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기계공고와 경희대가 제85회 전국체전 세팍타크로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평택기공은 24일 오산 성호고 체육관에서 열린 2차 선발전 고양 저동고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평택기공은 1세트를 10-21로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2세트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며 2세트를 21-18, 3세트를 15-12로 내리 따내고 역전승을 거뒀다. 남대.일반부의 경희대도 1차전에서 패했던 경기도체육회를 맞아 공수 양면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세트 스코어 2-0(21-16 21-15)으로 승리, 1승1패를 기록하며 전국체전 출전의 불씨를 살렸다. 한편 전국체전 티켓의 최종 주인을 가리는 3차 선발전은 다음달 2일 벌어진다.
박미란(송탄고)이 제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고부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다. 박미란은 22일 부산 아시아드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마스터즈 경기에서 10게임 합계 2천372점을 기록하며 가윤미(의정부 경민정보고.2천222점)를 150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박미란은 2인조와 개인종합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대부 마스터즈에 출전한 오선미(부천대)는 10게임 합계 2천214점을 기록하며 김호정(숙명여대)에 불과 13핀 뒤져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대부 마스터즈의 한재호(부천대)는 합계 2천276점으로 박기정(전남과학대)과 정승완(전북 원광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남중부 조종중, 여고부 인천 연수여고와 여중부 인천 청학중, 여대부 부천대가 각각 학생부 종합우승을 거머줬다.
안양고가 여수시장배 제5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정상도전에 나선다. 안양고는 22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고부 준결승에서 서울 신일고를 접전끝에 84-79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고는 경기 초반부터 주포 심보철(29점)이 내외곽을 파고들며 공격의 물꼬를 트며 1쿼터를 22-15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으나 2쿼터 신일고 최윤호(23점)의 잇따른 득점으로 40-40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안양고는 3쿼터 들어 하재필과 최성근 등의 중거리슛이 적중되면서 5점차로 다시 앞선뒤 마지막 쿼터를 24-24로 비기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대도 남대부 준결승에서 난적 건국대를 맞아 76-56의 20점차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중앙대는 1,2쿼터에서 건국대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으나 3쿼터부터 정병국(22점)과 강병현(16점) 쌍포가 터지면서 낙승을 거뒀다. 그러나 인천 부일여중은 부산 동주중과 격돌한 여중부 결승에서 48-62로 패하며 정상등극에 실패했다.
홍준표(평택고)가 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며 3관왕과 대회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동시에 거머줬다. 홍준표는 22일 공주 영명고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105kg급 경기에서 인상과 용상 1위에 이어 합계에서도 320kg을 기록, 2위 박승용(서울체육고.280kg)보다 무려 40kg을 더 들어올리며 무난히 3관왕을 거머줬다. 홍준표는 인상에서 145kg에 성공하며 박승용보다 20kg을 앞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뒤 용상에서도 175kg을 기록하며 적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남고부 85kg급의 김준현(경기체고)도 인상 132.5kg, 용상 155kg으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낸뒤 합계에서 287.5kg으로 김기찬(신철원고)을 7.5kg 앞서며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69kg급 정상윤(송탄 태광고)은 인상(122.5kg)과 합계(270kg)에서, 77kg급의 박민구(경기체고)는 용상(155kg)과 합계(270kg)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남중부 94kg급 이상에 출전한 인필규(평택중)도 인상(117.5kg)과 용상(150kg)에 이어 합계에서도 267.5kg으로 원수민(서울 강남중)을 30kg차로
경기대가 제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단체전의 꽃인 5인조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대는 21일 부산 삼성스포렉스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대부 5인조 경기에서 황은성, 안유리 등이 분전하며 6게임 합계 6천032점을 기록, 한체대(5천972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고교 최강인 인천 연수여고도 여고부 5인조에서 합계 6천217점으로 부산 가야고와 가평 조종종고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외에 여자 일반부 5인조의 평택시청과 남대부 5인조의 부천대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가 개인통산 1천경기를 달성한 송지만을 위해 특별시상식을 마련한다. 