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어학연수 못지 않은 좋은 분위기인데요….” 오산영어체험마을이 폭염도 잊은 채 향학열에 빠진 아이들로 붐비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를 배우려는 초등학생들이 연일 성황을 이루면서 오산영어체험을은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원어민 교사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식 집중교육이 인기를 끌면서 효과를 거두기 때문이다. 호기심 많은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암기와 학습위주의 지루한 수업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실생활 주제와 흥미로운 영어체험이 교육프로그램이다. 현재 지난 3일 입소(5기)한 원동초등학교 3~6학년생 80여명이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 게임과 놀이위주의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 영어체험마을은 경제, 수학, 과학 등을 영어로 배우는 몰입교육과 도서관, 병원, 식당 등에서 체험으로 영어를 터득하는 언어교육에 게임과 외국문화 등을 통해영어를 익히는 창의력교육 등으로 나뉘어 주당 30시간 현장에서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우수한 영어교육프로그램과 첨단시설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속에서 주목을 받아 그동안 영어학습 기회를 갖기 위해 해외유학 등 출국에 따른 시간·경제적 사교육비 부담에서 벗어나고 있다
오산시는 그동안 끊임없이 악취 민원을 유발했던 누읍동 공업지역(40만5천㎡, 30개 업체)의 악취제거 활동이 점차 효과를 보며 시민 홍보와 대상업체 지도를 더욱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12월까지 그동안 민원을 제기했던 주민대표들과 합동점검 및 시설개선 현장확인으로 업체악취관리체계를 감시하고 악취발생업체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로 악취발생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각 기업체들이 악취발생시설 개선으로 높은 담장 설치, 탈취제 자동분사시설, 집수조 덮개 설치 등과 폐수처리시설 개선공사 완료, 노후건물 보수 및 증발수증기 포집으로 악취확산을 방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8월 한달간을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 집중수거’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수은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의 경우 매립이나 소각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등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8월 한달간을 폐형광등 집중· 분리배출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분리배출 기간에 공동주택 등 각 가정은 이미 설치된 자체수집함에 형광등 외피를 벗겨 배출하면 되고,각층 바닥면적 합계가 1천㎡이상인 건물 소유자나 폐기물 1일 배출량이 300kg이상 사업장은 재활용사업장에 위탁처리하면 된다. 또한 시는 오는 7일까지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제41조)에 의거, 폐형광등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폐형광등 분리·수집보관을 위한 장소와 용기확보 및 처리업체와 위탁체결여부 등에 대해 지도점검키로 했다. 서기원 재활용담당은 “형광등에 사용되는 수은의 양은 연간 3.5t으로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유해물질의 안정적
오산시 보건소(소장 김동휘)는 지난 3월부터 중앙·대원·신장동 등 3개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가 운영하는 건강상담실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이동건강상담실을 운영키로 하고 3개동 주민자치센터에 간호사, 금연상담사, 영양사 등으로 이뤄진 의료진을 배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동건강상담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지질을 측정해 각종 성인병 등 검진으로 질병관리를 돕고 있다. 중앙동은 매월 둘째 수요일, 대원동은 매월 셋째 수요일, 신장동은 매월 넷째 수요일 각각 현장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및 건강상담 등을 벌이고 있다.
오산시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이수영)가 장롱속에서 잠자는 휴대전화를 수집, 자원재활용은 물론 매각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중앙동주민센터는 청사 출입구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이달초부터 관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수집운동에 나서고 있다. 집중수집기간을 오는 11월말까지로 정하고 시 홈페이지 게시 등 각종 단체와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수영 동장은 “최근 휴대전화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각 가정마다 방치 또는 사장된 경우가 많아 국가적으로 낭비를 초래하고 회수율도 19.8%로 저조한 실정”이라며“이에 주민센터가 아이디어를 내 장롱속에 방치된 휴대전화수집운동에 나서 자원재활용과 이웃돕기라는 2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센터는 향후 수집이 예상되는 휴대전화 1t에서 금 400g이 추출될 것으로 보고 재생업체 등에 매각, 발생되는 수익금으로 연말에 어려운이웃을 돕는데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몸과 마음을 맑게 해 새출발을 다짐합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오산삼미출장소(소장 김보현) 여성출소자들이 템플스테이(Temple Stay)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닦았다. 여성출소자 15명은 지난 24, 25일 양일간 평택시 포승면 소재 수도사(주지 적문)에서 전통사찰음식 만들기 체험 등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다. 여성부가 오산삼미출장소 여성출소자들의 사회적응력향상과 직업탐색을 통한 사회연계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원효대사의 오도성지인 수도사에서 정신·육체적 수양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또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에서 시행하는 전통사찰음식만들기 체험에 나서 취업과 창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적문 주지는 법문을 통해 “각자의 마음에 희망의 비둘기를 한 마리씩 키우며,슬기롭게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자신의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도록 하라”며 여성출소자들에게 그동안 쌓아 두었던 마음의 상처를 치유토록 했다. 1박2일간 진행된 사찰체험과,사찰음식만들기에 참여한 여성출소자들은 “절제된 산사생활을 통해 나태한 마음을 되돌아보고,불교문화의
오산시여성합창단(단장 이윤옥)이 최근 일본에서 열린 국제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은상을 수상했다. 합창단 24명은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주 타카라주카 베가홀에서 개최된 제25회 국제챔버코러스경연대회에서 신현대음악 부문 은상을 거머줬다. 녹음자료를 미리 제출,예선심사를 거쳐 한국대표로 출전한 합창단은 역사와 지명도가 높은 국제대회에서 또 다시 실력을 입증한 셈이다. 1986년9월 창단한 합창단은 그동안 UN초전기념식 추도행사 고정출연을 비롯한 제30회 난파음악제 최우수상, 제32회 난파음악제 우수상, 제16회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02년10월 세계합창올림픽대회 은메달, 2003년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In Canto Sul Garda” 국제합창대회 종교부문 그랑프리, 민속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05년 10월 러시아 볼쇼이합창단과 협연, 2006년4월 국립합창단 협연, 같은해 8월 제24회 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수상, 2007년 10월 의림전국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출전경력과 함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산시가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잊혀져 가는 옛 지명(地名)을 찾아 나섰다. 시는 최근 회의실에서 이기하 시장을 비롯, 양덕렬 문화공보담당관 지명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명위원회를 열고 각종 택지개발 등으로 사라져 가는 옛 지명을 찾는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는 택지개발 등 각종 지역발전사업이 추진되면서 역사와 문화가 깃든 옛 지명이 사라지는 폐단을 사전에 방지하고 본래 지명을 찾아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세교택지개발1지구 내 세교·금암·내·외삼미·수청동 등 5개동 일대 3천234㎡부지의 공동 및 단독주택 지구의 사라진 옛 지명을 찾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오산시사, 대동여지도, 팔도둔현지도 등 고서를 바탕으로 지명을 되찾는 연구에 들어갔다. 이날 지명위원회는 잔다리(細嬌)마을의 경우 세교를 순수한 우리말로 ‘잔다리’라 명명했다. 또 물향기마을은 예부터 맑은 물이 흘러 수청동으로 10만평 부지에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수목원이다. 지명위원회는 세교지구내 수청마을, 달맞이마을과 단독주택지 지역을 물향기수목원마을로 정했다. 한편 삼미마을은 수원부읍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