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유천호 군수 취임 후 밝힌 인천시와의 인사교류 방침에 따라 지방행정사무관 4명에 대한 인사발령이 임박한 가운데 해당자들이 반발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1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인천시에 대한 큰 틀에서의 도시행정을 배우고 상급 지자체공무원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궁극적으로 강화군 행정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2년 정도 씩의 교류인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긍정적 목적 아래 추진 중인 인사교류 방침이 마침 이번주 내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시 인사에 맞춰, 강화군은 지난달 말 경 총 8명의 후보자 중 4명의 해당자에게 인사방침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으나 다수 해당자들이 ‘원칙 없는 인사’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인사 대상자들을 보면 4명 중 3명이 면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보직 받은지 7개월 밖에 안 된 면장도 포함돼 있어 ‘표적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부 면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잘 하고 있는 면장을 인천으로 보내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집단 민원을 제기할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인사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인천시와의 교류 시, 진급 문제 등으로
김포경찰서가 오는 30일까지 과장급 이상 직원들의 파출소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명영수 서장이 28일 아침까지 철야 체험에 나섰다. 명 서장은 27일 밤부터 12시간 동안 112종합상황실 및 장기파출소에서 112신고접수와 처리, 도보 및 112순찰, 상황근무 등 현장 경찰관들과 동일한 복장과 경찰장구를 착용하고 지역경찰과 함께 관내 치안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명 서장은 함께 밤을 새운 현장 경찰관들에게 “매일 밤 졸음을 참아가며 근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일선에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말했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이번 지휘부 현장체험을 통해 최일선 치안현장 업무에 대한 고충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경찰쇄신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김포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귀신 잡는 해병대가 타들어 가는 들판을 보고 시름에 잠긴 국민을 위해 물공급에 나섰다. 도서지역인 강화군 방위를 담당하는 해병대 청룡부대(사단장 이상훈 )는 지난 27일부터 살수차량 10여대와 5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가뭄이 극심한 강화읍 양사면 등 6개읍·면 17개리의 밭작물 5만㎡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해병대 청룡부대는 지난 25일 강화군과 자연재난을 포함한 통합위기관리체계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활동은 강화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을 해병대가 받아들여 장비 및 인력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한편 주민들은 “콩을 비롯한 작물이 싹이 난후로 자라지를 못하거나 너무 메말라 파종을 못했는데 해병대 장병들이 물을 지원해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보화 제전’ 출전 이성균·최태진씨 고령자 부문 수상 김포시 통진읍 소재 통진초등학교(교장 이근래)는 지난 26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매결연 부대를 견학하고 통일안보 의식을 고취했다. 이번 통일안보 교육은 지난 3월 통진초등학교와 육군 6815부대가 자매결연을 한 후,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육군 6815부대가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해 안보특강 및 장비견학 병영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이뤄졌다. 이날 학생들은 나라를 지키는 군부대 장병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평소 교실과 교과서를 통해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하고, 보다 실천적인 통일의지를 함양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학생들은 연병장에서 군 운용장비 견학과 통일안보 특강 및 국군장병들의 일상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생활관 견학 등을 실시했다. 통진초교 관계자는 “이번 부대 견학을 통해서 학생들의 국군장병에 대한 고마움을 함양하고 6·25전쟁과 북한의 변함없는 남침야욕을 이해시키는 현실적인 교육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의 2012년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공연 ‘굿GOOD보러가자’가 오는 29일 강화군에서 무대에 오른다. ‘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무형문화유산 공연으로,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이번 강화문예회관에 오르는 ‘굿GOOD보러가자’는 1부 한국미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부채춤을 시작으로 판소리, 승무 공연 등이 실시되고 전통춤의 백미라 불리는 승무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을 비롯 화려한 법고 연주와 쌍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서해바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서해안 풍어제’와 줄타기 공연이 벌어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줄타기 공연은 영화 ‘왕의남자’ 배우들의 줄타기 교육을 담당했던 줄꾼 권원태 명인이 출연한다. 또한 한국의 탈이 전시돼 전통문화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영화 ‘서편제’로도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국악인 오정해씨가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새누리당 유정복(김포·사진) 의원은 수도권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우선적용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접경지역 지원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제정된 현행법은 낙후된 접경지역의 새 성장동력 창출과 균형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나, 수정법을 우선 적용토록 단서조항을 두면서 김포·파주·연천·포천·양주·고양 등은 특별법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는 모순의 중첩규제로 이어지고 있다. 유 의원은 18대 국회에서도 개정법률안을 제출했으나 임기만료로 자동폐기됐다. 유 의원은 또 “수도권의접경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그 어떠한 대책이나 계획도 무의미하다”면서 “접경지역만이라도 수도권정비 대상지역에서 제외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26일 오전 7시45분쯤 김포시 고촌읍 48번 국도 태리IC 인근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60-1번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 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가 강모씨와 승객 김모(25·여)씨 등 모두 11명의 승객이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김포우리병원 등으로 후송, 치료를 받고 있다.
