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대학입시 업무를 전담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가 오는 6일 오산고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갖는다. 오산교육희망포럼(대표 박성호)과 오산·성호·운천·오산정보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관하는 이날 대입설명회는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된다. 대교협은 각 대학들로부터 대학입시 전형자료를 공식적으로 제출 받아 분석한 뒤 교사,학부모,학생들에게 가장 정확하고 유익한 대입정보 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상담교사단’을 운영하며 지역별 또는 학교별로 대학입시 설명회와 연수를 갖고 있다. 그동안 대교협은 서울지역 일부 자치구와 일부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대입설명회를 해왔으나 도내 시·군 단위지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교협은 이에 따라 대입정시원서 접수를 앞두고 6일 오산고에서 입시지원전략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며 향후 대학입시경향과 준비 전략까지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어서 수험생 뿐 아니라 예비 수험생에게도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시설명회를 지원한 안민석 국회의원은 “대교협의 입시설명회 등을 통해 서울 등 대도시와 달리 입시정보가 부족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대학입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
매서운 동장군(冬將軍)도 휘어 잡을 듯 한 포용력으로 작지만 탄탄한 회사를 반석위에 올리기 위해 매일 아침 눈 뜨기가 무섭게 전쟁터(?)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여장부가 있다. 대영인테크 장영순(52) CEO. 듬직한 체구에 언제나 누구를 만나도 ‘하하 껄껄’하는 시원스런 성격탓에 웬만한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여장부’라고 부르며 절로 힘이 솟는다고 말한다. 얼마전 사임한 오산시여성예비군 초대 소대장을 역임했기에 아마도 외모적으로 이런 뉘앙스가 더더욱 배어나오는 것 같다. 암으로 투병중인 남편(53) 뒷바라지에 집안살림과 회사일까지 도맡아 작금의 경제위기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장영순 CEO를 만나 애절한 사부곡(思夫曲)과 경영철학을 잇는 인생역정에 귀를 기울여 본다. 지난 1977년 여고를 졸업한 그는 곧 바로 여군 하사로 입대해 3년간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이어 LG전자(주) 평택공장 기숙사 사감으로 입사해 5년간 근무했다. 지금의 대영인테크 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그가 LG전자(주)에 몸담았던 경험과 무관하지 않으나 제품납품처는 삼성전자(주)까지 확대했다. 퇴사후 93년 오산에서 ‘대영사’라
오산시가 쓸모없이 버려지는 하수를 재처리 해 공업용수로 공급하면서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환경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산천에 방류하던 하수처리수 재처리를 통해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고가의 상수도를 사용하는 산업체에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물순환 이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따라서 하수종말처리시설이 단순한 환경기초시설이 아닌 한정된 수자원 재생 및 재이용을 통한 생산적 시설로서 하수 방류량 감소를 통해 수질오염방지를 기여하고 있다. 시는 최근 제2하수종말처리장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 처리수 재이용사업에 대한성과 평가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평가회를 통해 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생산, 재활용하는 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환경부는 물론 전국 지자체 등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또 제2하수종말처리장 일부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맑음터 공원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배종익 하수담당은 “하수처리수 재활용을 통해 산업체에 공업용수로 공급하면서 물순환 이용을 극대화 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시를 환경기초시설 메카로 끌어 올리는 금자탑을 쌓으며 전
교촌F&B(주) 권원강(57) 회장이 향토기업 육성과 정도경영 공로를 인정 받아 4일 영남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권 회장은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휴머니티 기업,한 발 앞선 미래형 기업,질적 향상 추구기업 등 경영가족주의를 실천해 온 CEO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는 4일 오전 법학전문도서관에서 교촌F&B(주) 권원강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교촌F&B(주)는 경북 대구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출발, 현재 국내에 1천3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사세를 확장하는 등 동종 치킨업계의 대표적 기업으로 우뚝섰다. 교촌F&B(주) 지난 91년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고객 최우선’이란 경영방침과 함께 치킨의 고급·전문·차별화를 선언한 뒤 수많은 외국계 프랜차이즈 시장에 맞서며 순수 국내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 왔다. 또한 우리의 입맛에 맞는 짭짤하고 깔끔한 웰빙 마늘간장 소스 개발과 국내시장에서 생소한 부분육 개념을 도입해 대한민국 ‘입맛’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경영철학으로
