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초대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지난 17일 열렸다. 1차 도덕성 검증 단계인 이번 회의에서 경기도의회 여야는 모두 ‘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일자리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화수 전 잡코리아 대표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벌였다. 인사청문은 1차 도덕성 검증(17일)과 2차 업무 능력 검증(21일)으로 나눠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 6명·새누리당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검증위는 김 내정자의 ‘재산형성과정’, ‘세금납부 여부’, ‘인적사항 및 기부내역 등을 중심으로 2시간 30분가량 질의를 쏟아냈다. 검증위는 약 130억원에 이르는 김 후보의 개인재산의 형성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으나 대부분이 잡코리아의 지분 자산인 것으로 분석,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김 후보는 11.4%의 잡코리아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금납부’와 기부금에 대한 부분도 ‘하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증위는 여야 최종 합의 평가에서도 ‘적합’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염종현 도덕성 검증위 의원장은 “이렇다 할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라
경기도가 오는 22일부터 사회적경제 피어컨설턴트 양성과정인 ‘따복에 그대가 피어’를 진행한다. 피어컨설턴트란 선배 사회적경제기업가가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의 컨설팅이다. 생생한 현장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활동 이력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가는 피어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수료해야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에 참가하는 기업가는 30명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사회적경제 인사노무 이슈와 해결방안’, ‘공공시장 진출전략’, ‘소셜미션 기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의 컨설팅 기법을 배우게 된다. 이밖에 실제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대한건설협회·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는 16일 경기도청 앞에서 ‘공공건축물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 재정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도내 280여곳의 건설업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집결했다. 경기도의회가 지난달 20~25일 입법예고를 거친 이 조례안에는 경기도 또는 도 설립 지방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이 발주하는 공공건축물 공사 중 기계설비공사를 분리발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계설비공사의 경우 건설공사에 포함해 통합 발주되는 사례가 많아 하도급으로 인한 공사의 품질저하 및 부실시공, 책임문제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이번 조례안을 도의회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종합건설사 및 시설물유지업체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건설업계에 양보를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편파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장석봉 회장도 “조례안을 제정한 의도 자체가 의심스럽다”며 “조례안대로 발주기관들이 기계설비 공사만을 분리발주할 수 있도록 한다면 많은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기계설비 분리발주 조례안은 특정
경기도는 ‘서랍 속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집 안에 방치된 외화·교통카드·소형가전제품 등을 모아 도내 소외계층을 돕자는 취지다. 캠페인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오는 16일부터 약 2달간 도내 전역에서 시행된다. 모금된 물품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등 무한돌봄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모금함은 각 시·군·구 주민센터에 마련된다. 도는 이번 캠페인이 동전발행 비용 절감, 자원 재활용, 환경보호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억7천142만원이 모금돼 교육청(1억1천만원), 무한돌봄성금(3천100만원), 경기사회복지협의회(3천만원)에 각각 배분됐다. 이날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집무실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김영진 센터장과 함께 동전을 대형 서랍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 부지사는 “쓰임새를 잃고 방치된 물품들이 모이면 소외된 이웃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다”며 “도내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서랍 속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집 안에 방치된 외화·교통카드·소형가전제품 등을 모아 도내 소외계층을 돕자는 취지다. 캠페인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오는 16일부터 약 2달간 도내 전역에서 시행된다. 모금된 물품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등 무한돌봄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모금함은 각 시·군·구 주민센터에 마련된다. 도는 이번 캠페인이 동전발행 비용 절감, 자원 재활용, 환경보호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억7천142만원이 모금돼 교육청(1억1천만원), 무한돌봄성금(3천100만원), 경기사회복지협의회(3천만원)에 각각 배분됐다. 이날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집무실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김영진 센터장과 함께 동전을 대형 서랍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 부지사는 “쓰임새를 잃고 방치된 물품들이 모이면 소외된 이웃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다”며 “도내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복지 확대를 요구하며 경기도청을 점거한 장애인 단체의 농성이 약 한 달만에 일단락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이 ‘T/F팀을 꾸려 요구 사항들을 검토하자’는 도의 제안을 전격 수용했다. 