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월곶면 용강리 지역에 조성키로 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지난 10월 도의 최종 투·융자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도비를 확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시의 특수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관건으로 남아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06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습지보호구역 주변지역의 생태적 보전가치가 풍부한 지역에 대해 총 1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시는 단기적으로는 지역주민들에게 생태체험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조성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고촌-하성-월곳을 연결하는 수도권유일의 생태관광 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이러한 계획은 투·융자 심사를 통해 12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현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오는 2009년 공사를 시작, 2012년 완공예정이다. 생태 탐방로 공사가 완료되면 신도시 입주 후 인구 50만 대비, 주민들의 자연체험 공간제공과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군사보호구역시설 해제 등을 위한 국방부 등 관
강화 총기 및 수류탄탈취사건 군·경합동수사본부 배상훈 본부장(강화경찰서장)은 “용의자 모자 등에서 나온 DNA, 혈액형을 바탕으로 숨진 박 상병의 소속부대 전역자 1만321명 중 해당 혈액형인 AB형 전역자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탐문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배 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군·경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진 강화경찰서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지폐 등에서도 지문 추출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한 뒤 “용의자가 ‘대리운전’ 스티커를 붙이고 타고 다닌 차량이나 몽타주에 나온 진회색 모자를 착용한 용의자를 목격한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배 수사본부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수사진행 상황은. ▲용의자 모자와 숨진 박 상병의 귀마개에서 채취한 DNA, 혈액형을 바탕으로 숨진 박 상병의 소속부대 전역자 1만321명 중 해당 혈액형인 AB형 전역자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탐문수사를 할 것이다. 용의자의 신원 확보를 위해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지폐 등에서도 지문 추출작업을 진행 중이다. 용의자가 범행 뒤 치료를 위해 들렀을 가능성이 있는 관내 병·의원, 약국 9천600여 곳에 대해서도 확인 수사 중이다.
“영철아 한번만이라도 예전의 그 목소리로 대답해다오.” 지난 6일 인천 강화도에서 야간작전 수행 중 괴한이 운전한 차에 치인 뒤 흉기에 찔려 숨진 고(故) 박영철(20) 상병(1계급 추서)의 영결식이 열린 8일, 전우들은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했다. 고 박 상병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인천 서구 금곡동 해병 2사단에서 사단장(葬)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은 영하의 차가운 날씨 속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유가족과 군 고위 관계자, 동료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보고, 조사, 종교의식, 편지낭송, 헌화, 조총 및 묵념, 폐식사, 운구 등 순으로 50여분 가량 진행됐다. 특히 고 박 상병은 차에 치여 의식을 잃고 괴한의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리고도 병기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끈을 손에 감은 채 이송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터여서 영결식장의 분위기는 더욱 숙연했다. 같은 부대 전우들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월수당 1만5천원과 월급 7만2천원 등을 모아 부모님께 드릴 정도로 효자였던 고인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하며 비통해 했다. 고 박 상병의 해병대 입대동기생인 강병운 일병은 추모사에서 슬픔이 북받치는 목소리로 “마지막 순
김포외고 시험지 문제 유출사건으로 불합격 처리된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법적소송을 제기하는 등 시험지 문제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지 한달여만에 이번에는 김포의 한 초등학교 행정보조업무담당이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전국초등학생 학업성취도 평가 문제지를 빼내 김포 관내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신의 딸에게 유출했다는 제보가 교육당국에 접수돼 교육청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6일 김포소재 S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 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A양이 이날 치러진 전국초등학생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이 끝난 직후 주머니에서 문제지를 꺼내 미처 풀지 못한 문제의 답을 확인하는 것을 지켜보던 중 이날 치른 시험지와 똑같은 문제지를 확인하고 담임교사에게 신고했다. 이에 따라 담임교사는 해당 학생으로부터 문제가 된 문제지와 이 학생이 치른 시험지를 확보해 학교측에 알렸으며 학교측은 시교육청에 보고, 시교육청이 경위 파악과 함께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과 시교육청은 김포소재 또다른 S초등학교 행정업무보조를 맡고 있는 K모씨가 시험 이틀전인 지난 4일 학업성취도 평가 문제지를 자신의 딸인 A양에게 넘겨준 것으로 보고 A양과 K씨를 상대로
