가고시마로 원정을 떠났다. 감독 데뷔 2년차를 맞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 선수단은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2차 전지훈련지인 가고시마로 향했다. 선수 24명과 코칭스태프로 구성된 성남 선수단은 가고시마 교세라 리조트에 2주간 머물면서 현지 팀들과 5차례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성남은 1월 한달 동안 전남 광양에서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한 1단계 겨울 훈련을 마쳤다. 가고시마는 지난해 부임한 신태용 감독의 첫 번째 해외 전지 훈련 장소로 루키 시즌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신태용 감독에게는 ‘약속의 땅’과도 같은 곳이다. 신태용 감독은 출국에 앞서 “지난 1차 전지훈련이 몸을 만들기 위한 체력 훈련이었다면 이번 2차 전지훈련에서는 조직력을 끌어올려 경기력을 완성하겠다”며 “가고시마에서 실전형 전력을 완성해서 작년보다 더 좋은 경기를 팬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남 선수단은 오는 17일 귀국해 23일 2010 시즌 첫 경기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차전과 27일에 있는 강원FC와의 K-리
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 이·취임식이 3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로얄 관광호텔 영빈관 3층 루비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시장애인체육회 정의성 사무처장과 최병덕 시의원, 각 경기가맹단체장을 비롯해 인천시 수영연맹 임원 및 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제1대 수영 연맹 회장을 맞아 엘리트 양성등 수영 발전에 노력한 김만선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황청호 신임회장의 탁월한 능력과 역량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것 같다”며 “임기 중 교육감배장애청소년수영대회 등 연맹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과 선수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황청호 제2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동안 회원간의 결속과 우의를 다지고 의견을 존중함은 물론 재능 있는 장애수영선수들을 조기에 발굴해 인천장애인수영을 부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 삼일공고가 제12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일공고는 2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서울 영등포공고와의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일공고는 지난 2004년 3월 팀 창단 이후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 지난해 춘계대회에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고교축구의 신흥 강호로 부상했다. 삼일공고는 경기 초반 상대 거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밀리며 전반 4분 상대 이형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12분에도 영등포공고 민승연의 중거리슛이 삼일공고 수비수 최평강의 발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안으로 흘러들어가 0-2로 뒤졌다. 삼일공고는 전반 27분 정재혁이 패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강태웅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불운까지 겹치며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삼일공고는 후반 7분 골대로부터 30m지점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학찬이 왼발 인사이드로 감아 차 깨끗한 만회골을 성공시킨 뒤 14분에도 여지훈의 센터링을 강태웅이 감각적으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후반을 무승부로 마친 삼
정현일(수원북중)이 제6회 경기도지사배 테니스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일은 2일 수원 만석공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중부 8강전에서 팀동료 문정주를 맞아 강한 스트로크와 빠른발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앞서 벌어진 8강전에서는 강준석(수원북중)이 팀동료 김휘를 8-4로 누르고 4강에 올랐고, 김현승(연천 전곡중)은 강승우(안산 상록중)을 8-2로, 신찬휘(고양중)는 최정규(안산 상록중)를 8-4로 각각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또 남초1부(12세)에서는 이정호, 김호연(이상 김포 대곶초)이 김준혁(안성 죽산초)과 이근혁(김포 대곶초)을 각각 꺾고 4강에 올랐으며, 김재우, 이원복(이상 화성 비봉초)도 김기용, 이진석(이상 안성 죽산초)을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