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오스포츠 수영클럽이 제6회 수원시수영연맹회장배 수영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성오스포츠 수영클럽은 3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새천년수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비등록 학생부와 등록 학생부 모두를 석권하며 수원지역 수영클럽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성오스포츠 수영클럽은 비등록 학생부에서 575점을 획득, 수원YMCA(250점)와 새천년수영장(209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성인부에서는 알럽스윔클럽이 343점을 얻어 새천년수영장(267점)과 코오롱스포렉스(189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개인시상에는 김민성(성오스포츠) 등 6명이 등록학생부 최우수상을, 박정재(성오스포츠) 등 2명이 비등록 학생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김용원(알럽스윔) 등 2명은 성인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막을 내린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지난 대회 종합우승이라는 성적에 걸맞지 않게 종합 5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3위권 내에 머물며 서울시, 강원도와 함께 장애인체육의 3강으로 분류되던 경기도의 이같은 부진은 경쟁 시·도에 비해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가 부족했고 전문 장애체육인 육성에 대한 인식이 결여된 점 등 복합적인 원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체전을 한달여 앞두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상대로 벌어진 경기도의 특별감사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장애인학교에서 운동부를 운영하며 한해 예산이 도장애인체육회보다 3배나 많은 서울시와 장애인 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스키 등 3개 종목에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에 비해 ‘체육웅도’ 경기도의 장애인체육 정책은 초라하기만 했다. 이번 체전에서 2년 만에 우승을 탈환한 서울시의 경우 장애인학교에서 빙상부를 운영하고 있고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장애인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도장애인체육회보다 직원도 많고 예산도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강원도도 평창동계올림픽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으로 열흘 정도 앞당겨 개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2010년 K-리그와 리그컵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K-리그는 다음 달 27일 오후 2시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 블루윙즈의 개막 경기와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 성남 일화와 강원FC, 울산 현대와 경남FC, 부산 아이파크와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FC와 광주 상무 경기로 막을 올린다. 지난해 K-리그는 3월 7일 개막했으나 올해는 남아공 월드컵을 고려해 열흘 정도 앞당겨졌다. 2월28일에도 개막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3월3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코트디부아르의 친선경기가 영국에서 치러지는 점을 고려해 개막 경기를 2월27일에 모두 개최하기로 했다. K-리그는 12월5일까지 팀당 28경기씩 정규리그 30라운드로 총 210경기를 치르며 플레이오프인 챔피언십 경기는 6차례 열린다. 11월20일부터 12월5일까지 열리는 K-리그 챔피언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1주 앞당겨질 수도 있다. 경기 시간은 축구팬들이 K-리그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주말
경기도가 지난 29일 막을 내린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목표했던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도는 29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폐막한 이번 체전에서 최소 목표로 잡았던 금메달 3개에 턱없이 모자란 금 1, 은 5, 동메달 2개에 종합점수 6천192점을 획득, 경쟁 상대인 서울시과 강원도는 물론, 충북과 인천에도 뒤지며 종합 5위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지난해 금 2, 은 2, 동메달 3개로 2천928점을 획득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빙상에서 금·은·동 각 1개씩만 따내 2천247점으로 7위로 추락했고 지난해 금 2, 은 1, 동메달 2개, 1천940점으로 3위를 차지했던 스키는 은메달 3개, 1천380점을 얻는데 그쳐 5위로 떨어지며 종합우승 2연패의 꿈을 접어야 했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빙상에서는 남자 지적장애(성인부) 1천500m에서 정해인(고양시)이 4분00초87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년도 종목우승팀의 체면을 살렸다. 또 남자 지적장애(청소년부) 1천500m에서는 차주혁(의정부시)이 3분07초8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는 강원도에 10-1로 패해 1승1패로 지난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동계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 기쁩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노원구 동천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마지막날 빙상 지적장애 남자 성인부 1천500m에서 4분00초87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한 정해인(22·다운증후군)의 우승소감.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대다수 장애인들이 평발이나 근육병 등으로 인해 운동능력이 굉장히 부족하지만 정해인은 이번 대회에서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우승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정해인은 고양시 장애스포츠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석산(고양시장애인복지관 스포츠재활팀장) 감독이 이끄는 펭귄클럽에서 주 3회 훈련하며 기량을 쌓아왔고 그 결과 전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회에 2001년부터 매년 참가해 수없이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등 본인의 단점을 극복하는 불굴의 투지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3월 고양시 국립한국경진학교 전공부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정해인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대접할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경기대 문형석이 2009~2010 MBC ESPN 대학장사씨름 5차대회 상주한마당 용장급(90㎏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형석은 지난 30일 경북 상주시 상주시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용장급 결승전에서 김상현(영남대)을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문형석은 지난 3차 대회와 4차 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용장급 강자임을 확인했다. 8강에서 이장승(대구대)을 맞아 배지기와 어깨걸어치기로 내리 2판을 따내며 4강에 오른 문형석은 이민섭(경남대)과의 준결승전에서 발목잡기로 먼저 한판을 땄지만 밭다리로 둘째판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셋째 판에서 화려한 뒤집기 기술로 상대를 제압, 결승에 안착했다. 문형석은 결승에서 지난 4차 대회 때 3위에 오른 김상현(영남대)과 맞붙었다. 첫째 판에 경기종료 2초를 남기고 상대 배지기를 되받아쳐 먼저 1승을 챙긴 문형석은 둘째판에 경기시작과 동시에 전광석화같은 뒤집기 기술로 김상현을 모래판에 눕히며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경기대는 단체전에서 대불대에 2-4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 3위에 머물렀다.
