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설교통국은 19일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15년도 건설교통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토론회 주제발표는 강상석 건설교통국장이 2015년 건설교통분야 예산편성 방향과 중점 추진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건설교통국은 2015년 예산편성 관련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은 시 재정상황을 고려, 신규 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되 광역도로 등 국고보조사업과 진행 중인 계속비 사업을 우선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균형발전에 필수적인 사업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노인보호구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장애인콜택시 운영, 저상버스 도입 등의 사업과 버스준공영제 운영, 대중교통 환승할인요금제, 도서·벽지 및 교통불편지역 운영지원 사업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예산정책토론회의 지정토론은 인천대 통상물류대학원장 안승범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이어 최완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건설교통분과위원, 신재호 인천시 버스운송조합이사장, 조성삼 인천시 택시운송사업조합 본부장, 김달성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사무처장
인천아시안게임 대회운영요원의 유니폼이 확정됐다. 18일 인천AG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운영요원과 일반관객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 운영요원 유니폼을 확정했다. 운영요원은 조직위 임직원, 자원봉사자, 지원요원, 성화봉송주자, 국제심판, 시상요원 등이다. 유니폼은 직종에 따라 색상과 디자인을 달리해 구분했다. 유니폼은 품위와 실용성을 반영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패션의 흐름과 활동성, 기능성과 대회 이미지, 상징성을 반영했다. 조직위는 위원장인 이상봉 디자이너 외 8명으로 이뤄진 유니폼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네 차례 심의를 걸쳐 최종 확정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공식후원업체들이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제일모직이 유니폼 정장 부문 디자인 개발을 맡았고 중국 스포츠 의류회사인 361°에서 스포츠 의류 부문 디자인을 진행했다. 조직위는 19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4인천AG 유니폼 발표회를 실시한다. 자원봉사자 5천여명이 참석하는 자원봉사자 발대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조현경기자 chk@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후 선택한 첫 해외출장지는 중국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난징을 방문했다. 제2회 하계 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 참가하고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맞아 국제체육계 주요 인사를 초청하기 위해서다. 이 기간 동안 유 시장은 청소년올림픽선수촌에 위치한 대한민국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해 김지영 선수단장과 간담회를 갖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21개 종목 111명의 선수와 임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이 탈 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치르길 응원하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국으로서 대회에 대한 성공적인 준비도 당부했다. 이후 유 시장은 중국선수단 사무실에서 중국 선수단장인 샤오 티안(XIAO Tian)과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개최도시의 수장으로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45개국이 최상의 환경에서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건전한 감시자로서 행복에너지 원자력을 바로 알려야죠.” 인천에서 이브자리코디센 간석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현숙 대표(53·사진)의 말이다.20여년 동안 혼수·예단 전문가로 일 해온 그가 원자력 바로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7월 사단법인 한국원자력여성 인천지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다.한국원자력여성은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전국 17개 시·도지부가 있으며 회원수는 총 3만5천명이다. 효율성·경제성 보장하고 환경 친화적 원자력, 막연한 공포 떨쳐내야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에 한국형 원전,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해 명실상부한 원자력발전 대국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원자력에 대한 공포가 만연해 있는 상황이다. “원자력기술이 뛰어난 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막연한 두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어요. 관리만 잘한다면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도요.” 이 지점에서 한국원자력여성의 1차 목표가 결정됐다.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원자력발전소 연수, 원전수거물관리시설 현장 견학, 지역주민 홍
인천시는 2014년도 균등분 주민세에 대해 12만건, 140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주민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건, 3억원(2.6%)이 늘어난 수치다. 시는 세대수와 과세대상 개인사업장 등이 늘어나 주민세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인천시내 세대수는 지난해 7월 말 111만 세대에서 올해 6월 말 112만8천세대로 늘어났고,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돼 과세대상 개인사업장 등이 증가했다. 자치단체별 부과액은 남동구가 2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가 2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옹진군은 8천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강화군은 2억원이 부과됐다. 한편, 균등분 주민세는 개인균등분 주민세, 개인사업장분 주민세, 법인균등분 주민세 등 3종류로, 매년 8월1일 현재 주소나 사업소를 관할하는 군·구에서 부과한다. /조현경기자 chk@