현대유니콘스는 21일 지난달 29일 두산전에서 프로통산 59번째로 1천경기 출장을 달성한 송지만을 위해 23일 열리는 한화전에 앞서 특별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용규(시흥 소래고)가 제85회 전국체전 육상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서용규는 2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고부 400허들 결승에서 56초24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김영주(안산 반월정산고.56초40)를 0.16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서용규는 한정훈.구형렬.김주영과 팀을 이룬 1600m 계주에서도 3분42초13의 기록으로 전곡고를 3초 이상 앞서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서용규는 전날 벌어진 400m 계주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유일한 3관왕에 올랐다. 소래고는 서용규외에도 한정훈이 400m계주와 1600m 계주에서, 여고부 민지현이 200m와 110m허들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여고부 400m허들에 출전한 이선영(경기체고)도 1분06초00으로 장미연(의정부 경민여정산고)을 누르고 우승해 400m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100m의 김윤동(안양시청)이 11초11로, 400m의 이재훈(고양시청)은 47초57의 기록으로 각각 1위에 올랐고 여자 일반부에서는 800m의 강혜민(포천시청)이 2분14초86으로, 7종경기의 이영아(경기도청)가 4천040점을 기록하며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자동차 전조등을 비춘 이웃에 앙심을 품고 집까지 찾아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던 50대가 경찰에 덜미. 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이모(이용업.51.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씨를 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15분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596번지 김모(31)씨 집에 찾아가 김씨의 아내 우모(29)씨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한 혐의.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이날 저녁 집앞 골목에서 걸어가던 자신에게 자동차 전조등을 계속 비추는 문제로 김씨와 다툰 뒤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축구 보는 것도 지겹다" 지난 19일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최종 본선 요르단전에서 형인 한국축구대표팀이 졸전끝에 득점없이 비긴데 이어 올림픽축구팀도 한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국축구의 '고질병'인 골결정력의 부재를 또 다시 드러냈다.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숙적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벌이고도 마무리 난조에 발목이 잡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김호곤 감독은 최성국(울산), 최태욱(인천), 조재진(시미즈)을 최전방에 내세워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시작과 동시에 유상철(요코하마)이 상대 공격수와 부딪혀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 17분 일본 다나카의 기습 헤딩슛을 허용했고, 전반 30분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된 패스를 컷트하기 위해 골기퍼 김영광(전남)이 골문을 비워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들어 수 차례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채 반격에 나선 한국은 최태욱을 남궁도로 교체하고 상대의 문전을 두들겼으나 상태팀 그물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양팀 모두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본선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한국의 경우 젊은 선수들의 돋보인 투지가 올림픽 메달전망은 물론 한국 축구의 미래
권경상(경기체고)이 백분의 1초차로 제85회 전국체전 육상 도대표 2차선발전 100m 최강자에 올랐다. 권경상은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1초17로 결승점을 통과, 백승학(부천 중원고.11초18)을 0.01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고부 400m에서는 강민석(성남 태원고)이 49초87의 기록으로 차준영(수원 유신고.49초98)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높이뛰기에서는 이철종(유신고)이 유일하게 2m를 넘으며 최해성(경기체고.1m95cm)과 정영직(유신고.1m85cm)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여고부 100m의 김초롱(파주 문산여고)은 12초26을 기록하며 유희정(안산 원곡고.12초44)을 제치고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고 여고부 400m에서는 이선영(경기체고)이 58초69로 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100m에서는 김진국(성균관대)이 11초15로, 400m에서는 최성조(안양 성결대)가 49초39로 각각 1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서는 경기도청의 장진숙이 강경아(성남시청.4분41초45)와 막판 대접전을 벌이며 불과 0.31초 앞선 4분41초14의 기록으로 패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