‘우먼 파워’ 세계 향한 금빛 질주 지난해 이천에서 열린 제5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스포츠 메카’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 수원시가 2010년 새해 ‘우먼파워(Woman Power)’를 앞세워 또다시 스포츠 메카의 명성을 이어간다. 지난해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각종 전국 규모 대회와 세계대회 등 30여개의 대회를 유치하며 수원을 전국은 물론 지구촌 곳곳에 알린 수원시는 이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속의 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2010년 부천에서 열릴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6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는 직장운동경기부에 새로운 팀을 창단하고 우수 선수들을 보강해 세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를 통해 세계속의 수원을 만들어가는 중심에 ‘우먼파워’가 버티고 있다. 2010년 스포츠 메카 수원을 이끌어갈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성 선수들과 이들을 뒷바침하고 있는 수원시의 여자 선수를 위한 스포츠 정책을 소개한다. ◇여자 선수를 위한 세심한 배려 수원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
의정부 송현고가 제8회 태백곰기 전국컬링경기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5일 앞으로 다가온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송현고는 28일 강원도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전북 전주여고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송현고는 이 대회 첫우승을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지난해 10월 회장배대회와 11월 경상북도지사배대회에 이어 3연속 출전 대회 패권을 잡았다. 박정화, 김혜인, 김수지, 신수연이 팀을 이룬 송현고는 1엔드에 먼저 1점을 내준 뒤 3엔드까지 2-2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5, 6엔드에 연속 1점을 따내고 마지막 엔드에 상대 득점을 1점으로 막으며 4-3으로 승리했다.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의정부 민락중이 강원 춘천여중을 7-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의 의정부고A도 강원 춘천기공고를 7-2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8일 내야수 정근우, 나주환과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SK는 정근우와 지난해 연봉(1억7천만원)에서 41.2%(7천만원) 오른 2억4천만원에, 나주환과는 1억2천만원에서 41.7%(5천만원) 인상된 1억7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정근우는 지난 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0에 홈런 9개를 치며 59타점을 올렸다. 또 도루도 53개나 기록하면서 최고의 2루수로 평가받았다. 정근우는 “팀이 정상 재탈환이란 목표를 갖고 다 같이 고생하는데 계약이 늦어져 그동안 미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격수 나주환도 2009시즌 118경기에 타율 0.288, 15홈런, 65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공식 서포터스인 ‘그랑블루’가 국내 최초로 서포터스 응원가 음반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응원가 음반제작에는 노브레인, 슈퍼키드, 타카피, 카피머신, 자니로얄, 슈가도넛 등 국내 최정상급 밴드 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9일 서포터스 그랑블루와 조원희, 곽희주, 김대의가 함께 녹음할 계획이다. 수원의 명예 서포터스인 노브레인의 소속사 락스타뮤직앤라이브(대표 나성식)와 그랑블루가 함께 출시하는 이번 음반은 국내 최초로 서포터스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앨범으로 타이틀곡은 노브레인이 부르는 ‘수원의 전사들이여’를 비롯 총 12곡의 응원가가 수록된다. 그랑블루 서포터스 음반은 오는 2월 24일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4월 홍대 콘서트홀에서 음반에 참여한 6개 밴드와 그랑블루가 참가하는 대규모 콘서트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