김포경찰서가 실시 중인 ‘경찰관 선생님’ 제도가 학교폭력 가해학생과의 교감 속에 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학교장의 임명을 받아 교내에서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경찰관 선생님’들이 최근 학교폭력 가해경험이 있는 학생들과 스포츠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며 교감하고 있다. 김포 모중학교 경찰관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현 경관은 평소 주의깊게 살펴온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연루되자, 지난 5월18일 문제 학생들과 권투시합을 자청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폭력의 피해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등 사람대 사람으로의 교화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이번에는 학생들이 김 경관에게 ‘배드민턴 시합을 하자’고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에 응한 김 경관과의 시합은 학생들의 기대와는 달리 경찰관선생님의 완승으로 끝나 복수전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이번에 도전장을 내민 김모군 등은 “지난번 권투시합을 하면서 경찰관선생님과 마음이 잘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친구들과 다투기보다 운동을 통해 경찰관선생님을 이기고 싶었는데 또 다시 졌다”고 인정하고 “시합 전 약속대로 졌을 경우 1주일간 봉사활동을 하기로 한 것을 성실
“새마을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젊은 회원 확충에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28일 취임하는 제8대 유준학(52·사진) ㈔김포시새마을회 회장은 “새마을인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봉사체계를 확립하고 새마을 지도자, 새마을 부녀회, 직장 새마을 등의 조직이 새로운 각오와 체계로 활동할 수 있도록 새마을본부의 구심점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임 유준학 회장은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에 태어난 김포 토박이 전문농업경영인으로서 농업발전과 지역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김포시농업경영인 회장과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회장, 김포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회장, 김포경찰서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신김포농협 이사, 양곡중고교 총동문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포시 새마을 관계자들은 비교적 젊고, 봉사활동과 단체 등에서 경험이 많은 유 회장이 취임하게 돼 김포시 새마을 운동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
<속보>‘강화군 비례대표 의회의원 전후반기 나눠하기’를 폭로한(본보 13일자 23면 보도) 고영희 군의원이 25일 강화군의회 의원들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은 자신을 대신한 E법무법인을 통해 ‘강화군의회 비례대표 입후보와 관련한 사직서 문건에 관련된 법적조치 알림’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을 군의원들에게 발송하고 원만한 합의를 요망했다. 내용증명을 보면 ▲비례대표 입후보 과정에서의 사직서 문건 작성 경위 ▲지방의회의원의 임기 중 지방자치법에 의한 사직, 퇴직, 의원 자격심사에 따른 자격상실 및 공직선거법 규정에 의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닌 한 그 의원직을 박탈할 수 없다는 조항을 들어 사직의사 표시는 무효 주장 ▲동료의원의 문건작성 사실유포에 따른 법적 책임 등을 거론하고, 결론적으로 지방의회의원에 당선되기 이전에 작성한 사퇴서는 효력이 없는 문서이기에 무효인 문건을 근거로 의원직 사퇴를 종용하는 행위는 형사상 및 민사상 법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영희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된 경위를 “(자신의)군의회의원 사퇴와 관련해 법적분쟁에 이르기 전에 원만히 합의되기를 바라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