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쓰레기 감량과 불법투기 근절대책으로 쾌적하고 청정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군은 재활용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8억 원을 들여 오는 5월까지 ‘재활용동네마당’ 50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요일에 상관없이 종이, 플라스틱, 캔·병류 등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구분해 상시 배출할 수 있는 거점 배출시설이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반응형 감시카메라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하며, 무단투기를 감시할 수 있다. 현재까지 주민 의견, 접근성 등을 고려해 활용도가 큰 곳에 445개의 ‘재활용 동네마당’을 설치했다. 올해는 주민 수요를 반영해 5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 자원관리사 102명을 투입해 동네마당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쓰레기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올리기 위해 ‘강화군 재활용 전용봉투’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소각용‧매립용으로 구분하던 쓰레기봉투를 ▲투명 페트병 ▲캔 ▲플라스틱 ▲유리병 4종류로 구분해 분리배출을 유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률을 높여나가기 위한 시책을 더욱 강화해 어디를 가도
인천의 3‧1운동 진원지 창영초등학교 이전 문제를 놓고 인천시교육청과 지역 시민사회가 대립하고 있다. 인천 창영초 이전 사태를 우려하는 시민모임(이하 모임)은 2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영초는 인천 정신의 뿌리다”며 “학교 이전을 추진하는 시교육청의 반교육적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영초는 1907년 인천공립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동구 창영동에 세워진 인천 최초의 공립학교다. 일제강점기 1919년 3월 6일 이 학교 학생들이 격문을 뿌리고 만세를 외치며 인천의 3‧1운동을 주도했다. 이 움직임은 인천 노동자들의 파업과 상인들의 동맹휴업, 일제의 통신선 파괴 등으로 이어졌다. 인천시도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창영초에서 진행했다. 일제 전반기 지어진 건물 자체도 건축양식과 현관‧난간‧복도 등이 건축사적으로 의미가 있어 인천시는 1992년 12월 16일 창영초를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모임은 “시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를 스스로 철회해야 한다”며 “심사를 통과하고 이전을 추진할 경우 행정소송과 시민운동을 벌여 막어설 것”이라고 했다. 시교육청은 창영초 이전 안건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에 올렸다. 오는 30일 열리
인천항만공사(IPA)가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VSR(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을 올해도 시행한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VSR은 2019년 시작해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VSR은 배가 인천항 입항 전 20해리(약 37㎞) 지점부터 운항속도를 10~12노트(시속 18.5~22.2㎞)로 저속 운항하면 예산 범위 5억 원 안에서 항비의 15∼30%를 감면해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제도다. 대상 선박은 인천항을 정상운항한 선박으로, 컨테이너선·LNG운반선·자동차운반선·세미컨테이너선 가운데 3000톤 이상인 외항선이다. 해역에서 5분 단위 평균 속도가 권고속도의 130%를 2차례 이상 초과하거나, 정박지나 도선점의 도착 시간을 지연 신청한 선박, 장안도선점(기상특보 등 기상악화시 도선점 포함)에서 도선사가 탑승하는 선박은 대상에 제외된다. 인천항이 VSR을 처음 도입한 2019년 12월부터 이듬해 12월에는 대상 선박의 31%, 2021년은 63%, 2022은 67%가 참여하는 등 매년 참여 선박이 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대가 중국‧일본‧베트남 대학과 연합국제학술회의를 연다. 25일 인천대에 따르면 참가 대학은 중국 광저우의 광동외어외무대, 일본 요코하마의 가나가와대, 베트남 호찌민시의 호찌민시국가대-인문사회과학대다. 세 도시 모두 인천처럼 근대 시기 개항장의 역사를 공유하면서 차이나타운을 보유한 공통점이 있다. 오는 27일 인천대 인문대 329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학술회의는 ‘4개 대학이 분석한 동아시아의 다양한 양상’을 주제로 각 대학별로 세션이 구성된다. 인천대는 중국·화교문화연구소장 장정아 교수가 범중화권 연구에 기반한 성찰적 중국 연구를, 김지환 교수가 근대 시기 만주 철도를 둘러싼 일본과 러시아의 경쟁 관계를 발표한다. 호찌민시국가대-인문사회과학대는 응우옌 뚜언 가킹 국제관계학부 교수가 ‘동해(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전략’를 제목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영해 문제를 다룬다. 가나가와대는 우치다 세조 건축학부 교수가 지도를 활용해 관광지인 가루이자와 별장 개발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한다. 광동외어외무대는 청량 일어언어문화학원 부원장이 같은 학원의 연구성과와 활동을 소개한다. 4개 대학 연합국제학술회의는 각 대학이 돌아가며 개최하게 되고, 다음은 가나가와대에서 개최될 예정
인천 강화군 삼산면 장곳항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의 후속 공모사업으로, 어촌마을의 생활경제 수준 향상과 소규모 어항의 안전 수준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어촌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시작되면 장곳항에는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어촌·어항 생활서비스와 창업지원을 위한 어촌스테이션과 수산물 가공시설이 들어선다. 또 생활여건개선을 위한 석모도 바람길, 장곳항 편의공간, 방파제 진입로, 안심골목, 어항구역 안전시설 등이 새롭게 조성된다. 장곳항이 위치한 석모도는 서해 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민머루 해수욕장,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인 보문사를 비롯해 미네랄 온천, 석모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으로 수도권 제일의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곳항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어업기반 마련과 함께 역사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항구로 탈바꿈돼 해양관광수요를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창립 25주년의 역사를 담은 ‘(가칭)민주노총 인천본부 25년사(史)’를 발간한다. 인천본부는 올해 7월 출간을 목표로 ‘(가칭)민주노총 인천본부 25년사(史)’를 집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필진은 모두 6명이 참여했다. 