<속보>오산시 일부 초·중·고 교실에서 학용품 분실·도난 사례가 잦다는 지적(본보 11월18일자 10면 보도)과 관련, 화성교육청은 각급 학교학생들에 대한 정직성·인성교육 강화와 함께 방지대책을 세워 시행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교육청은 정직성 교육과정 운영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바른생활 실천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삼위일체로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키로 했다. 또한 교과서, 체육복 등 학용품에 이름표기 생활화와 각 학교별 분실함을 적극 활용해 학용품 분실·도난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자체방지대책 수립과 지도교육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학용품 분실·도난 사례 방지는 물론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오산시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학생 생활지도 중점사항’을 공문으로 보내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관리·감독하는 초·중학교 학용품 분실·도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각급 학교 교장·교감 회의 또는 생활지도부장회의 등에서 이 문제를 강조하며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동부경찰서가 안으로는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밖으로는 시민들 서비스 제고에 힘쓰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윤대표 서장은 개인 및 관용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시로 본서, 지구대, 파출소 전직원들에게 음주운전 금지나 자체사고 예방 등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며 근무기강확립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3월 부임한 윤 서장은 먼저 타지에서 전입 온 직원들을 위해 경찰서내 독신자 숙소와 구관사 및 아파트 관사를 정비, 이들에게 무상으로 사용토록 배려했다. 또 본서 매점 건물에 샤워장을 만들어 당직 근무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기존 남·여공용 화장실을 각각 전용화장실로 리모델링하는 등 불편을 해소시켰다. 화성동부서는 이에 앞서 경찰서내 주차공간 120면 가운데 27면을 황색선으로 표시, 민원인 전용으로 운영하면서 평소 극심한 주차난에 불편을 겪었던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윤 서장은 부임 이후 매달 한 두 번씩 불시에 지구대와 파출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넘치는 가족애를 나누고 있다. 홍보담당 정훈 순경은 “서장께서 직원들 복지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독신자 숙소 등 복지시설이 눈에 띄게 한층 업
오산시 중앙재래시장 일부 소자본 상인들은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이 시설물 특정구간 편파설치,중복투자 등으로 상권침체와 예산낭비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결과에 제동을 건 재래시장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기존 재래시장상인회가 반목하면서 상권분리 움직임까지 들썩이고 있다. 1일 시와 추진위 등에 따르면 시는 정부시책 일환으로 지난 2001년부터 지난 4월까지 7년간 총 129억원(국·도·시·자비)을 들여 중앙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중앙재래시장은 하수관거정비, 아케이드(Arcade)·공용주차장 설치, 환경개선 등을 통해 전천후 민속재래시장으로 탈바꿈하면서 대형 마트와 상권경쟁에 맞서고 있다. 그러나 추진위 상인들은 당초 아케이드 설치 구간이 당초 580m에서 420m로 160m가 축소되고,인증된 민속재래시장 구간을 벗어나 일부 엉뚱한 곳으로 변경돼 아케이드가 설치되지 않은 점포에 상권침체를 불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업초기 일부 구간에 설치한 차양막이 훼손되고 미관저해 등으로 각각 2002, 2005, 2007년 아케이드를 다시 설치하면서 예산을 낭비했다는 주장이다. 추진위 조백현(42)·양원석(38)
오산시는 지난달 28일 여성회관에서 이기하 시장과 윤한섭 시의장을 비롯, 정기철 자원봉사센터소장 강미정 건강가정지원센터소장 가족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가족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복한 가정의 파수꾼 역할을 천명한 가족봉사단은 앞으로 다문화 가족멘토 봉사단, 행복 발마사지가족봉사단, 기쁨치료 레크레이션 가족봉사단 등으로 나눠 월별 테마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내년은 제2의 도약으로 ‘이웃에게 희망플러스, 가족에게 행복플러스’라는 구호 아래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행복가족지킴이와 자원봉사센터 나눔봉사단이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나서게 된다. 가족봉사단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밝고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오산시 가수동 일대 세교택지개발지구내 빈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일명 ‘도깨비불’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는 노숙자 택지개발지구내 빈집을 잠자는 공간으로 시용하면서 동절기에 들어 기온이 떨어지자 보온을 위해 폐자재 등으로 불을 피우다 화재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노숙자들이 얼마전부터 이 일대를 배회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이들의 소재파악 등 수사에 나섰다. 27일 화성동부경찰서와 대한주택공사 오산신도시사업본부(이하 주공),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세교지구 택지개발이 추진중인 탑·가수동 등 일대 빈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실화사건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탑동 H빌라 등 폐공가 2곳에서 연이어 불이나 소방당국이 출동, 진화에 나서는 등 지난 19일부터 택지개발지구내에서 총 5건의 방화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빈집에서 불이 나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은 도끼비불 사건이 자칫 마을 주택가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하며 불안해 하고 있다. 방화사건이 잇따른 이 지역(세교2택지개발지구)은 당초 경기도시공사에서 2006년8월 주공으로 사업시행권이 바뀌어 오는
오산시가 최근 이기하시장 모교에 설치한 구강보건실(미니치과)을 둘러 싸고 아전인수(我田引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26일 오산시와 화성교육청 및 주민 등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보건복지부의 초등학교 구강보건실 설치사업 지침에 따라 지난해 5월 경기도를 통해 국고보조금을 신청했다. 이에 보건소로부터 지난 7월 ‘학교구강보건실 설치 희망학교 파악’ 협조공문을 접수한 교육청은 오산지역 18개 초등학교에 신청서를 보냈고 가수초교를 선정했으나 당시 이 초등학교는 학교 사정을 이유로 보건소에 포기를 통보하면서 교육청이 재차 공문(변경)을 받은 뒤 파악에 나서 성호초교, 매홀초교 등 2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시는 그러나 선정 과정에서 공교롭게 시장 모교인 성호초교로 결정, 주민들로부터 ‘제 논에 물대기’ 라는 오해와 함께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여기에 시 보건소는 공중보건의, 치과위생사 등 보건소의료진을 성호초교 구강보건실에 주 2회 파견해 학생들의 구강관리를 맡으면서 인력부족 등으로 운영상 어려움이 우려된다. 지난 12일 개소한 성호초교 구강보건실은 총 4천16만원(국·시비 각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