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제1회 한국전통무예전국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전통무예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전통무예대회는 대전시 광장에서 20개 무예단체의 6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각협회별 무예대회와 시연이 실시됐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 검도, 합기도, 국선도, 마상무예 등 5천년을 이어온 한민족 고유의 다양한 무예가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으며, 전국 격파대회는 송판 격파, 기와 12장 격파 등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했다. 개막식에서 유정복 총재는 “예와 도를 중시하는 우리 전통무예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국민 무예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국 1천만 무예인들의 자긍심과 무예선양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제1회 전통무예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한 전통무예총연합회에 감사하며 대전을 찾아 준 전국의 무예인들을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화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은회(36) 씨가 인천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농기계정비 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21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번에 금메달을 수상한 안은회 씨는 강화군이 농민들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운영 중인 무기계약직 직원으로 알려졌다. 안 씨는 강화군농기계은행에서 96종에 581대의 임대장비를 정비하면서 틈틈이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해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안 씨는 수상소감으로 “뜻밖의 성과를 거둬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9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강화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화 송해초교(교장 조성권)의 방과후학교가 알찬 운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교생 70명의 분교 규모이지만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수도권 초교를 능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니 학교의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한 대표적 사례인데 벌써부터 벤치마킹의 발길이 몰리고 있을 정도다. 이 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은 무려 10개 부서에 23개. 농어촌 학교의 형편상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걱정을 덜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서 이같이 다양하게 마련했다. 학생들의 학습 패턴은 이렇다. 정규수업이 끝나는 즉시 영어교실로 이동, 학년별로 TaLK 국내 장학생의 팀티칭 영어수업을 받은 후 담임교사와 함께 학력향상교실에 참가한다. 교과 관련 프로그램 외에 체력단련을 위해 배드민턴 탁구 등의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배드민턴의 경우 학부모가 직접 지도에 나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깊은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들의 ‘1인 1악기’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하모니카, 바이올린에서 풍물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고 수채화, 완초 공예는 물론 디지털 키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거의 수준별로 반 편성 운영돼 학생들이 열등감
지난 18일 저녁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삼화식당에서는 통진문학 13호 출판기념회가 조촐하게 열렸다. 당초 출판기념회는 월곶면 군하리의 허브랜드에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실외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김포시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이날 기념회에는 강경구 김포시장, 김동진 김포문인협회장과 회원 및 통진문학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열세 번째 동인지 발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강시장은 “통진문학의 열세 번째 발간을 축하한다”며 “문학을 통해 지역정서를 대변하고 향토문학의 토대를 든든히 해주는 회원들께 감사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통진문학은 그동안 지역향토문인 발굴과 문예지 발간을 통해 다수의 시인과 수필가를 중앙문단에 등단시키는 등 문학적 성과를 거둬왔으며 문학특강, 시화전, 시 낭송회 등을 통해 지역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인천시 강화군은 구제역 발생 9일째이자 휴일인 18일 구제역 발생농가에서 반경 3㎞에 안에 있는 소·돼지 등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모두 끝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선원면 금월리 이모씨 축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소 6천742마리, 돼지 2만2천100마리, 사슴.염소 142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마친 데 이어 이날 마지막으로 소 681마리와 사슴.염소 12마리 등 693마리에 대한 매몰 작업을 끝냈다. 이로써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강화지역에서 살처분된 우제류는 소 163개 농가 7천423마리, 돼지 25개 농가 2만2천100마리, 사슴.염소 25개 농가 154마리 등 총 213개 농가 2만9천677마리다. 이는 강화지역 구제류 가축 7만8천600마리의 37.8%다. 강화군은 이날도 군 공무원 163명과 해병대 청룡부대 장병 196명, 경찰관 82명, 인부 25명 등 인력 466명과 방역 차량 17대 등을 동원, 지역내 827개 모든 가축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벌였다. 또 초지대교와 강화대교 등 주요 도로와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 도로 등 36곳에서 통행 차량에 대한 소독작업도 했다. 군은 10일 이후 추가 감염 신고가 접수
