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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합의'…4월 24일 선출

경선룰 여론조사 70%, 현장투표 30%

 

난립하던 인천의 보수교육감 후보들이 단일화하기로 했다.

 

박승란, 이대형,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IBS빌딩에서 진행된 3차 회담에서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합의는 지역 원로들로 구성된 인천시중도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인단협)가 중재했다.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 70%, 선거인단 직접투표 30%다. 직접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3500명으로, 각 후보들이 자신의 지지자들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 가운데 1750명은 각 군구별 인구비례에 따라 선거인 수를 배정하기로 했다. 후보들은 선거인단 명단을 다음 달 22일까지 인단협에 제출해야 한다.

 

방송토론회도 오는 4월 14일 한 번 진행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4월 22일~23일 2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2차례, 직접투표는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직접투표가 완료되면 현장에서 개표한 뒤 여론조사 결과와 집계해 단일 후보를 확정해 발표한다.

 

합의서에는 또 인단협을 이탈하지 않을 것부터 상대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삼가고, 경선에서 지더라도 본선에서 단일후보를 돕는 데 협조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단일화 합의에 따라 인천의 교육감 후보군은 4명으로 추려질 것으로 보인다. 진보 진영은 현역 도성훈 교육감, 중도의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보수의 인단협 단일 후보, 그리고 인단협에 참여했다가 이탈한 허훈 후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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