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가 독립운동가 33명의 웹툰 전집을 제작해 25일 성남시에 기증했다. 성남시는 이날 시청 로비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원웅 광복회장,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가 33인의 이야기 웹툰 책자 기증식’을 가졌다. 받은 웹툰 책자는 앞선 6월 25일 광복회가 성남시와 협약에 따라 출판비 4억 5000만원을 들여 출간한 33권 전집 1000세트 중 20세트(총 660권)다. 이 웹툰 전집은 성남문화재단이 지난해 8월부터 다음 웹툰에 연재 중인 김구, 정정화, 홍범도, 남상목, 윤봉길, 박상진 등 33명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뤘다. 성남시가 내년 말까지 3개년 계획으로 진행 중인 ‘100인 독립운동가 웹툰 제작 프로젝트’의 1차 완성본이기도 하다. 시는 웹툰 전집을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 관내 도서관 등에 비치해 시민 독서를 권장할 계획이다. 또 은수미 성남시장은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제작 프로젝트 추진과 민족정기 계승 발전에 힘쓴 공로로 이날 광복회가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100인 독립운동가 웹툰 제작 프로젝트’의 2차 작품은 지난 8월 15일부터 교육방송 웹툰 플랫폼 EBS툰에 연재 중이다. 이 웹툰에서는 안창호, 김하락
성남시가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노동자의 지원 근거를 담은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제정 조례는 다음달 14일 공포 뒤 내년 1월 1일 시행한다. 일하는 시민은 노동 관계법에 따른 근로자를 비롯해 고용상의 지위 또는 계약 형태에 상관없이 일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말한다. 고용 형태가 불안한 프리랜서, 학습지 교사·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배달라이더·대리기사 등 플랫폼노동자, 1인 영세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다. 이 조례는 일하는 시민의 권리를 기본적 인권과 노동권 존중, 안전한 노동환경, 적정한 임금·소득과 휴식, 일터에서의 인권, 노동 조건 결정 과정에 참여할 권리 등으로 규정했다. 이를 위한 시장의 책무도 규정해 일하는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해당 사업으로 일하는 시민의 노동권 보호,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회보험 가입 지원, 좋은 일자리 만들기 등을 명시했다. 이 조례는 또 업종별 표준계약서를 포함한 공정거래지침을 개발·보급하고, 노동권익위원회를 설치해 일하는 시민의 노동권익 보호·증진 시책을 심의·자문하도록 했다. 시
성남 분당소방서는 지난주 취약계층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자는 아파트 거주자와 무허가 주택 거주자, 화재예방과 무관한 분야를 제외한 세대 중 화재위험도와 시급성, 재정능력 등 총 5가지 평가항목을 심의하여 선정했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선정된 총 17개 대상에 대해 단독 경보형 화재 연기 감지기, 열 감지기, 분말소화기, 구조 손수건 등으로 구성된 화재안심키트를 설치하고 낡은 배전판과, 전선,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는 작업 등을 지원했다. 성홍식 재난예방과장은 “추운 겨울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과 작은 위로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더불어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의회 임정미 의원(금광·은행·중앙동)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임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5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율이 가장 높은 편이라며 안전한 통학로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초연결사회로의 진입에 발맞춰 스마트폰 사용자와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을 적극 제안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안전대기 장치, 보행자 감지기, 차량정지선 단속시스템으로 구성되어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임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스쿨존에 대한 불법주정차·과속방지 CCTV 설치 확대를 요청했음에도 아직까지도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관내 72개 초등학교 중 50개소만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마저도 식별이 어려운 카메라가 대부분이라는 것. 특히 신호대기 공간인 옐로우 카펫은 더 심각해 수정구 4곳, 중원구 3곳, 분당구 3곳 밖에 없으며, 안내 문구도 제대로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고위험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대학병원 최초로 ‘구순구개열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다학제는 진단에서 진료 및 수술까지 10여명의 전문의가 함께 진료 하며 환자 맞춤형 원스톱 진료시스템이다. 구순구개열은 윗입술이 벌어지거나(구순열) 입천장이 벌어진(구개열) 경우를 말한다. 윗입술과 입천장이 모두 개방된 상태로 보기에 흉할 뿐만 아니라 구강기능에도 문제가 뒤따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술적인 치료 외에도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치료 필요한 질환이다. 이에 분당차여성병원은 선천선 기형인 구순구개열의 통합적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Multidisciplinary Team approach, MDT)를 도입했다. 성형외과(김석화 교수), 산부인과(정상희 교수), 소아청소년과(채규영·김혜림 교수), 소아외과(이종인 교수), 소아신경외과(김태곤 교수),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김소영 교수), 정신건강의학과(이상혁 교수), 재활의학과(서미리 교수), 치과(정승원·황유선 교수) 등 10여 명의 전문의를 중심으로 태아 때부터 미리 진단하고 출산, 산후 수유 및 수술, 재활치료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정대순(사진) 전 기획관리이사가 25일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리사업본부장에 취임했다. 