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원·화성·오산 등 3개시 행정구역통합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하면서 세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토론회를 갖는 등 여론수렴에 나섰다. 오산자치시민연대·화성YMCA, 수원르네상스포럼은 22일 오산 컨벤션웨딩홀에서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통합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합동 대토론회를 열었다. 안민석 국회의원, 임영근 전 오산시의회 의장, 천광옥 오산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김미정 시의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대토론회는 3개시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필요한 시점에서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곽상욱 오산자치시민연대 운영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대토론회에서 각각 송재석 세명대 교수와 김종식 오산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3개시 자율통합에 대한 가능성과 전망’, ‘도시간 통합의 일반적 고찰’이란 주제를 피력했다. 또 염태영 수원르네상스포럼대표, 강영덕 화성YMCA 사무총장, 김미정 오산시의원, 안미희 화성시의원, 백정선 수원시의원 등이 각각 토론자로 나서 질의응답과 토론을 가졌다. 한편 곽 운영위원장은 “오산을 시작으로 조만간 화성시, 수원시에서 같은 주제로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지난 21일 문예회관에서 이기하 시장과 윤한섭 시의장을 비롯,각계 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출범식을 갖고 저출산 극복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참여단체의 행동강령선언과 저출산 심각성 및 파급영향을 다룬 동영상이 상영됐다. 종교, 경제, 여성, 교육, 보건의료, 시민사회계 등 모두 25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는 앞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 시민의식개혁 및 범시민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저출산은 매우 심각한 수준인 만큼 미래의 희망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골목 곳곳에서 들리는 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뜻을 모으자”고 말했다.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는 25개 기관·단체들의 역량을 모아 결혼,출산,양육을 어렵게 하는 주요 장애요인들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의식개선과 교육에 앞장서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산시 대원동주민센터는 최근 마등산 오솔길 한켠에 방치된 4천598㎡의 공간을 발굴,이 곳에 희망근로사업으로 진달래 군락지를 조성하면서 등산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등산길 주변에 휴게시설물, 약수터, 보수공사 등으로 단장해 마등산 오솔길 등산로를 새로운 모습으로 꾸몄다. 한편 대원동주민센터는 월 1회 직원들이 희망근로사업장에 나가 현장체험을 하면서 희망근로자들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애로사항을 수렴,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추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찬호 동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희망근로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나아가 직원들과 희망근로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체험 견문을 넓혀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산시가 역동적인 시정을 추진하기 위해 6급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요사업장 현장체험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24일까지 6회에 거쳐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사업소에 근무하는 직원 260여명이 주요사업장 16개소를 찾아 체험하는 ‘2010 전략프로젝트 현장교육’. 이번 현장체험은 시의 대형프로젝트 추진과정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각 사업현장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책수립과 집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시민스포츠센터 건설현장,서울대병원 예정부지, 하수처리수재이용공급시설, 세교택지개발 홍보관 등으로 관계자로부터 사업설명을 듣고 서설을 견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공무원들이 더 많이 보고 스스로 발전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해 현장체험 교육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사업현장 대응능력과 실행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시가 전국 최초로 건립한 하수처리수재이용공급시설 가동으로 연간 24억원의 기업운영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사업비 176억원을 들여 오산맑음터공원 지하 5천35㎡에 건설한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이 가동되면서 1일 1만2천t의 버려지는 하수를 재처리 하면서 기업체에 공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역삼투 방식을 이용한 고도처리시설로 각 기업체들이 상수를 공업용수로 이용할 경우 하수처리비용까지 포함, t당 1천650원 가량 비용이 소요되지만 재처리 중수를 사용하면서 558원이 절감된 1천92원만 지불하기 때문에 기업운영비용이 크게 절감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1만2천t 전량을 기업체들이 공업용수로 활용할 경우 1일 669만6천원, 연간 24억4천400만원의 생산비용을 줄이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 1일 6천t의 재처리 중수를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LG이노텍은 하루에 334만8천원, 월 1억44만원의 생산비용 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이노텍 외에 맑음터공원에 1천t을 공급하고 5천t의 여유용량을 가진 시는 내년에 기업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LG이노텍 역시 내년에 2천t이 증가한 1일 8천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오는 2020년 오산시공원녹지기본계획 청사진이 제시됐다. 