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수원남부경찰서장에 유현철 (사진)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이 취임한다. 유 신임서장은 1987년 경찰간부 후보생 35기로 화성서 방법과장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유 서장은 수원남부서 형사과장과 서울청 김포경찰대 경무과장, 서울청 보안부 외사과장, 서울청 수사부 광역수사대장, 서울청 관악서장, 서울청 청문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유 서장은 “수원 남부서는 1998년도에 형사과장을 지내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앞으로 시의 치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수원시는 20일 공직내부의 의식변화를 통해 사회적 기업 발굴. 육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바로알기포럼’을 본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6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시 공직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가’, ‘공공부문이 어떻게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이 가능한가’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전 아름다운가게 판매 사업국장을 지낸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이 진행을 맡는다. 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2013년 공공부문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을 위해 민간위탁사업과 신규 사업 등에 대한 사회적 기업 전환과 신규 발굴을 시정 최우선과제로 삼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기업 육성의 유공 공직자는 인사가점과 해외벤치마킹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사회적 기업 확대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공직자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가 공공부문의 사회적 기업 발굴에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속보>수원시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한 공사현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텍스와 샌드위치 판넬이 무분별하게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12월 19일 23면 보도) 철거공사과정 중 발생한 건물잔해가 넘쳐나는데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19일 수원시와 LH 등에 따르면 수원 세류동 334-88번지 일원 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 현장에는 철거된 건물 잔해가 곳곳에 널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펜스나 방지막이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 또 도로가에는 높이 4m 안팎의 펜스를 설치해놨으나 넘쳐나는 건물잔해가 인도의 반이상 점령하면서 주민들이 위험과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48·여)씨는 “큰딸이 통학을 위해 이길을 항상 지나가는데 공사 잔해물이 있는 인도를 피해 위험천만한 도로가로 지나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철렁 내려 앉았다”면서 “넘쳐나는 공사차량도 모자라 온갖 공사잔해로 위험천만한데 말로만 주민들을 위한 공사라고 떠들어 대는 꼴”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안전펜스를 설치했었으나 인도를 지나치게 침범해 주민들의 동선에
거액의 회삿돈 횡령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통산 4번째이자 2003년 2월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 이후 8년10개월 만의 검찰 출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는 이날 최 회장을 불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그룹 계열사 자금을 선물투자나 투자 손실보전 용도로 전용하도록 지시했거나 사전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회사돈에 손댈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은 SK그룹 계열사 18곳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800억원 중 일부를 빼돌려 개인 용도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가운데 497억원이 최 회장의 선물투자를 맡아온 SK해운 고문 출신 김원홍 씨에게 빼돌려진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소환조사 이후 최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법 형사12부(위현석 부장판사)는 19일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제자가 중학생이 될 때까지 5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50)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공개 5년, 전자발찌 착용 6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운동부 감독으로서 제자를 교육하고 보호해야 할 지위에 있었음에도 지위를 이용해 가족들로부터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던 피해자를 장기간 상습적으로 간음·추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수원지법 조정위원회는 최근 수원 노블레스 컨벤션홀에서 최흥식 회장, 최병덕 법원장, 김용석 수석 부장판사, 이흥기 사무국장과 조정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조정사례 발표 및 평가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최 법원장은 이병성 위원(용인상공회의소 회장)에게 법원 행정처장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최 회장은 정관회 위원(교수) 등 4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최 법원장은 “위원들은 국민화합을 이끌어내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민간법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당사자 상호간에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정성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정 업무에 성실하게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상배 위원(변호사)과 왕성해(학원원장) 위원이 각각 민사·가사 조정 사례 발표를 했다. 한편 최 회장은 다문화가정 학생 두명에게 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영통복지관에 독거노인 난방비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생선구이 고소함과 등푸른생선의 영양을 듬뿍담아 저렴한 가격 최상의 ‘맛’ 가정에서나 느낄 수 있는 담백함 그대로 글 ㅣ 천의현 기자 mypdya@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153-20번지 위치한 ‘어부나라’는 생선구이를 고집하는 전문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고의 품질 생선만을 공급 ‘어부나라’는 지난 1999년 안병구(49)사장과 부인인 김순미(49)씨가 수원시 우만동 동수원 병원 옆 주차장 건물에서 개업 후 ‘최상의 품질의 생선을 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지금까지 생선구이 하나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어부나라’라는 상호명은 안 사장이 26세 때 태평양 3년, 인도양 2년간 참치 잡이 배를 타면서 창업 아이템을 생각하게 돼 지어진 이름이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음식점의 공통점은 ‘맛’으로 승부하는 것처럼 이곳의 생선구이는 가정에서나 느낄 수 있는 비린내 나지 않는 담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 맛의 비결이라 함은 매일 새벽 5시에 안사장이 직접 노량진 수산물 시장에 나가 공수해 온 생선을 이곳만의 노하우인 비린내 제거와
수원시내 한 어린이집 앞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텍스와 샌드위치 판넬이 무분별하게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석면포함 폐기물의 방치 주장과 관련해 사실 확인조차 못한 것으로 드러나 행정력에 구멍이 뚫린게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18일 수원시와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원 등에 따르면 LH가 시공을 맡고 있는 세류동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 일대에 지정폐기물인 석면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텍스 등이 일반폐기물과 뒤엉킨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명자 의원은 “세류동 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현장에 방치돼 있는 텍스 등에 석면 포함이 의심돼 시 담당부서에 문의한 결과 지정폐기물일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과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돼 실태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공사현장을 확인한 결과, 지난 9월부터 시작된 LH의 철거과정에서 발생한 텍스와 샌드위치 판넬이 일반폐기물과 뒤엉킨채 널브러져 있는 상태다. 또 4층 높이의 A어린이집 건물의 경우 인근에 2층 높이까지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3~7세의 어린이들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A어린이집 원장은 “석면폐기물이 방치돼 있
한상대 검찰총장이 검찰 조직 추스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 총장은 지난 16일 전국 검찰청의 평검사 30여명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로 불러 수사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전국 29개 검찰청에서 선발된 이들 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검 15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수사’ 관련 세미나 후 한 총장이 주재한 저녁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검찰이 직면한 각종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장은 특히 최근 일선 검사들의 불만을 샀던 ‘검사 직접수사’ 지침에 대한 일선의 생생한 분위기를 청취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한 총장은 지난달부터 범죄혐의가 있는 피의자는 검사가 직접 조사하고 조서도 직접 작성하도록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으나, 일선에서는 현장의 수사현실을 도외시한 지시로 업무부담만 가중한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한 총장은 또 경찰과의 갈등이 계속되는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의견을 묻고, ‘벤츠 여검사’ 사건 등으로 저하된 검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사권 조정 논란과 내부 비리 사건, 일선 검사들의 불만등이 겹치면서 검찰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수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주인공은 수원시의 ‘82연합회’. ‘82연합회’는 1982년도에 수원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기생들의 모임이다. 수원경성고등학교 7회 졸업생들과 수원공업고등학교 9회, 수원농업고등학교(現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42회, 삼일고등학교 25회, 수성고등학교 25회, 수원고등학교 31회, 유신고등학교 7회 졸업생 등 수원지역 7개 고등학교 3천여명 동기생들의 모임인 ‘82연합회’. 날로 번창하고 있는 ‘82연합회’가 추운 겨울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시한번 뭉쳤다.이들의 이웃돕기 활약상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사진=최우창기자 smicer@ “내고장 수원의 발전과 소외받는 이들을 돕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1982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원지역 7곳의 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과 총무 등의 만장일치로 연합회 회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82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박성철(47·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