정대순 신임 관리사업본부장은 조선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원 재무관리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장 및 기획관리이사, 장애인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정대순 관리사업본부장은 첫 업무로 각 사업장 주요업무현황과 주요사업 추진 계획 등을 보고 받고 일일이 업무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꼼꼼히 사업전반에 걸쳐 두루 살폈다. 정대순 관리사업본부장의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며 3년간 공사의 관리사업 업무를 총괄한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토지매각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 24일 열린 제259회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및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2㎡ 면적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 회의, 관광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아시아 AI 밸리’를 단지콘셉트로 정하고 기본구상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백현마이스를 ‘성남 신(新)문화 거점’으로서 ▲세대와 세대 ▲시간과 공간 ▲글로벌과 로컬 ▲기술과 문화 ▲콘텐츠와 콘텐츠의 연결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22년에 새로운 비즈니스와 가치를 창출하는 초연결 솔루션의 ‘백현 MICE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사업을 착수해 2024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그리고 이번에 상정(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에 사업을 착수한다고. 백현바이스 사업은 건설기간 3년 동안
성남 분당소방서가 24일 여주시 소재 매류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병설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안전체험 포토북’을 전달했다. ‘안전체험포토북’은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체험하면서 찍은 사진을 앨범으로 제작하여 아이들에게 친구들과의 추억을 선물하는것으로 분당소방서에서 올해 처음 추진 중인 시책이다. 분당소방서는 2007년부터 성남, 광주, 하남, 여주, 양평의 5개 시·군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을 해왔으며, 작년 12월 새로 도입된 체험 차량은 지진, 교통안전, 승강기, 연기미로탈출체험 등 10종의 안전체험으로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성홍식 재난예방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우 제한적인 조건에서 실시되는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이 매우 아쉽지만,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음에 기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가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97.64점을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기관 표창과 함께 상 사업비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 종합평가는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도정 주요 시책 등 5대 주요 정책 분야의 93개 세부 지표다. 성남시는 ‘체납관리단 운영 활성화’,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지원사업’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인구 50만명 이상의 Ⅰ그룹에서 1등을 차지했다. 받은 종합 평가 점수(97.64점)는 지난해 94.60점보다 3.04점 향상된 점수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에 집중하면서 주요 정책 추진에도 행정력을 더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전례가 없는 전염병 상황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영예로운 결과를 가져다준 성남시 3000여 공직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먼저 미래를 볼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을지대학교는 지난 23일 안전보건공단과 예비산업인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 VR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을지대 성남캠퍼스에서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 박항식 부총장, 한동균 교무처장, 장정운 EU컨버전스센터장 및 대학 관계자와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 고광재 교육홍보본부장, 김현석 경기동부지사장, 김송환 미디어개발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내 실험·실습 및 미래 산업현장에서 일할 예비산업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VR 기술을 이용한 안전보건 교육자료 공동 개발을 위해 ▲VR콘텐츠 공동 개발에 필요한 인력 및 안전보건정보 상호 지원 ▲ VR기반의 교육 기법 개발과 평가 ▲주제선정 및 평가 회의 공동 개최 ▲VR교육의 정착과 확산을 막는 난제 공유 및 해결방안 모색, 그 밖의 안전보건 관련 4차 산업 이슈 공동 대응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학교는 보건의료특성화대학으로 재학기간 중 많은 실습과 실험을 진행한다”며, “몰입감있는 VR교육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내실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