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분당선 연장선상에 미금정착역 설치가 확정돼 성남시 분당 및 판교주민들이 환성이다. 이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후보 시절 선거 공약이고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한 데 힘입은 바, 이 시장 입지가 그만큼 탄탄해지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재명 시장 행정력 총동원 미금정차역 설치 현안은 수원시 광교 및 용인 수지 주민 중심으로 반대 입장을 보인데서 비롯됐고 이에 사업권 결정을 쥔 국토부 등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에 이재명 시장은 미금정차역 설치를 관철키 위해 굴착금지 등 행정력을 동원한데다 민관합동 대책기구를 구성하는 등 설치에 의욕을 보였다. 이 시장은 신분당선 1단계(정자~강남) 개통날인 지난 10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2016년 2월 개통 예정)상 미금정차역 설치 확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민선5기 핵심과제 하나인 각고 끝 성사 이날 회견은 1년여간 민선 5기 시정추진의 핵심과제의 하나인 미금정차역 설치 건이 각고 끝에 성사됐고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하기 위해 가졌다. 이 시장은 일각의 반대 주장에 맞서 설득을 거듭해 성사시켰고 앞으로 역사 설치반대의 주 원인인 운행 시간 지체와 요
온 국민의 통일 염원을 간직한 곳,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많은 동식물들의 보금자리이자 반만년 역사 유적을 품고 있는곳 평화누리길. 한국전쟁과 반세기가 넘는 군사적대치로 심각하게 훼손되었던 DMZ생태계는 오랜 시간 동안 엄격한 통제와 자연치유 능력으로 인해 귀중한 생태자원을 간직한 독특한 생태계로 회복됐다. DMZ생태계는 자연회복능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서 세계적인 생태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정부와 경기도, 강원도는 DMZ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세계 유일한 분단지역’, ‘냉전의 유물’이라는 DMZ의 태생적인 한계가 평화를 향한 전 세계의 소망으로 승화되면서, DMZ는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 되고 있다. 남북의 교류와 협력, 통일시대를 맞아 DMZ는 미래를 대비하는 기회의 땅이자 통일한국을 이끌어가는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생태관광지와 평화, 역사문화의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거듭날 약속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DMZ에 근접한 최북단을 체감할 수 있는 평화누리길을 조명해본다. 임진강 따라 한반도 북단 걷는 평화누리길 평화누리길은 김포~고
최 성 고양시장을 단장으로 최근 미주지역을 방문한 방문단이, 하버드대학 및 UCLA대학과 학생교환프로그램, 시 공교육 혁신강화 그리고 시에서의 국제학술회의 개최 등 다양한 학술교류를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이들 대학을 방문, 학술문화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진 교육시스템 도입과 중부대 유치에 따른 혁신 교육도시 고양을 위한 각종 교육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의료관광을 연계하는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추진, 현지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다양한 국제교류의 성공지원을 담보할 수 있는 미국 최고의 행복도시와 정부 그리고 현지 상공회의소 등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최 시장은 워싱턴DC 라우든시(Lauden County)의 엄스테드 시장을 만나 학생교류와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 크리스틴 엄스테드 시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의회 승인을 거쳐 양 도시간의 MOU 체결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항공대학교 민간항공 조종사분야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교류프로그램이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국무성을 방문해 한국담당 책임자를 만나
평택시가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산업경제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2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평택시는 삼성전자 산업단지, LG전자 등 산업단지에 이어 황해경제자유구역까지 조정 추진하게 되어 산업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가게 됐다. 특히, 평택시는 각종 개발사업 정리를 통해 대기업 유치와 중소기업특화단지 조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발전의 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을 가진 중소기업특화단지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내 포승읍, 현덕면 일원에 2.6㎢ (8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세종신도시에 건설되는 중소기업전용공단 1.3㎢의 2배 규모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는 토지이용 및 재원조달계획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이날부터 3개월 이내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해야 된다. 또 평택시와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특화단지 개발을 위한 인·허가 및 기반시설 설치지원 등의 행·재정적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특화단지 개발은 실수요자 모집 후 참여기업이 출자하여
경 제적 부가가치창출을 위한 산불방지대책이 시작됐다. 산림부군(山林富郡)인 가평군이 생태·체험·휴식·치유의 활동공간 제공과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산행인구가 증가함은 물론 농산촌의 고령화로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요인이 높아감에 따라 현장위주의 공격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산불발생 없는 녹색지역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군은 산불원인별 특성에 맞는 특화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47명의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역에 배치·조기경계 및 신속한 경보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운영에 돌입했다. 또한 7개반 26명의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를 읍·면에 기동 배치해 초등진화체계를 완비하고 4개조 13명의 산불비상 근무조를 운영함으로서 산불 없는 무재해 지역을 이뤄나가는데 산림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군은 산불없는 지역을 이루기 위해 산림면적의 25%인 292개소 17,444헥타의 산림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오는 12월 15일까지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주말에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구역별 예방과 홍보활동을 통해 산불발생요인을 차단
