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수 전 국회의원이 2년 만에 새누리당 상록갑 당협의원장으로 복귀했다. 새누리당은 18일 이화수 전 의원을 새누리당 상록갑 조직위원장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전 의원의 당협위원장 복귀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만 2년만이다. 이 전 의원은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한 후보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년간 많은 것을 느끼고 또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새누리당의 발전과 우리 안산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화수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면서 안산에 국비 2천650억원과 도비 28억원 등 모두 2천67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2011년에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그동안 사단법인 민생정책연구소를 설립해 안산시민들을 위한 무료생활법률상담을 실시해왔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안산 상록갑을 비롯 공석중인 도내 3개 지역구 조직위원장을 확정했다. 당협위원장 공석 등에 따라 사고 당협을 정비하게 되는 조직위원장은 사실상의 당협위원장이다.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의 인천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김포시 조직위원장에는 홍철호 김포시체육회
새누리당이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위해 3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했지만 민주당이 방송법 등과 연계하며 일괄처리를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는 원내 과반의석을 지닌 새누리당이 전날 소속의원 전원 명의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 오는 20일 오후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는 임시회가 열려도 여야 간 입장차가 극명해 공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새누리당은 18일 현재 원자력 방호방재법 처리만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민주당은 원자력 방호방재법과 방송법 개정안 등 2월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했다가 막판에 무산된 112개 법안을 함께 일괄 처리하는 ‘원샷, 원포인트 국회’를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 제3차 핵안보 정상회의 전에 원자력 방호방재법 처리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협조를 압박하고 있다. 최경환 원내대표와 여당 소속 미방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회의를 갖고 언제라도 관련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미방위 법안소위를 24시간 열어놓기로 했다. 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정쟁과 민생경제 법안을 연계하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18일 처음으로 영상을 통해 진행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0시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있다”며 “청와대 내 위민1관 영상실에서 세종시와 청와대를 영상으로 연결해 국무회의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청와대에서 여는 첫 영상국무회의”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에는 박 대통령과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은 부처의 국무위원이, 정부세종청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세종시로 이전한 부처의 국무위원들이 각각 참석한다. 그동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만이 영상을 통해 진행됐다. /조정훈기자 hoon77@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4선·사진) 의원이 경기도 차원에서 구성하는 ‘수도권 규제개혁 T/F’단장을 맡게 됐다. 수도권 규제개혁 T/F는 총괄단장에 정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창조행정담당관, 자연보전권역 8개 시·군(이천, 남양주, 용인, 가평, 양평, 여주, 광주, 안성) 기획감사실장,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실장, 도시주택연구실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T/F는 지난해 국무회의 상정이 보류된 자연보전권역 내 4년제 대학 이전을 막는 규제 해소부터 우선 추진할 계획이며, 공업용지 부지조성 및 산집법상 공장 신·증설 제한 등 과도한 규제를 푸는 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 의원은 “정부·국회·경기도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수도권 규제 개선에 전략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며 “수도권 규제 핵심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대응논리를 개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전략적 대응을 해 나겠다”고 말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새누리당 김영선(사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평택·안성·오산·화성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권을 IT(정보통신)·BT(바이오)·CT(문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제물류·외국인 투자지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남부권은 신 성장동력 산업을 이끌 여건이 충분히 마련돼 있지만 기존 산업중심의 도시공간 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부 방안으로 경기만 스마트 고속도로 건설, 지역 물류거점을 잇는 내륙 산업물류 클러스터 조성, 첨단녹색 전략특구 조성, 도 8대 권역별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GTX 건설 및 연장, 동·북부권 제3 순환 축 고속도로 건설, 광역 심야버스 확대 운영 등을 약속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 중인 원유철(평택갑·4선·사진) 의원은 최근 기업규제를 완화해 기업의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규제 완화에 관한 특별법’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법안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8개 법안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업 활동 규제사항 중 주요 14개 사항을 완화 또는 폐지하는 내용이다. 원 의원은 “수도권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과 직결되지만 중첩 및 과도한 규제가 기업의 국내투자 기피와 경제성장률 하락, 실업률 증가의 핵심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이 법이 제정되면 기업투자가 획기적으로 촉진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여야는 17일 주요 신용카드사의 고객 정보가 금융당국의 공언과는 달리 시중에 유통된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하는 등 조속한 예방책 마련을 촉구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금융·수사 당국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사건 재조사와 관련자 사퇴를 촉구해 미묘한 온도차를 나타냈다. 새누리당 심재철(안양동안을)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대검과 금융위, 금감원, 경제부총리 등이 모두 2차 피해가 없으니 안심하라고 했는데 완전 거짓말이었다”면서 “카드사와 당국의 말을 믿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국민 중 누가 정부를 믿을지 모르겠다”면서 “검찰과 금융당국은 서로 책임을 미루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실제 피해를 본 국민 앞에 사죄하고 향후 피해 최소화 방법에 대해 한시라도 빨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은 대체 누구를 믿어야 할지, 불안과 불신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2차 피해가 없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하며, 금융당국은 대국민 사과와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발기인대회 개최와 관련, “새 정치가 무엇인지 아직도 국민이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선거를 앞두고 급조한 정당에 불과하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정체성과 지향점, 정강·정책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고 말 그대로 선거를 앞두고 간판만 바꾸는 창당 발기인대회를 했다”며 “신당은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가 정략에 얽힌 짝퉁 야합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환골탈태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24~25일) 개최 이전에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이 처리돼야 한다면서 “금주 내로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원자력방호방재법과 7월 기초연금 지급을 위한 기초연금법을 비롯한 ‘복지 3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와 아무 상관없고 핵 안보와 더욱 상관없는 방송법 문제로 야당이 시급한 현안을 인질로 잡고 있다”면서 “이것이 새정치 연합이 얘기하는 새 정치는 결코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루 빨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열어 법안 처리 실적 ‘제로’라는
최근 난항을 거듭했던 새누리당 경기 도당위원장 선임 문제가 김학용(안성) 의원이 맡는 것으로 일단락 된 가운데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황진하(파주을) 의원이 소회를 전했다. 황 의원은 최근 보도 자료를 내고 “심사숙고 끝에 경합을 벌여왔던 도당위원장의 뜻을 접고 이런 결심을 (지난 13일 저녁) 황우여 대표에게 전달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도당위원장직을 접은 이유는 우선 6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이 시점까지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심하게 다투는 모습이 당 화합차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께 누가 될 뿐만 아니라 계파 간 싸움으로 비쳐지는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 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신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 요청도 있었으나, 처음부터 도당위원장직 또는 공천관리위원장직이라는 자리 욕심에 연연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고사하고 당 지도부에 일임했다”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4선) 의원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경기지사를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정 의원에 따르면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서울시장뿐 아니라 경기지사도 소관 사무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국무회의에 출석, 발언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인 1천250만명이 거주할 뿐 아니라 경제활동인구 1위, 지역내 총생산 2위 등을 차지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며 “경기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는 대한민국 정치·행정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라며 “경기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은 의원입법으로 추진되기 전에 이미 대통령령으로 선제적 요청이 있었어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