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연구팀(충남대병원 손민균, 양산부산대병원 고성화 교수팀 공동연구)이 뇌졸중 환자들의 퇴원 후 재활치료현황 및 미충족 수요에 대한 기초 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뇌혈관질환은 암, 심장질환과 더불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그 발생률과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뇌졸중은 사지마비, 언어장애, 인지저하, 경직 등 다양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이로 인한 치료의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연간 4.2조원 이상으로 계속해 증가하고 있어, 환자들의 후유증 및 재활치료 자원 이용에 대한 파악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뇌졸중 환자들의 건강상태 변화, 주관적 장해 및 재활치료 현황 등 미충족 수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는 물론, 전국 규모의 다기관 조사도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연구과의 ‘임상현장 이행저해요인 발굴 및 이행제고 전략 마련’을 위한 이행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2020년 2월부터 시행됐다. 연구 대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뇌졸중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만 18세 이상의 환자 중 자택 거
성남시는 성남행복아카데미 강연 열일곱 번째 이야기로 김하나 카피라이터를 초청했다. ‘말하기를 말하기’라는 주제로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유튜브 ‘성남TV’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성남행복아카데미 열일곱 번째 강연자인 김하나 카피라이터는 ‘말하기를 말하기(2020)’, ‘힘 빼기의 기술(2017)’, ‘15도(2017)’ 외 다수의 저서가 있고 예스24팟캐스트 ‘책읽아웃 : 김하나의 측면 돌파’ 진행 등에 다수 출연했다. 김하나 작가는 이번 강연을 통하여 구체적인 말하기 지침이 아닌, 말하기에 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이것을 시작으로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말하기 방법, 그러나 제대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한편, 성남행복아카데미는 2020년 7월 1강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마지막 18강 강연은 오는 12월 22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50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과 온라인 강연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방사선 관련 작업종사자들의 직업성 피폭에 의한 포괄적 건강영향 조사 및 연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성남수정·사진)이 지난 9월 대표 발의한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방사선 작업종사자들의 건강영향조사 실시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동안 방사선에 직접 노출되는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건강영향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윤영찬 의원은 지난 9월 3일 방사선 건강영향조사 대상에 방사선 작업종사자들을 포함될 수 있도록 건강조사 근거를 신설하고, 방사선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사·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자력안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윤 의원은 “방사선 노출 및 피폭에 따른 인체 영향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조사·연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며 “방사선 건강영향조사의 실효성을 담보하고 향후 방사선 안전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의회 조정식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공공재원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문화예술분야 진흥을 도모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문화예술분야 후원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제도적 정립이 마련됐다는 여론이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조례의 주된 내용은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대한 시장의 책무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의 육성·지원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조정식 부의장은 ”성남시의 우수한 기업들이 지역문화예술 후원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 위해, 성남시의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예술후원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시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의장은 덧붙여 ”문화예술 진흥을 위하여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를 육성·지원함으로서 관내 문화예술단체 및 각종 사회단체, 기업 등 법인·단체와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임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의료원은 시민위원 26명을 위촉하고 운영진을 선출하여 지난 26일 정식으로 시민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위원은 모집과정에 총 238명의 시민이 지원했다. 위원 선정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추첨(일반분야) 또는 평가(시민사회단체분야)를 통과한 후보자 중 필수교육 이수자를 시민위원으로 위촉했따. 의료원 시민위원회는 크게 ▲홍보 ▲환자권리 ▲취약계층의료지원 ▲시민참여건강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별 대표로 4명의 부위원장들이 맡아 임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타 의료기관 시민 참여 기구와 달리 성남시의료원 시민위원은 주부, 회사원, 자영업자 등의 일반시민으로만 구성되어 보다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대 위원장을 맡은 김용진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는 “성남시의료원이 전국 최초의 시민발의 공공병원인 만큼 시민위원회의 자율적 운영을 통한 공공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중의 의료원장은 “시민위원 모집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료원 전반에 관해 시민위원회와 소통을 통해 성남시의료원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
성남시청소년재단과 대한변리사회가 지난 19일 성남시 청소년들의 지식재산권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서에는 청소년의 창의적인 성장을 위한 대한변리사회의 프로보노 활동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협약 내용이 담겼다. 성남시청소년재단과 대한변리사회는 ▲청소년 지식재산권 보호 활성화 구축 ▲특허 출원 과정 지원 ▲특허활동 기본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지식재산권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전문적인 부분까지 청소년들에게 밀접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생소 할 수 있는 변리사라는 직업을 알릴 수 있고 청소년들의 특허출원에 대한 교육과 다양한 활동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 분당소방서는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3대 불법행위근절을 위해 ‘119소방안전패트롤’ 단속반을 가동해 운영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와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후 반복되는 대형화재와 대규모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창설된 소방패트롤팀은 3대 불법행위라고 불리는 비상구 폐쇄 또는 훼손 행위, 소방시설 고장 방치·차단, 출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분당소방서는 2018년 119 소방안전패트롤 창설 이후 현재까지 총 1412개소의 화재취약 건물의 단속을 진행 하였고, 그 결과 56건의 조치명령, 53건의 기관통보와 98건의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김기현 소방패트롤팀장은 “3대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소방시설을 정상 유지하고 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DNV GL이 지난 25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표준 및 인증제도 정보 교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양 기관은 ▲보유 기술의 이용 촉진 및 강화를 위한 업무 교류 ▲ 유럽 의료기기 규제사항 및 심사동향 정보교류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등에 대한 기술교류 ▲의료기기 비임상/임상 시험 및 임상평가에 대한 정보교류 ▲해외인증과 교육 지원 등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에 있어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급변하는 유럽 및 해외 의료기기 인증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병원 오창완 의생명연구원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는 국산 의료기기의 연구개발에 주축이 되는 시험 시설을 토대로 활발한 의료기기 연구를 통한 산업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DNV GL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DNV GL은 의료기기, 중공업,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기업의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품질, 환경, 안전보건 분야에서의 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인증 및 검증, 평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이 ‘제17회 대한민국 웹 이노베이션대상 시상식(이하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공공부문 비영리기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되거나 리뉴얼된 웹사이트 중 우수한 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웹사이트 평가는 국내를 대표하는 웹 전문가 3500명 평가단이 비주얼디자인, UI 디자인, 마케팅, 콘텐츠 등 6개 부문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성남산업진흥원 대표 홈페이지는 다양한 환경의 다채널 서비스를 지원하고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개편됐으며, 모바일 중심의 최신 트렌드 기술과 역동적이고 세련된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영문 및 중문 홈페이지도 신설해 해외 기관 및 외국인에게 성남 중소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는 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시를 홍보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웹어워드 코리아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성남산업진흥원 대표 홈페이지가 성남이 ‘아시아 실리콘밸리’를 넘어 미래 혁신성장의
식도무이완증 소아 환아에게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포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내시경식도근절개술)’ 시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번 시술 성공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를 비롯한 다학제 진료팀(소화기내과 유인경,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마취과 김정원 교수)에 의해 이뤄졌다. 식도이완불능증은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 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10만 명당 1명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식도이완불능증의 최신 치료법인 ‘포엠(POEM)’은 몸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내시경만을 이용해 1~2시간 이내의 시술로 식도의 근육을 선택적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외과적 상처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입원과 회복기간이 짧고, 역류성식도염 등 부작용이 적으며, 다른 내과적 치료와 달리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치료 성적이 탁월해 선진 외국에서는 보편화된 시술이다. 조주영 교수는 “이번 시술은 성인이 아닌 아닌 성장기 어린 환아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한 첫 사례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포엠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고통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