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100℃에서 3분 이상 끓여먹을 것을 권고했다. 6일 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팔당과 한강 상수원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수량 부족과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조류가 다량 번식, 수돗물에서 냄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부 관계자는 “상수원에 많은 비가 내리고 상류댐의 방류량 증가시 냄새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인천시 4개소 정수장에서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활성탄 처리 강화 등 정수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검사를 2주 1회에서 하루 2회로 강화하는 등 냄새물질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본부에서는 냄새물질의 근본적인 제거를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부평정수장 3공장에 도입·운영 중에 있다. 또 남동·공촌·수산정수장에 조기 도입해 오존 처리 및 활성탄 흡착 공정을 추가함으로써 일반정수처리에서 제거되지 않는 맛과 냄새, 유기오염물질 등을 제거,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발전연구원은 지난 1일 부원장 및 기획본부장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6일 연구원에 따르면 부원장에는 이용식 선임연구위원이, 기획본부장에는 김장근 인천시 전 보건복지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용식 부원장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인하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6년 연구원 초창기 설립멤버로 시작해 현대사회연구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거쳤다. 김장근 기획본부장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인천대에서 사회복지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78년 공직에 입문해 인천시 체육진흥과장, 감사관, 보건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 9일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진행한다. 인천지역 대표 공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박물관 상설음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9년째 계속되고 있다. 오는 10일 진행되는 2014년 여섯 번째 공연은 남성 5인조 브라스 밴드 미스터 브라스(Mr. Brass)의 ‘뻔뻔한 다섯 남자의 음악이야기’다. 이번 공연에서는 금관악기만이 가질 수 있는 화려함과 웅장함을 바탕으로 클래식, 팝, 영화음악, 뮤지컬 OST,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조현경기자 chk@
인천시 8개구의 분뇨를 처리하는 가좌환경사업소의 처리능력이 포화수준에 이르렀지만 관계당국의 대처는 미흡하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지역의 분뇨는 가좌환경사업소 내 분뇨·축산폐수통합처리시설에서 처리하고 있다. 가좌환경사업소는 1일 처리용량 35만㎥의 하수종말처리장과 1천780㎘의 분뇨·축산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에 분뇨발생량은 지난해 1일 2천30㎘로 이미 처리용량이 시설용량을 초과하고 있다. 분뇨처리 문제가 심각해지자 시는 지난 1∼2월 분뇨처리시설 신·증설 타당성 용역연구를 실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우선 하루 평균 1천㎘의 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2017년까지 더 만들고 2020년까지 같은 규모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요 예산은 국비·시비 5대 5 비율로 총 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시설 확충의 관건은 환경부 승인에 달렸다. 환경부는 인천시가 2009년 국비 350억원을 지원받아 가좌처리장을 신설했기 때문에 불과 5년만에 추가 국비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지원이 어렵다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놓고 정치적인 문제로 접근하지 말아 달라.”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은 5일 의장실에서 월미은하레일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새누리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시의회가 월미은하레일 재개통쪽으로 미리 답을 정해놓고 상황을 끌고 가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 의장은 “시의회가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재개통하려 한다는 것은 오해”라며 “월미은하레일과 관련해 현재 활용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월미은하레일 논란은 7대 시의회 개원부터 붉어졌다. 지난달 4일 첫 현장시찰로 월미은하레일을 택한 시의회는 시승행사에 안상수 전 시장과 김홍섭 중구청장 등이 참석하면서 사업 재추진 움직임을 보인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그러나 노 의장은 “정말 우연히도 그날 안 전 시장에게 점심식사를 같이 하자는 전화가 걸려왔다. 월미은하레일 현장시찰을 가기 위해 의원들과 식사한다고 말하자 장소를 물어 찾아온 것이며, 김홍섭 구청장의 경우 현장에 와있는 걸 보고 저도 놀랐다”고 해명했다. 또 최근 일본 기타큐슈시를 방문, 개통을 전제로 ㈜기타큐슈고속철도 모노레일을 시승했다(본보 8월5일 10면 보도)는 지적에 대해서는 “벤치마