공투단도 이날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상황에서는 양측의 갈등만 지속될 것이라 판단, 농성을 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도청 점거 사태가 개시된 이후 32일만에 양측이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양측이 합의한 T/F팀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청 3명·공투단 3명·도의회 1명 등 총 7명으로 꾸린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특별교통수단 예산증액, 장애인 탈 시설 자립생활 수립 등 총 14개의 단기과제를 우선적으로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중증장애인노동권 및 장애인 주거권 보장 등 15개의 중장기과제는 올해 말까지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공투단은 지난 7일부터 벌인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시위’의 경우 단기과제에 대한 합의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도건 공투단 공동집행위원장은 “현 상태에서는 협상을 할 수 없다고 해 도청점거는 해제했지만 어떠한 결과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헌혈 문화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천동현(사진)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13일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열린 ‘제2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에서 헌혈 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천 부의장은 “지난 2014년 12월 국내 연간 헌혈자가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헌혈문화가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며 “건강 검진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 혈액 수입량도 줄어 외화유출을 막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로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이 헌혈 자급 국가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층 더 향상된 헌혈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적십자사 안성시지부 자문의원을 맡고 있는 천 부의장은 “헌혈문화 개선을 위해 어려서부터 타인과 더불어 사는 ‘나눔’의 인식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헌혈 및 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해 도 차원에서도 지원 체계를 구축
경기도형 평생·시민교육 온라인프로그램인 ‘지무크’(G-MOOC)의 명칭이 변경된다. 중앙정부가 시범운영 중인 ‘케이무크’(K-MOOC)와 명칭 중복 등 개념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0~11월 개방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무크’ 명칭에 대한 수정 작업에 착수했다. 지무크 사업은 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종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합, 도민의 평생학습, 융합행정, 취약계층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생활취미, 외국어, 자격증 등과 같은 평생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러나 교육부가 운영하는 ‘케이무크’와 유사 명칭 등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다. 지무크는 대학의 참여를 기반으로 고등교육을 개방하는 교육부의 케이무크와 차별화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새로운 사업명칭에 대한 구상 및 논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비는 매년 실시되는 ‘경기도 도정홍보 컨설팅’(약 1억원)을 통해 조달한다. 용역은 다음달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명칭은 ‘도민들의 지식의 바탕이 된다’, ‘도민들과의 공유’ 등의 뜻이 담길 예정”이라며 “내달 명칭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인재개발원·여성능
㈔경기언론인클럽이 8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창립 14주년 기념 및 제13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박광온(수원정), 김진표(수원무)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역대 경기언론인클럽 창립 14주년 경과보고에 이어 올해의 우수기자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본보 홍성민 기자를 비롯해 경인일보 이종태 부장, 경기일보 김요섭 부장·이명관 차장·안영국·정민훈 기자, OBS 경인TV 이동민 부장, 중부일보 김동성 기자, 티브로드 박희붕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이창식 전 경기신문 주필이 자랑스러운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했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정찬민 용인시장, 조남범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이사가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한국정치가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 김진표 국회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준 메세지는 상극이 아닌 상생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언론
경기도는 오는 22일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에서 ‘2016 세계평생 학습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럼은 도의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넥스트 경기도민의 사회적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평생학습’을 주제로 ▲행정가 ▲전문가 ▲활동가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행정가 분야에서는 지방정부의 평생학습 추진방향에 대해 핀란드 에스포(Espoo)시 삼포 서코 부시장, 김광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윤식 시흥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특별대담을 한다. 지역사회 발전과 평생학습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전문가 분야에서는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데이브 벡 교수, 연세대학교 장원섭 교수, 제주대학교 김민호 교수 등이 발표에 나선다. 이어 활동가 분야에서는 일본 세이가쿠인대학교 오다카 센도 교수와 도 따복공동체지원단 류인권 단장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참가비용은 무료며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학습모아길(http://gil.gg.go.kr)에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평생교육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