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25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25억원을 투입해 50개 초중고등학교에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교실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교실은 학교별 특성에 따라 메이커 스페이스(상상 공작 공간)나 온라인 토론교실, 온라인 스튜디오 등을 설치해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을 하는 곳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달라지는 교육환경 속 미래인재 육성이 목표다. 시는 교육부가 내년부터 추진하려는 ‘그린 스마트 스쿨 조성사업’을 연계·고려해 지역 내 학교의 스마트교실 설치를 지원한다. 교육부 사업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준공 40년 미만의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스마트교실 설치사업’을 공모해 10개교씩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5000만 원의 스마트교실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4곳 청소년수련관 내 미래 교육 시설을 연계하고, 성남교육지원청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성남시만의 특성을 살린 혁신적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교육부의 그린 스마트 스쿨 조성사업과 시 자체 사업을 병행·추진하면 빠른 기간 안에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교실을 확대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주게 될
성남시가 내년부터 만 60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무료 접종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무료 접종 대상을 1만1200명으로 예상하고, 사업비 9억62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가 몸속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 퍼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60세 이상에서 많이 발병해 2018년 집계 기준 성남시 대상포진 환자 1만8739명 중 33%인 6121명이 해당했다.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으면 발병률을 30% 정도까지 낮출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가 개별 발송하는 우편 안내문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주소지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2007년 출생한 여성 청소년 중 아직까지 ‘자궁경부암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올해 말까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를 방문해 무료 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은 2007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들은 누구나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에서 한해 35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이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백신 접종은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에서 가능하며, 2020년 1차 접종 대상인 2007년생은 올해 12월 31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2차 접종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비용을 전액 자부담해야 하며, 예방에 필요한 백신 접종 횟수도 3회로 늘게 된다. 외래 진료 예약은 병원 홈페이지(bundangwoman.chamc.co.kr)와 전화예약(1577-4488)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접수도
성남시는 지난 9일 특례시 지정이 무산됨에 따라 ‘추가 특례 확보’에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우선 시행령 개정 시 주간인구수, 사업체수, 종사자수, 재정자립도, 예산규모 등 실질적인 행정수요를 담는 기준 지표 마련에 대해 행안부에 건의하고, 특례시가 무산된 인구 50만 이상 청주·전주시 등 대도시와 추가 특례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시 미래 기획을 위한 시정연구원의 설립 권한과 조직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행안부와 국회 등 대외에 널리 피력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인구 100만 대도시에 ‘특례시’라는 행정적 명칭를 부여하고, 그 외 시‧군‧구에 대해서는 명칭 부여 없이 추가 특례를 둘 수 있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1대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를 통해 시는 특례시 지정은 무산됐지만 실질적 행정수요와 도시 균형발전, 지방소멸위기 등을 고려해 행안부 장관이 정하는 시군구에 추가 특례가 부여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특례시에 준하는 추가 특례를 부여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성남시는 인구 94만 명, 하루 이동인구만 250만 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이동도시로 예산액도 4조원에 달해 22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20’에서 모바일웹 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새로이 구축되거나 리뉴얼된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곳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17회 째인 올해는 380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웹사이트 447개를 대상으로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분당차여성병원 홈페이지(https://bundangwoman.chamc.co.kr)는 환자 중심의 메뉴구성을 통해 원하는 진료과 정보를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예약, 예약조회. 진료시간표, 상담 등의 메뉴를 퀵메뉴로 구성하여 편의성 및 접근성은 물론 pc와 모바일에서 최적화된 적응형 채널 구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분당차여성병원 이상혁 병원장은 “여성과 소아의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여성·소아병원으로서 사용 편의성 개선은 물론 산부인과, 부인암센터, 소아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 및 세미나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관련 행사는 보건복지부·경기도·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주관한다. ‘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란 2017년 12월 30일 ‘장애인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지역 현황에 맞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자원과 연계 역할을 하는 추진체계이다. 