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23일, 만석공원 등 재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관내 공원과 만석로 도시숲길 조성지 등을 방문해 그간의 사업 추진사항과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왕철호 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직원이 참여했다. △만석공원 △일월공원 △백설·샘터 어린이공원 △만석로 도시숲길 정비현장 등 6개 주요 사업지를 방문했다. ◆ 왕철호 장안구청장, 관내 녹지 사업현장 점검 점검반은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만석공원을 찾아 이달 공사가 완료된 피크닉장(평상) 조성지를 최종 점검하고, 10월 준공 예정인 광장과 화장실 등 시설물 정비 대상지를 돌아보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 안전한 통학로와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대평초 삼거리 부근 가로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통학생과 주민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6월 초 준공 예정인 백설·샘터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환경을 위한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세심한 마무리를 요청했다. 왕 구청장은 “쾌적한 녹지 및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들이 많다”며 “구민들이 행복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 영통구, 안전한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집 놀이시설 안전점검 실시 수원시 영통구는 24일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시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놀이시설을 보유한 어린이집 8개소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구는 이번 놀이시설 점검을 통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관리주체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어린이집의 안심보육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물 안전 여부 ▲정기시설검사 실시 및 자체 안전점검 실시 여부 ▲어린이놀이시설 배상책임 보험가입 ▲ 안전관리자 교육이수 등 의무사항 이행여부 ▲안전수칙 게시 및 중대사고 보고체계 준수 여부 등이다. 영통구는 안전점검 시 즉시 보완이 가능한 경우 현장조치하고, 사고발생 우려 시에는 보수보강에 대한 시정명령 및 사용중지 등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영통구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철저한 시설물 관리감독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 놀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원천중학교 학생자치회, 원천동행정복지센터에 폐건전지 전달 수
“첫 출근할 때의 마음가짐 다시 한번 새기고 가다듬겠다.” 제43대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홍승욱(49·사법연수원 28기) 검사장이 23일 취임했다. 홍 검사장은 첫 출근의 소회를 이같이 밝히며 “검찰의 위기 넘어 형사·사법체계 위기”라고 역설했다. 이날 수원지방검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홍 검사장은 “힘없고 억울한 분들의 어려움을 풀고 죄를 지은 사람들을 합당하게 처벌하는 것이 검찰의 본분”임을 검사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가 되는 일이 없도록 검찰의 책임을 다해달라고 검사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홍 검사장은 “형사법정 공판검사 시절에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피해를 봐도 억울함을 풀지 못하며, 무고한데도 진범으로 몰리는 것을 봤다”며 “죄를 짓고도 돈과 힘을 이용해 법망을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의 중립성과 상식에 맞는 원칙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 검사장은 “어느 때보다 검찰의 중립성·공정성·객관성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형사사법기관이 비난을 감수하고 진실이 무엇인지 밝히고 법리와 증거에 따라 당당하게 법률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은 상
안산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3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14분경 안산 단원구 원시동의 한 집진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4분만인 오전 11시 8분경에 완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세정탑이 불에 타 공장 외부가 그을리는 등 소방당국 추산 약 9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안산소방서는 “공장 밖에 설치된 집진설비의 용접공사 중 세정탑 안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이자 노동자들이 119에 신고했다”며 “초기에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진행한 덕에 공장 내부로 불이 확산되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용접공사 중 불꽃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해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파주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나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 교통혼잡이 일어났다.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21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30분경 파주 문발동 자유로 문발IC-장원IC 구간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하던 준대형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0여분 만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차량 1대가 전소됐으나 다행히 운전자가 화재 이후 바로 대피해 인명 등 추가피해는 없었다. 이후 경찰은 현장 수습 중 운전자에 대해 음주 측정했고,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음이 확인됐다. 경찰은 앞바퀴 타이어에서 불이 시작돼 차량 전체로 번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에게 수면제를 먹여 가상화폐를 훔친 20대 여성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강도상해·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작년 6월 10일 오후 11시 43분경 용인 처인구 한 모텔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B(43)씨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수를 먹였다. 다음날 새벽 1시 12분께 B씨가 쓰러지자 A씨는 B씨의 손가락을 이용해 휴대전화의 인증을 풀어 1억 1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로챘다. 정신을 차린 B씨가 가상화폐가 이체된 사실을 A씨에게 따지자 성매매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며 19차례 걸쳐 협박한 사실도 밝혀졌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피해자B씨가 많은 양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B씨가 신고할 것에 대비해 배우자 및 지인들의 정보를 저장, 피해자에게 성매매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판시했다. 또한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고 합의금 명목으로 가상화폐를 받은 것’이라 허위진술해 피해자를 무고하며, 수사에 혼선을 초래했다”며 “범죄행위 양태나 이득 규모를 보면 죄질이 매우
“튀어야 산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알려진 수원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용남(52)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준(57) 후보의 캠프 작명센스가 화제다. 당선되면 ‘초대 수원특례시장’이 되는 이번 선거에서 이들은 기억에 쉽게 남을 수 있는 공약이나 친근감을 주는 별명 등을 내세웠다. 저마다 톡톡 튀는 ‘네이밍(Naming)’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수원시장 출마 선언을 일치감치 한 이재준 후보의 경우 봇물처럼 공약을 쏟아내며 유권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준비된(Ready) 이재준이 준비된 6월(June)의 승리’를 한다는 뜻으로 레디준(Ready June) 캠프를 열었다. 레디준은 ‘6월1일 반드시 승리해서 새로운 수원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겨있다. 캠프 개소식에서는 염태영 총괄선대위원장, 김승원·김영진·김진표·박광온·백혜련 상임선대위원장, 김준혁 전 예비후보를 비롯해 9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상임고문단, 정책자문단, 수원 각계각층 지지자 10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 막바지에는 청년중심의 레디준 캠프 소개와 수원특례시민 모두를 선대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민주시민 선대본부장 임명’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화성 팔탄면의 한 매트리스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화성소방서에 의하면 이날 새벽 2시 31분경 화성 팔탄면 율암리에 소재한 침대 매트리스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 14분만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공장 가설천막과 건물 2000㎡가 소실됐다. 또 공장 내 누빔기·자수기·미싱기 등 기계와 원단·반제품 약 15t 등이 불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최초신고자는 공장 인근 주민이며 ‘창고 뒤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했다”며 “밖에 있는 가설천막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과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 도심 한복판에서 90㎝ 넘는 가검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40대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밤(18일) 8시 35분경 수원 팔달구 인계동 한신아파트앞사거리 부근에서 술 취한 상태로 장검을 휘두른 A씨(49)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했다. A씨의 행동에 놀란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테이저건을 조준하며 A씨에게 검을 내려놓도록 설득한 끝에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소지한 검은 날이 서지 않은 가검으로 길이가 92㎝나 됐다. 다행히 이번 소동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얼마 전 우연히 길에서 ‘검’을 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는 도검소지허가증이 없는 상태로, 검을 습득하게 된 연유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입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안산 탄도항에서 차량 한 대가 바다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19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밤(18일) 9시 30분경 안산 단원구 선감동 탄도항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은 바다에 빠진 차량에서 50대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평택해경 관계자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목격한 제3자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라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하고 차량 블랙박스와 항내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수사과에서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