2 010년의 겨울은 우리에게 잔인한 계절이었다. 성탄절이 다가올수록 설레임 보다는 슬픔과 허전함만이 수업공간을 채울뿐. 그러나 누구하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언제나처럼 기합소리 우렁차게 소리 지르며 락권에 열정을 쏟고 있었다. 시간을 거슬러 지난 2004년의 겨울 어느날,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헬스와 장애우체육만 3년간 지도하며 일에 대한 무기력감에 빠진 나에게 귀가 솔깃한 제안이 들어왔다. 동네체육관에서 학부모님을 상대로 무료태보교실을 운영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이었다. 아무준비도 안돼 있던 필자는 자신도 모르게 단번에 승낙을 해버렸다. 인터넷과 비디오, 세미나 등을 한 달동안 마구마구 받아들이고 공부했다. 그러면서 한국식 태보인 락권이라는 프로그램을 접하게 됐다. 말그대로 즐거울 락(樂), 주먹 권(拳)을 써서 즐거운 태권도라는 개념이다. 음악에 맞춰 태권도의 발동작과 손동작 그리고 복싱의 손기술을 추가해 나만의 락권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첫수업에 5명이 나왔다. 생소하기만한 그들의 얼굴에 미소를 띌수 있게 만들기 위해 일단 주부들이 가진 스트레스와 억눌린 마음을 풀어주고자 노력했다. 새천년건강체조로 몸을 풀고 태권도의 기본동작을 단순화 시켜서 음악
경기 양평 용문산서 대규모 가을산행 개최 글 ㅣ 천의현·남라다 기자 mypdya@kgnews.co.kr 사진 ㅣ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대표적인 친박(친 박근혜) 성향인 미래희망연대 서청원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청산회(회장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대표)가 지난 10월 29일 양평군 용문산에서 가을산행을 가졌다. 이번 산행에는 서 전 대표를 비롯, 미래희망연대 소속의 정영희·윤상일·김혜성 의원 등이 참석했고 새로 임명된 박세호 청산회 경기회장(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전국지부 회장단과 전국 청산회 회원 등 9천여명이 가을산행에 첨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자리에서 서청원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40대의 반란이라고 할 수 있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원인을 잘 분석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잘 헤아려 내년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산회는 서 전 대표와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 주도로 지난 2006년 6월 24일 창
정치는 시골집 뒤편에 있는 텃밭과도 같은 것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 구성해 북부현안 차근차근 해결 북부경찰청 설치 등 남·북 균형발전 구상 통일로 승화 글 ㅣ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사진 ㅣ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경 기도의회 부의장이자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호 의원(민·의정부). 7대에 이어 8대 의회에 입성해 부의장의 자리에 오른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자신의 지역구가 속해있는 경기북부 지역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작업이었다. 북부 10개 시·군 의원들을 모아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를 구성,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관련 실국장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북부지역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다. 텃밭 정치 위해 정치학도 출신인 김 부의장은 정치외에 다른 일을 꿈꿔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인생에서 ‘정치’라는 큰 뜻을 품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정치생활의 꿈은 참 소박했다. 기초의회부터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온 그는 큰 정치가 아닌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생활정치를 꿈꿨다. ‘텃밭정치
취임 50일 경기북부지역에 신뢰행정 깃발을 꽂다 LCD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경제살리기 주력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찾아가는 도민안방실현 글 ㅣ 박광수 부국장 kps@kgnews.co.kr 경 기북부권 도정책임을 맡고 있는 예창근(58) 경기도행정2부지사가 취임 50일을 맞았다. 예부지사는 평소“행정은 주민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라는 소신을 갖고, 행정의 만족도는 공무원들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주민들이 보고 느끼는 것을 그대로 행정에 반영하여 실제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행정2부지사로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365-24,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더욱 활성화 시켜 주민 입장의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하고,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북부지역 교통인프라 구축, 대학유치, 섬유산업 육성, 주한미군기지 반환 공여구역 개발 등을 공직자로서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계획된 일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 부지사에게 들어본다. - 경기북부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도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중요도는. “경기북부는 인구 314만명으로 도
“작지만 강한 축산농가 육성으로 FTA 파고 넘을 터” 전국 1천992개 축산농가대상으로 1대1 맞춤형컨설팅 시행 구제역 가상훈련으로 사전예방 공감대형성 글 ㅣ 김태연기자 tyon@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지 난해부터 올 초까지 전국적으로 창궐했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홍역을 앓았던 우리 축산업계는 한-EU(유럽연합)·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최대 피해자라는 직격탄까지 맞게 됐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한-EU FTA와 한-미 FTA로 인한 국내 축산업계의 향후 15년간 누적 피해액은 각각 2조4천735억원, 7조2천993억원으로 총 10조원에 육박한다. 특히 축산업은 전체 농축수산업이 받는 피해액의 60%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 국내축산 연구 중추적인 역할 수행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처럼 내·외부적으로 위협적인 숙제를 안고 있는 국내 축산업을 위한 연구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가축 개량은 물론 동물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