6일 오후 5시50분쯤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에서 회색 코란도 승용차가 순찰 중이던 박모 일병 등 군인 2명을 친 뒤 흉기로 위협해 총기 1정과 실탄 75발, 유탄 6발, 수류탄 1발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사고로 박모 일병 등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이모 병장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고 박 일병은 숨졌다. 박일병은 이날 “도보순찰 중 30대 중반 가량의 남자가 운전하는회색 코란도 승용차가 자신들을 치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군당국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경찰과 함께 베이지색 사파리점퍼를 입고 도주한 30대 중반 남자를 검거하기 위해 강화도와 인천으로 통하는 길목의 초소들에 기동타격대를 투입,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군 당국은 “회색 코란도 9181 경기 85 나 차량을 발견하는 즉시 해병 2사단이나 인천경찰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시가 추진 중인 농기센터와 농정과의 통합안이 의회에 상정되면서 찬반양론이 격렬하게 대립 각을 세우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정책과 농업지도사업의 이원화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대농업인 서비스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현실적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농기센터와 농정과를 통합키로 하고 의회에 상정했다. 이에 대해 농업관련단체와 일부 시민들은 농기센터에 농정과가 통합될 경우 행정업무에 치중하게 되고 지도사업은 보조업무로 전락할 우려가 있으며 이에 따른 지도업무의 고유기능이 상실돼 궁극적으로 농업인이 피해를 입게되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이와 달리 통합 찬성측은 행정과 지도 교육의 농업업무가 일원화돼 실질적인 대농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농기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여 농업인을 위한 농기센터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지역 현안에 대해 통진읍에 거주하는 유모(48)씨는 “농업인의 입장에서 농업인을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데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며 “지방자치 시대에 단체장이 소신을 갖고 한다면 일단 지켜보는 것이 순리”라고 피력했다. 한편 농기센터와 농정과의 통합은 자치단체별로 이
김포시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김포시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를 선정하고, 2개 분야 3개 업체에 대해 오는 21일 ‘신경제 새마을 운동 촉진 및 상공인 다짐대회’당일 시상키로 했다. 중소기업 대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장과 발전을 일궈 낸 관내 우수중소기업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기업인의 자긍심, 기업의 경영의욕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각 읍면동 및 김포상공회의소, 금융기관으로부터 14개 업체를 추천 심사한 결과 생산성 향상 및 기술혁신분야에 동주에이피(주)(대표이사 박문수), (주)한빛코리아(대표이사 김수남)가 선정됐다. 이밖에 해외시장개척분야에는 중장비 유압부품 생산업체인 (주)지비(대표이사 조재룡)가 선정됐다. 이들 수상업체들은 각종 지원시책에 대한 우선 수해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주)청구는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아파트 총 347세대를 분양 중이다. 김포고촌 청구지벤 더 갤러리는 113.42㎡, 113.51㎡, 152.57㎡, 182.32㎡(구 34A, 34B, 46, 55평형) 4개 타입 총 8개동으로 건설된다. 이번 사업은 새 브랜드인 ‘지벤(ZIVEN)’을 내세워 시작하는 첫 사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주)청구의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인 만큼 ‘소장하고 싶은 아파트’라는 생각에서 출발, 신개념 아파트를 선보인다. 김포고촌 청구지벤 더 갤러리는 김포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48번 국도 외에 2012년 개통예정인 경전철 및 외곽순환도로(김포IC), 올림픽대로 고속화도로(2009년 개통예정), 일산대교(2008년 개통예정),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을 통하여 차량 이용시 방화동 5분, 여의도 15분, 강남 25분 거리로 서울 접근성은 물론 김포시내 및 일산, 인천 등으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탁월하다. 서울 서북부지역과 바로 연계돼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김포공항 스카이파크(2010년 완공예정), 김포공항 이마트, 강서 이마트, 까르푸, 김포 홈플러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김포와 서울의 생활혜택을 동시에
김포신도시가 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도시로 탄생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지난 30일 한국토지공사가 개발하는 김포양촌(장기)지구에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김포신도시 u-City 구축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토공에서 발주하고 KT컨소시엄에서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김포시와 함께 김포양촌(장기)지구에 대한 U-City 공공정보서비스 및 공공 정보통신망 구축방안과 종합정보센터, 통합 플랫폼 구현 방안들을 포함하게 된다. 친환경 생태도시, 안전한 주거도시, 고품격 문화도시, 첨단 지식산업 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008년 전략계획을 수립한 후 2009년 실시설계가 끝나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되고 2011년까지 총 48개월 동안의 기간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김포신도시는 최신 IT 기술을 이용해 편리하고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 안전한 도시생활, 친환경 도시기반 조성 등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 환경을 제공하게 돼 김포신도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군은 교동연륙교 건설사업 증액사업비 150억원(당초 754억원→변경 904억원)에 대해 지난달 6일 행정자치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내년 8월 사업 착공을 위한 후속절차에 본격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교동연륙교 사업은 교동면 봉소리 군도 11호선~양사면 인화리 국도 48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3.44㎞로 총 9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2년 완공된다. 이 교동연륙교는 앞으로 강화군 본도와 교동면 도서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강화군의 중요한 동·서 축의 주요 간선도로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낙후돼 있는 도서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청정 농수특산물의 제때 공급 등으로 농어가의 소득을 증대하는 등 이용객 편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덕수 군수는 “남·북정상 회담에서 해주일대를 포함하는 평화와 경제협력특구의 합의에 따라 강화군은 북쪽의 개성과 해주, 서울과 인천공항의 정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교동연륙교 건설, 국도 48호선 준고속화사업, 강화해안순환도로건설 등 기반시설의 순조로운 사업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