인천시 강화군이 18일 살처분을 완료키로 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방역 통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축산 농가의 시름은 여전하다. 18일 강화군에 따르면, 총 살처분 대상 2만9천677마리 중 2만8천984마리가 살처분 돼 693마리 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이날 모두 살처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제역 발생 시 살처분 대상이 2만8천750마리라고 발표됐으나 실제 살처분 과정에서 돼지 900마리가 늘어나는 등 혼선을 빚어 강화군이 축산농가에 대한 가축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강화군은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매년 실시하던 진달래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강화군으로의 내방을 자제할 것을 홍보하면서 숙박·음식점 등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더욱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양방향으로 방역 시설이 설치돼 모든 차량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이 실시되면서 약 1km의 대교를 건너는데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시간대에 따라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다. 주민들은 “더 이상 구제역 발생 농가가 없어 다행이지만 본격적인 쭈꾸미, 병어, 밴댕이 철을 앞두고 상당기간 통제가 이루질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편
내년 9월 개교하려던 김포 장기동초교의 설립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18일 김포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학교용지 매입을 위한 법정부담금을 적정하게 주지 않아 도교육청의 학교신설을 위한 교육재정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학교신설 비용 중 학교용지는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도교육청의 교과부교부금과 경기도의 법정전입금(각 50%씩)으로 확보하게 돼 있으며, 시설건축비는 교과부교부금을 통한 도교육청 예산으로 충당토록 돼 있다. 하지만 현재 경기도에서 학교용지매입을 위한 법정전입금 미전입액 누적액이 무려 1조2천800억원에 달하는데다 도교육청에서 학교용지매입비로 상환해야 할 채무액이 무려 1조61억원에 이르는 등 이미 도교육청의 교육재정이 바닥이 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김포한강신도시를 비롯, 도내 개발지역 학교용지를 3년 유이자(연6%) 분할상환으로 계약조건을 변경해 오면서 학교신설 여건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재정이 채무불이행 상태까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차별로 학교를 설립키로 방침을 세워 장기동초의 설립이 연기됐다는 것이다. 이로써 향후 적기 학교신설을 위한 경기도청의 당해년도 법정
생활 속 전통무예 脈 잇는다 오는 24~25일 이틀 동안 대전광역시에서 약 6천여명의 무예인들이 모여 제1회 한국전통무예 전국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사)한국전통무예총연합회(총재 유정복 국회의원, 이하 무예총) 주최, 대전광역시 후원으로 실시되는데 전국에서 태권도, 합기도, 검도, 창시무예, 전승복원무예, 경호무술 등 무예총 산하 7개연합회 38개 단체 6천여명의 회원이 참가해 대전시청 광장과 체육관 등에서 경연과 시연을 펼친다. 이에 제1회 한국전통무예 전국대회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이번 경연은 각 연합회 별로 개인 체급별, 단체별로 우열을 가려 시상하고 시연은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전시청 광장에서 대전시민과 무예인 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날 경연 중에는 세계불교태권도연맹이 주관하는 손, 발, 머리는 물론 온 몸을 이용해 벽돌과 대리석을 격파하는 격파왕 선발전이 실시되는데 이 대회에는 일반시민의 즉석 참여도 가능하다. 또한 태권도 시범을 비롯 평소 보기 어려운 마상무예, 한국곤방도협회의 검도시연, 호신술 등이 손에 땀을 쥐게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가 모두 마무리되는 25일에는 무예총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위험지역 농가 가축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인천시 강화군은 14일 오후 6시 현재 예방적 살처분 대상 218개 농가 우제류 2만8천750마리 중 83.6%인 67개 농가 2만4천47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끝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살처분한 가축은 소 3천361마리, 돼지 2만680마리, 사슴 6마리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이후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음에 따라 군은 구제역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은 야간작업을 계속해 15일까지 살처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한 소규모 농가 10여 곳은 국공유지에 공동으로 매립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내일 오후 늦게 살처분을 마치고 가축의 배설물 처리 등의 후속작업은 16일까지 할 예정”이라며 “당초 내일 오전이면 살처분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매립지를 파다보면 물이 나오는 지역이 예상보다 많아서 장소를 옮기느라 작업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군은 살처분을 모두 마친 후에도 농가 출입 통제와 진입로 방제 작업은 청정지역으로 선포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김포시당은 15일 김포시민회관에서 경기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에 대한 경선을 실시하고 각 선거구에 대한 후보를 확정했다. 이날 오전부터 실시된 경선은 총 선거인단 349명 중 239명이 참여해 도의원 2선거구와 시의원 가선거구, 다 선거구에 대해 투표로 후보를 결정했다. 투표결과 도의원 2선거구(통진, 양촌, 하성, 월곶, 대곶면)는 신광식 후보와 안병원 후보와의 대결에서 안병원 후보가 166대 71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후보로 선출됐다. 시의원은 가 선거구에서 총 6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유영근, 변문수 후보가, 다 선거구에서는 최철호 후보가 확정됐다. 이로써 김포시 시, 도의원 후보는 시의원의 경우 가 선거구(사우동, 풍무동, 고촌면)에서 유영근, 변문수 후보가, 나 선거구(북변동, 장기동)는 조윤숙 후보, 다 선거구(통진, 양촌, 하성, 월곶, 대곶면)는 신광철, 최철호, 권오준 후보가 각각 결정되었으며 도의원은 1선거구 이계원, 2선거구 안병원 후보가 각각 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