다음달 1일부터 연안 여객선 운임 할인을 위한 인천시민 확인 절차가 변경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관내 도서지역을 여행하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임을 확인한 후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이용객이 제시하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의 주민등록번호를 전산에 입력해 인천시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오는 7일부터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돼 주민등록번호의 활용이나 이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별도의 시민확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에 할인을 원하는 시민은 본인 확인을 위해 기존의 신분증 외에 주민등록등(초)본도 함께 지참해야 한다. 단, 시는 제도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한달 동안은 신분증으로 시민여부를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법령 개정에 따라 부득이하게 신원확인 절차를 변경하게 된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중장기적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처럼 신분증만으로 인천시민임을 확인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는 3일부터 남동산단 고가차도의 남동대로와 남동IC 유출부 및 유입부를 조기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동공단 사거리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남동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운송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인천AG선수와 관람객의 경기장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2012년 9월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예정으로 공사를 추진했다. 남동대로 본선은 지난달 12일 일부 구간을 임시개통해 이용 중에 있다. 이번 전면 임시개통으로 남동공단 사거리 남북방향의 교통체증이 7분에서 1~2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기 임시개통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하부도로의 공사마무리를 위해 추가 통제가 이뤄지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첫 헤드라이너 ‘공연의 신’ 이승환 세계적 그룹 크로스페이스·카사비안 등 화려한 라인업 락팬들 갈증 해소 젊은층 물론 남녀노소 9만3천여명 송도 달빛축제공원서 3일간 들썩 청춘남녀 ‘썸존’서 달콤한 시간 디자이너·사진작가 등 작품 함께 뮤지션 액자콘서트 로맨틱한 분위기 매년 페스티벌 새 역사 써와 내년 10회 축제도 기대 만발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폐막 따가운 햇볕이 머리를 달궈도 좋다. 습한 기운이 온몸을 휘감아도 좋다. 차가운 빗방울이 얼굴을 때려도 좋다. 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에 왔으니까. 2014년 8월 올해에도 어김없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돌아왔다. 30℃를 훌쩍 넘긴 폭염에도, 맹렬하게 북상하는 태풍에도 불구하고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펜타포트가 열린 송도 달빛축제공원에는 ‘락 스피릿’이 넘치는 9만3천여명의 팬들로 가득했다. ▣ 2014 펜타포트 라인업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첫날 공연 시작 전, 락 팬들은 들뜬 모습으로
인천시는 다음달 2일 인천시청역사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014 인천 시간선택제 일자리한마당’을 개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주 15~30시간 범위내에서 근로시간을 선택해 일하되, 정년이 보장되고 근로시간 비율에 맞춰 임금과 복리후생이 제공되는 일자리다. 올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승인된 인천지역 사업장은 55개소로, 모집 직종은 사무직, 간호(조무)사, 영업관리, 생산직, 항공여객 관련 등 다양하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사업장으로 승인받은 기업이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하면 임금의 절반을 1년 동안 고용노동부로부터 매월 80만원(대기업은 60만원)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2014 인천 시간선택제 일자리한마당 참가기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하며, 시간제일자리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기관)이면 파견·용역업체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참가 가능하다. 참가가 확정된 기업에는 행사를 통해 우수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맞춤인재알선서비스를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와 관련된 사항은 ‘2014 인천시간선택제 일자리한마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8월 한 달 동안 ‘2014년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10개 분과별 토론회를 열어 예산편성에 관한 시민들의 활발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키로 했다. 분과 중 문화관광체육은 오는 7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토론회 첫 스타트를 끊는다. 도시계획은 11일 시청 대회의실, 경제수도추진과 경제자유구역개발은 12일 각각 제물포스마트타운과 G-Tower 대강당에서, 환경녹지는 13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실시한다. 건설교통은 19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 항만공항해양은 21일 컴팩스마트시티에서, 보건복지는 25일, 여성가족은 27일 사회복지회관에서 진행한다. 기획행정은 아직 날짜와 장소를 결정하지 못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직접 신청 받았다. 현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분과위원회별로 65개 제안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민관협의회 등을 거쳐 2015년 예산안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시에서는 대규모 감액 추경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기존사업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