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19일과 20일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설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권선청소년수련관은 19일 권선구 어울림지역아동센터, 햇살가득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40명과 학교 부적응 청소년 10명과 함께 ‘어깨동무와 함께하는 설맞이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설맞이 전래놀이, 직업 골든벨, 어깨동무 비보이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20일 평화의 모후원에서 모후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을 찾아 가는 기쁨 배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작년 한 해 ‘야호, 벼룩시장’으로 모은 수익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은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도 펼친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과 영통청소년문화의집도 20일 길샘지역아동복지센터와 매여울지역아동센터에서 만두빚기, 한과·다식 만들기, 대형 윷놀이 게임 등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 산하 시설에서 어려운 청소년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 손상으로 숨진 피해자의 유가족이 국가와 살균제 제조·판매업체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다. 17일 피해자 4명의 유족을 대리한 법무법인 정률의 김석배 변호사 등 공동대리인단은 “살균제 옥시싹싹, 세퓨 제조·판매업체들은 정확한 근거없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표시를 했고, 감독 책임이 있는 정부는 최근에서야 살균제를 수거하거나 의약외품으로 지정하는 등 뒤늦은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체들과 국가는 우선 재산상 손해에 대한 배상금과 위자료로 피해자 1인당 2억원씩 총 8억원을 지급하라”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질환자는 모두 34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이 사망했다. 법무법인 정률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부나 업체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에 매우 소극적인 채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각종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된 우리 사회의 심각한 보건 환경에 경종을 울리는 소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이진석 판사)은 17일 상향등을 키며 욕설을 한 차량을 쫒아가 운전자 등을 쇠파이프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 전모씨(35)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위험한 물건을 사용한 점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그러나 “피해자들이 범행을 유발한 점,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이 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전씨는 지난해 10월9일 오전 2시50분쯤 화성시 진안동 중심상가 앞 도로에서 강모(26)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씨의 택시를 추월하며 욕설을 퍼붓고 달아나자 뒤쫓아가 쇠파이프로 강씨 등을 때려 전치 3∼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차기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최신원 SKC 회장(수원상의 부회장)이 회원들의 골프여행 경비를 부담하기로 해 사전선거운동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수원상공회의소 및 회원 등에 따르면 수원상의는 내달 1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로 골프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번 골프여행은 임기 말인 현 20대 의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수원상의는 현재 각 의원들에게 참석 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내 20명을 모집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3월 신임 회장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골프여행의 경비를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최 회장이 후원키로 하면서 사전선거운동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8년간 수원상의를 이끌어온 우봉제 현 회장의 뒤를 이을 21대 신임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수원상의 한 의원은 “회장선거에 이름이 거론되는 사람이 선거를 앞두고 거액의 후원금을 부담하는 것은 의원들의 환심을 사려는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면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최 부회장이 여행 경비를 모두 부담하기로 돼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여행경비 부담은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수원·화성·오산시 등 수원권 통합 추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16일 시장후보 시절에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3개 시장후보간에 합의한 것과 달리 입장을 바꿔 화성·오산·수원 3개 시의 통합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채 시장은 이날 반대의견을 통해 “화성·오산·수원의 통합으로 인한 200만 인구의 메머드급 기초자치단체의 탄생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이 결정하는 풀뿌리 지방자치 훼손이 우려된다”며 “정부가 추진중인 지방행정체제 개편안에는 주민생활과 밀접해 지방자치에 필수적이라 할 교육·소방·치안에 대한 지방분권 내용도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적 발전상황이 동일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통합은 주민갈등 확산, 소지역주의 발생 등 역효과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면서 “통합에 따른 지역경쟁력은 물론, 주민편익을 기대할 수 없어 통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통합 반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 “특히 3개 시의 무리한 통합보다는 자치단체간의 유기적인 행정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안문제를 해결함으로써 3개 시의 주민생활 안정과 편익을 우선시하면서 상호 경쟁과 보완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또 이날 화성·오
