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은 지역의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2일 재단에 따르면 신청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계양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학생 또는 학부모이며 상반기에는 대학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학장학생, 2~4학년이 대상인 학업우수, 드림장학생을 각각 선발한다. 모집 공고는 4일부터 계양구인재양성교육재단, 계양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류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발결과는 6월 말 발표된다. 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은 2019년부터 초·중·고·대학생 178명에게 약 2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의 대표 도시재생뉴딜사업인 ‘지속가능부평 11번가’가 혁신센터 조성사업 착공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부평구는 1일 부평동 65-17번지 일원 옛 미군부대 오수정화조 부지에서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 혁신센터는 부평11번가의 핵심 선도사업으로, 부평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부지의 확보가 사업의 관건이었다. 구는 지난 2019년 6월 국방부와 오수정화조 부지 매입 및 조기반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토대로 외교부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019년 8월 미군으로부터 사업부지를 반환 받았다. 구는 이곳 8400㎡ 일대에 혁신센터를 구축해 공공지원센터와 공공임대주택 및 임대상가, 푸드플랫폼,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주거와 창업, 보육 등 도시재생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오는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부평 11번가는 부평의 중심 시가지를 대상으로 교통·문화·전통시장 등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활성화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규모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다. 2024년까지 추진되며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 부평미군기지 오수정화조부지, 그리고 굴포먹거리타운까지 약 22만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개관 이후 28년만에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이달부터 약 3년 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함에 따라 전시실 및 공연장 등을 시설별로 단계적 휴관(운영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예술회관은 개관 이후 28년이 지나는 동안 무대시설과 건축설비 등이 노후화돼 안전성과 전문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총사업비 484억 원을 투자해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오는 9월 착공해 2024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설계(2022년 7월 완료 예정)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공연장별로 이뤄져 리모델링 기간에도 예술인과 시민들의 문화 창작과 공연관람은 중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4월 개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인천의 중심적인 공공 공연장이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이자 4개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갖추고 있으며, 4개 인천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이 상주하고 있다. 연간(2017~2019년 평균) 357회 이상 공연을 개최, 18만 8000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가동률은 80%(전국 평균 58.2%)가 넘는다. 오영철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리
인천시는 4월 15~17일 3일 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스테이지149 ‘연극선집’의 일환으로 극단 배다의 연극 ‘붉은낙엽’을 초청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스테이지149 ‘연극선집’은 공연예술의 브랜드화를 위해 2014년부터 기획됐으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기반으로 현 시대 트렌드를 선도하는 연극 작품들을 선정하고 있다. 그간 연극 백석우화(2016),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2017), 위대한 놀이(2018), 손님들(2018), 해방의 서울(2019) 등 정통 연극의 명맥을 잇는 작품들을 소개하며 지역 문화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켜 왔다. 올해 선정된 선정된 작품은 극단 배다의 연극 ‘붉은낙엽’이다.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신인연출상을 비롯해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과 제42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2021년 대한민국 대표적 연극상을 모두 석권한 작품이다. 이 연극은 미국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토마스 쿡의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했다. 더 나은 삶과 가정을 위해 고군분투해온 아버지가 이웃집 소녀 실종사건 용의자로 자기 아들이 지목되면서 흔들리는 과정을 그린다. 빠른 전개와 천재적인
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은 30일 통장자율회 및 직원 등 35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양수기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양수기 가동법을 익히고, 양수기를 직접 가동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통장자율회와 동 직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양수기 가동법을 숙지하고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 능력을 키웠다. 또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 지하시설에 대한 DB 구축을 통해 재해약자 피해에 대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양수기를 가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됐다”며 “집중호우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한 부평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의회가 지하철 근로자들의 건강권 확보릉 위해 애 쓰고 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고존수 위원장을 비롯해 민경서·박종혁·유세움 의원 등이 부평구에 있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산곡역’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의원들은 지난해 ‘지하 작업 공간 라돈 측정 용역’ 결과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던 배수펌프실 등을 살펴봤고 인천교통공사로부터 라돈의 발생 원인 및 조치사항 등을 보고받았다. 