경기도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2020년 6월에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받아 운영하게 됐다.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건강권과 보건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보건소, 복지관, 장애인 단체 등과 연계해 도내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는 ㈔한국장애인총단체연합회, 서울특별시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의왕시 보건소에서 장애인 의료 접근성 향상 등 장애인 건강보건사업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실시한다. 이어 보건복지부, 경기도,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및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도 참석해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개소식 및 세미나는 (유튜브 : 실시간 송출, ZOOM : 실
성남시는 ‘자원순환가게 re100(recycling 100%)’ 사업이 ‘2020년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자원순환가게 re100은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 가능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성남시 직영 시설이다. 현재 신흥2동과 신흥3동·성남동·은행1동·금광2동·상대원1동 행정복지센터, 성남동 성당 등 7곳에 설치돼 있다. 재활용 가능 쓰레기의 품목별 보상액은 1㎏당 알루미늄 캔 560원, 옷 80원, 플라스틱 105원, 서적 70원 등이다. 빈 병은 기존 보증금과 같은 금액인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 투명페트병 10원을 준다. 자원순환가게는 1~2회 운영하며, 정산은 매월 1차례 한다. ‘에코투게더(eco2gather)’ 앱을 설치하면 정산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운영 방식은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배출과 재활용률을 높이는 효과를 낸다. 시는 이달 말 신흥2동 자원순환가게에 폐플라스틱의 이물질을 자동 선별·파쇄·처리하는 사물인터넷(IoT) 감량 시설을 설치해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성남 =
을지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이 지역 의료기관에 입원중인 중증질환자 및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마스크와 마스크걸이를 기부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유아교육학과는 ‘2020년 경기도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시 소재 대학병원 및 시립의료원 등 3개 병원에 성인과 유아대상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마스크걸이 2000개와 응원메시지를 함께 전달하였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예비유아교사의 교직인적성 함양을 위해 필수적인 활동으로, 면역력이 약한 중증질환자 및 소아암 환아들의 쾌유를 빌고 건강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지혜 교수는 “이번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멈춤 없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은 2019년부터 모든 학생들이 나서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4등급에서 2계단 뛰어오른 청렴도 측정 수치다. 전국의 580곳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공사나 용역사업, 보조금 등의 업무 처리 과정에 대한 외부 청렴도와 내부 청렴도 평가 점수를 합산한 뒤, 부패 사건 등이 있으면 감점해 최종 점수로 1~5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허가 등 5개 분야의 성남시 업무를 직접 경험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로 측정한 외부청렴도는 2등급(지난해 4등급)이다. 금품·향응·편의 제공 경험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 결과가 포함돼 있다. 성남시 소속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로 측정한 조직문화, 인사업무 등의 내부청렴도 역시 2등급으로 나타나 지난해(3등급)보다 내부만족도가 높았다. 시는 공직자의 부조리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창구인 ‘헬프라인’ 시스템을 도입·운영하면서 자체적으로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한 ‘6대 비위 근절대책’을 마련·시행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시민의 청렴도 요구를 능동적으로 수용해 행정의 공정성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평복·남상건 교수가 연이은 수상 소식을 알렸다. 이평복 교수는 지난 11월 5일 ‘제97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WSPC 기념학술상’을, 남상건 교수는 14일(토) ‘제70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교수를 수상으로 이끈 논문 주제는 ‘정신 질환의 병력이 없는 만성통증 환자에서 진단되지 않는 우울증의 유병률’로, 만성통증 환자가 정신질환 병력이 없더라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우울증이 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WSPC 기념학술상은 해외 학회지에서 발표된 논문 중 최고의 논문을 배출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 후 이평복 교수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동반하는 만성통증 치료에 대한 그간의 연구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연구로 입증했듯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는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통증 전문의는 환자가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기보다 주도적으로 우울증 양상을 식별하고 다학제적 치료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남상건 교수는 ‘말초 손상 후 칼슘 매개 대뇌 과정의 증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서 뇌의 역할’ 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