수원 3대 하천인 원천리천 상류 부근에 방치된 폐기물에 대해 경기도시공사와 LH가 서로 책임을 떠넘겨 말썽을 빚은 가운데(본지 1월 6일자 6면 보도) 수원시 확인결과 방치된 폐기물이 경기도시공사의 공사현장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져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16일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원천리천 상류부근에 수개월간 방치되어 하천오염의 우려까지 제기된 불법 폐기물이 경기도시공사 3공구 공사현장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본지 보도 이후 원천리천 상류 부근 현장조사 실시 결과 경기도시공사의 공사 현장에서 나온 나온 것으로 확인되어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경기도시공사는 3공구와 5공구 공사현장 관계자 사이에서도 출처여부 시비를 가리며 책임회피에만 급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출처를 확인해 경기도시공사에 시정명령과 경고조치를 했고, 다음날 현장 폐기물이 처리된 것을 담당 공무원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다음부터는 폐기물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는 16일 열린 업무보고를 통해 2012년 집행부 4개 구별 민원해결과 서비스 향상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16일은 총무경제위원회는 장안·권선구,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팔달·영통구, 도시환경교육위원회는 권선·팔달구, 건설개발위원회는 권선·장안구에 대한 업무보고를 각각 청취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주민이, 주민을 위해, 주민 책임아래’ 운영되는 주민자치센터, 다문화가정 정착을 위한 공익프로그램 도입 등을 주문했다. 또한, 구·동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원들의 친절도 향샹이 필요하다는 반응과 지속적인 친절도 개선을 요청했다.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공원 및 수원천 등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서 실시하는 아침 생활체육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좋은 시책이라면서 지속적인 운영을 주문했다. 또 국민기초수급자 생활안정과 가정위기로 보호를 받지 못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역단위 단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 노년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노인복지 시책을 차질 없은 추진 및 보조금에 대한 지도점검을 당부했다. 건설개발위원회는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관리 철저, 무단방치차량 처리, 거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는 자세로 일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개인 사무실의 어려움이 있지만 공익적인 일을 하는 부분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하면서 지내면서 사회적인 부분에 어려운 부분에 일조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15년간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원공무원으로 근무하다 2000년 9월 법무사무실을 개업해 현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백성기 회장을 만나 그의 법조인생 및 발자취를 들어보았다. “공무원으로써 국민에게 봉사하는 업무를 했을 때가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던 때가 아닌지 싶습니다.” 백성기 회장은 지난 1993년 처음 수원지방법원에서 총무과 일을 담당하면서 법원발전과 청사와 직원들의 근무 여건 등에 노력해왔다. 당시 관리계장으로 수원법원의 미래를 위해 노후된 청사 신축 등 무엇인가 일을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 “법원에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는 백 회장은 지난 2000년 퇴직하고 법무사의 길로 들어섰다. 법무사로써의 첫 업무는 자신이 분양받은 아파트 부도사태였
경기도내 이·미용업계가 뿔났다. 인구 50만명 이상 지방자치단체에서 영업중인 소규모의 ‘동네 미용실’까지 일괄적으로 면허세 9천원을 인상하면서 서민생활 안정은 제쳐놓은 채 세수 증대를 위해 소상공인에 뒷골목 자영업자까지 고사시키는 꼴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지방세법(안) 개정안 중 면허세 개정안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일부 영세 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해 서민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지방세제 개편 정부(안)을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확정, 구랍 2일 지방세법을 개정했다.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의 세율 구분도 바뀌어 인구 50만 이상 시의 3종 업종에 해당하는 이·미용업 종사업자들은 기존과 달리 가게 규모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면허세 2만7천원을 내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구 50만 이상 시에서 영업을 하는 이·미용실들이 좌석 10석 이상은 2만7천원, 좌석 10석 이하는 1만8천원의 차등된 면허세를 낸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이·미용실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0석 이하 종사업자들에게만 면허세
수원지법 형사1단독(최규일 판사)은 15일 자신의 명의를 빌려준 뒤 고부갈등을 겪게 되자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누명을 씌운 혐의로 기소된 A(45·여)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형사처분할 목적으로 허위로 고소한 것도 모자라 잘못을 뉘우치는 기색이 전혀 없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6년 9월 자신의 명의로 직접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대출을 해 준 뒤 관계가 나빠지자 지난해 10월 “인감증명 위조 등을 통해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몰래 대출을 받았다”며 이들을 경찰에 허위로 고소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