당시 용역 결과 역내 배수펌프실의 라돈 측정치는 1㎥당 1467.5Bq(베크렐)로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 제7조의 2(신축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권고 기준)에서 제시한 기준치(1㎥당 148Bq)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수펌프실 강제급배 장치 미설치와 집수조의 밀폐 미실시가 가장 큰 원인으로 드러났고, 현재는 관련 조치가 이뤄져 안정화된 상태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전수조사에서 나타난 일부 직원의 건강 이상에 관해 역학관계를 자문한 결과 라돈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해 예방과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공사 노조는 지상에 별관을 건립해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지하 근무자 건강
인천시는 4월부터 8개월 간 시민과 함께 찾아가는 지방세 체납자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지방세 체납자 방문상담, 체납차량 강제매각, 고액 체납자 자료구축 3개 분야로 이뤄지며 이를 위해 시는 체납실태조사원 14명을 채용한 바 있다. 체납자 방문상담은 체납한 기간과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체납기간이 짧은 소액 체납자는 실태조사원이 직접 주소지를 방문, 납부 안내와 상담을 통해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상담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초로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부서와 연계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시납부가 어려운 납세자는 분납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포차량과 무단방치차량은 현장에서 견인해 공매한다. 보험 미가입 등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대포차량과 도심미관과 환경을 해치는 방치차량 등을 매각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상당부분 해소할 전망이다. 또 악의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경우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오메가 추적 징수반을 활용해 엄정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 “체납자 실태조사 사업을 통해 세금 무임승차를 줄이고 세금 납부에 대한 납세자의식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면서 “찾아가는 체납행정을 통해
강형덕 수채화전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인천시 중구 개항장골목에 자리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구성이 새롭다. 갤러리 벽을 이용한 강형덕의 수채화 작품전시는 물론 전시 기간 내내 일정 시간 퍼포먼스를 통해 날마다 전시장에서 직접 작품을 그려 전시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루하루 갤러리에서 작가가 직접 시연의 방법으로 작품을 만들고 게시하는 흥미로운 광경을 연출하며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바람으로 기획됐다. 강형덕의 그림은 맛깔나게 스민 물맛을 따라 현실에서 벗어나 이상적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수채화 고유의 물성을 이용한 침중한 묘미를 느끼게 한다. 굳이 모두 담으려 애쓰지 않고 꼭 필요한 소재로 과감하게 화면을 구성하고 대담한 필치로 그려내 간결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경쾌하다는 평이다. 그의 그림은 그리고자 하는 대상뿐 아니라 주변을 감싸는 시간의 흐름마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정작 배경을 통해 드러내고 있는데 바로 ‘빛과 그림자’다. 인상파가 그러했듯 강형덕 역시 지구의 공전과 자전으로 이뤄지는 변화를 놓치지 않고 그것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강형덕은 예민하게 타고난 감수성과 세
난립하던 인천의 보수교육감 후보들이 단일화하기로 했다. 박승란, 이대형,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IBS빌딩에서 진행된 3차 회담에서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합의는 지역 원로들로 구성된 인천시중도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인단협)가 중재했다.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 70%, 선거인단 직접투표 30%다. 직접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3500명으로, 각 후보들이 자신의 지지자들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 가운데 1750명은 각 군구별 인구비례에 따라 선거인 수를 배정하기로 했다. 후보들은 선거인단 명단을 다음 달 22일까지 인단협에 제출해야 한다. 방송토론회도 오는 4월 14일 한 번 진행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4월 22일~23일 2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2차례, 직접투표는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직접투표가 완료되면 현장에서 개표한 뒤 여론조사 결과와 집계해 단일 후보를 확정해 발표한다. 합의서에는 또 인단협을 이탈하지 않을 것부터 상대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삼가고, 경선에서 지더라도 본선에서 단일후보를 돕는 데 협조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단일화 합의에 따라 인천의 교육감 후
인천시 부평구는 30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일부 시간대만 속도를 제한하는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은 어린이보호구역 중 교통정체가 우려되는 구간의 제한속도를 등하교 시간대(평일 오전 8~9시, 12시~오후 4시)에는 시속 30km, 그 외 시간대는 시속 50km로 운영하는 형태다. 구는 올해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한일초등학교 앞 도로(원적로)와 성심유치원 앞 도로(부흥로)에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하반기에 시설물 설치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계도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도로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106개 중 14곳을 40km/h~50km/h로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 설치로 주민들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시성이 높은 제한속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