시는 최근 회의실에서 이기하 시장을 비롯,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오산시공원녹지기본계획’ 용역보고회 및 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에선 2020년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2020 오산시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대한 법률 개정 후 첫 수립된 것이며 10년 단위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시를 대표하는 중앙공원과 생활권역별 거점공원을 중심으로 생활권 공원에 기능을 부여했다. 중앙공원은 가수동 등 3개동에 80만㎡ 이상의 면적으로 문화, 위락, 친환경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수도권 남부의 대표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 또 생활권역 거점공원으로 뉴타운지역 5천㎡이상의 도심문화형 공원, 수청·벌음동 3만㎡이상의 체육, 문화, 휴게 등 생활문화형 공원과 여계·삼미·궐동 지역에 10만㎡ 이상의 녹지축 보존 및 자연탐방 기능을 가미한 자연공원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세마대·독산성을 중심으로 50만㎡이상의 역사문화형 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원이 확대될 경우
깊어 가는 가을 밤, 시(詩)와 노래가 만나 메마른 감성에 단비를 내렸다. 경기&오산시낭송협회(회장 배명숙)가 시와 노래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경기&오산시낭송협회는 지난 18일 오산문예회관에서 시민 등 각계각층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사 초청 시낭송의 밤’행사를 가졌다. 2005년 9월 (사)열린시조학회가 주관한 테마기행예술제 무대에서 회원들이 참여한 시낭송을 계기로 경기&오산시낭송협회가 발족했다. 이듬해 5월 발기인 모임에서 박현진, 배명숙, 신경애 씨 등 12명이 뜻을 모았고 정식으로 경기&오산시낭송협회가 창립식을 가졌다. 매월 1회 정기 시낭송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햇살마루 가을음악회 공연, 제5회 평택호예술제 공연, 결식아동돕기모금 공연, 한국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를 위한 사랑공연, 오산중앙도서관 개관기념음악회, 오산물향기축제 시낭송회 등에 나섰다. 아름다운 언어로 감성을 표현한 이날 ‘명사 초청 시 낭송의 밤’은 회원들의 시 낭송과 함께 퍼포먼스,플룻·색소폰·트럼펫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회원들은 만 20세이상 남녀노소로 시 및 도내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출향인, 시애호인, 장
오산시의회(의장 윤한섭)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15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이기흥 의원이 제출한 오산시주민투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3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오산시 통·반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4건 등 모두 7건의 조례안을 처리한다. 또 2009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 변경계획 등을 시민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되고 건설적인 대안제시 등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오산시는 지난 14일부터 온라인 전입신고 접수 및 처리 서비스를 개통, 인터넷으로 전입신고가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전입신고는 이사후 2주내에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시간을 내기 어려운 민원인들에게 적잖은 불편이 뒤따랐다. 그러나 공인인증서를 소유한 민원인은 전자민원(www.egov.or.kr)에 접속, 손쉽게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용방법은 정부전자민원사이트에 접속한 뒤 공인인증서로 본인확인을 거쳐 신고서를 기입하면 된다. 조태희 시민과장은 “주요 생활민원중 하나인 전입신고가 온라인 서비스를 개통함으로써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정적으로 종이문서를 발급하거나 보관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오산시새마을부녀회가 이웃사랑에 앞장서며 수호천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부녀회는 지난 15, 16일 2일간 초평동주민센터에서 이명자 회장 등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고추장 200통(각 2.5kg)을 담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200여 세대에게 전달했다. 부녀회는 지난해에도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자활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부녀회는 매년 고추장담기, 김장담가주기, 독거노인 효도관광, 헌교복 물려주기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명자 회장은 “앞으로 부녀회원들의 뜻을 모아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곳에 봉사활동을 확대하도록 힘쓰겠다”며“나눔을 통한 사랑의 손길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파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