역사학자 유경순 박사와 인천본부 소속 이진숙 정책국장, 박선유 조직국장, 윤화심 노동상담소 국장, 이형진 민주일반연맹 인천본부장, 이범연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조합원이다. 집필 총괄책임을 맡은 이진숙 정책국장은 “연구자와 운동가, 조합원까지 다양한 필진이 다양한 시각으로 민주노총 인천본부의 지난 25년을 돌아볼 계획”이라며 “기록으로서의 의미는 물론 읽을만한 내용을 담는 것이 목표다”고 했다. 25년사는 2권으로 이뤄진다. 1권은 인천의 경제‧산업적 특성에 따른 인천본부의 활동 특성, 연대 운동 성과와 사라진 사업장을 기록한다. 시기별 활동 내용은 6개 장으로 구성했다. 2권은 연표집으로 인천본부가 창립한 1996년부터 25주년을 맞은 2021년까지의 주요 사건과 투쟁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민주노총 인천본부의 뿌리는 1988년 6월 18일 인천의 중소사업장 노조 80여 곳이 모여 창립한 인천지역노동조합협의회(인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임은하)는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1) 선고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10년 동안 아동‧청소년‧장애인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인사불성의 피해자를 상대로 성관계 동의 녹음을 시도하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며 “범행 이후에도 8m 아래로 추락한 피해자에 대해 최소한의 조치도 이행하지 않아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1억 원의 공탁도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피고인의 주취 상태를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하지 않았고,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고의적으로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보지 않아 준강간살인 대신 준강간치사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만취 상태에서 추락의 위험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중한 형벌을 감수하면서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1시쯤 인하대의 한 5층짜리 단과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서해5도 등 옹진군과 제주도를 찾는 귀성객·관광객들을 위해 20~24일 ‘설 연휴 연안여객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19일 공사는 이용객 집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터넷 예매와 모바일 승선권·무인발권기 이용을 독려하고, 여객터미널 내부와 주차장에 안내요원 등 지원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차장은 염부두 주차장 106면, 임시주차장 207면 등을 추가 확보해 모두 1223면을 운영한다. 원활한 출차를 위해 주차요금 사전 정산기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실시간 주차정보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누리집(icferry.or.kr)과 주차장 입구 전광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객 승선로, 계류시설, 연안여객터미널 내부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비상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 아울러 연안여객터미널(옹진행)에서는 20·21일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새해 소망 메시지를 엽서에 적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영국 공사 여객사업부장은 “설 연휴 기간동안 연안여객터미널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객 집중을 고려해 안전관리와 추가 방역에 힘쓸 것”이라고
인천 서구가 동물 장묘업체와의 행정소송 항소심에서도 사실상 패소했다. 서구는 대기환경보전법상 사전신고 위반과 구 지침 위반을 이유로 상고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성수제)는 인천 서구 동물 장묘업체 A업체 서구청을 상대로 낸 동물장묘업 변경신고 불수리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A업체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구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는 잘못됐고, 동물장묘업 영업시설 변경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적법하다는 판단이다. 이 소송은 2019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애완동물 장묘 및 보호 서비스업’으로 업종을 등록하고 서구 오류동에 문을 연 A업체는 이때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화장장(火葬場)을 설치한다. 업체는 이듬해 3월 구청에 화장장을 추가해 영업시설 변경신고를 했는데, 서구는 화장장 설치허가가 없다는 이유로 변경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체는 같은 해 6월 서구에 화장장 설치신고를 했으나, 서구는 염화수소(HCl) 등 특정대기유해물질 발생과 주민 피해 등을 이유로 이것 역시 반려했다. 1심 재판부는 두 쟁점 판단에서 모두 업체 손을 들어줬는데, 항소심 재판부는 일부 서구청의 반론을
인천 부평구가 탄소중립을 실현할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부평구는 지난 12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가와 인천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탄소중립 추진과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부평구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 정책 동향 분석 ▲부평구 온실가스 배출 특성 분석 및 전망 ▲부평구 탄소중립 전략 비전 및 기본방향 도출 ▲부평구 기후변화 적응 추진과제 및 대책 마련 등이다. 또 앞으로 20년 이상 실천할 탄소중립 계획인 ▲2050 부평구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2050 부평구 탄소중립 추진과제 선정 및 연차별 추진계획 마련 ▲2050 부평구 탄소중립 추진계획 이행 추진체계 및 성과관리 ▲2050 부평구 탄소중립 비전 포럼 구성 및 운영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이날 김상섭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구의원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위촉했다. 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지역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영(0)’으로 하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주요 정책 및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부평의 탄소중립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