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남북공동응원, 공동입장 논의는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17일 남북은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아시안게임 참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가졌지만 성과는 없었다. 북한이 이날 우리측의 태도를 비난하며 일방적으로 접촉 결렬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후 더 이상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고 아직까지 차기 접촉 날짜도 잡지 못한 상황이다. 북한은 현재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면서도 방사포를 동해로 발사해 불안과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0일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선수들이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북남 사이의 관계를 개선하고 불신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신성한 체육이 불순세력의 정치적 농락물로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적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달 8일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 및 종목별 조추첨 행사에 참가한다고 알려와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그러나 교황이 방문한 14일 방사포를 발사해 남북 사이의 갈등을 다시 한 번 조장, 비판을 받고 있
최성원(38·부산시체육회)이 제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 3쿠션 오픈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화보 20면 최성원은 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김재근(42·인천시당구연맹)을 40-23으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배를 들어올렸다. 최성원은 “결승전 분위기가 8강, 4강과는 많이 달랐지만 주위 시선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했다”며 “국내경기 우승이 3년만이라 더욱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프로선수 315명과 당구 동호인 54명 등 369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9~10일 예선전이 열렸으며 11일에는 32강과 16강전이 남구 주안1동 CC당구클럽과 서구 심곡동 GBC클럽에서 진행됐다. 이어 12일과 13일 송도 트라이볼 특설경기장에서 8강전부터 결승전이 진행됐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 2위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는 등 9위까지 총 2천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배국환 인천시 부시장은 “국내 3쿠션 최강자를 가리는 최대의 당
인천시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은 13일 여성가족재단 2층 소강당에서 ‘2014 인천시 안전환경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지역별 안전환경 모니터링단 60여명은 앞으로 지역의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지역의 안전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시는 안전 시스템 구축 사업과 함께 안전환경 개선에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도록 지역안전환경진단 및 안전네트워크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안전기관이나 시민단체와의 협력망을 구축하고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안전환경을 진단하고 안전강화를 위한 주민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안전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지역 내 안전인프라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조직의 참여를 유도해 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는 다가오는 인천AG와 인천장애인AG의 지도서비스 지원을 위해 전용 클라우드 GIS 포털을 구축, 1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성화의 현재 위치와 전체 이동 구간 등을 알 수 있도록 성화봉송 일정과 함께 모바일 지도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로 성화가 언제, 어디를 지나가는지 알 수 있고, 성화 봉송과 안치기간 중 다양한 지역축제와 현장사진들도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장 위치 정보와 경기장 안전모니터링, 개·폐막식은 물론 개별 경기장별 교통 및 주차모니터링 지도 등도 볼 수 있도록 첨단 IT 경기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도로 보는 참가국과 메달집계 현황 등 다양한 지도서비스를 통해 쉽고 편리한 아시안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경기장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경기장 주변 관광, 숙박, 음식점, 주차장, 쇼핑, 축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지도서비스를 통해 길잡이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재난위험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재난관리기금은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중 가장 위험도가 높은 E등급 시설은 전국에 걸쳐 118곳이다. 이 중 인천이 55곳(47%)으로 가장 많고 서울 28곳, 충남 9곳, 제주 6곳 등이 뒤를 이었다. E등급 시설은 심각한 노후화 또는 단면 손실이 발생했거나 안전성에 위험이 있어 사용금지 또는 개축이 시급한 시설로 분류된다. 인천의 E등급 시설은 주로 준공 후 30년이 넘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서구 K아파트, 연수구 S아파트, 동구 S아파트 등이 E등급 시설로 분류돼 있다. 그러나 재난 발생 때 긴급하게 쓸 수 있는 재난관리기금 확보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이 최하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재난관리기금은 현재 466억5천400만원으로, 법정 기준액 1천971억9천700만원의 23.7%에 불과하다. 재난관리기금은 재난예방사업 또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보통세 수입결산액의 1%를 적립해야 하는 기금이다. 하지만 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법정 기준액의 일부만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