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고령자를 비롯한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키오스크(무인기기)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구민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 및 교육은 교육용 키오스크를 설치한 백운 e-배움터(마장로 82)에서 진행한다. 교육용 키오스크는 음식·음료 주문, 기차·버스 예매, 영화표 예매, 무인민원발급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체험자가 이를 직접 해결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교육용 카드로 직접 결제까지 체험할 수 있어 실제 상황과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다. 구는 이해를 돕기 위해 키오스크 교육용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현장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은 주민등록상 부평에 거주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할 경우 백운 e-배움터로 전화(☎509-7570)후 예약하면 된다. 예약은 평일 중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0분 단위로 같은 시간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유행이 가라앉은 뒤에는 단체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키오스크를 도입한 상점이 크게 늘면서 어르신들이 어
인천시 계양구는 일자리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2022년 상반기 학기 중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총 72명으로 시간제 40명(하루 3시간 근무), 종일제 32명(8시간 근무)이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계양구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이며 3월 21일부터 3월 29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4월부터 5월 중 17일 간 구 본청,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하거나 현장근무를 지원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50-5966)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는 2019년 학기 중 아르바이트 사업과 2020년 동계 고등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도입 등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경제적 자립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보울은 3월 18~27일 2주 간 인천 가치와 문화가 담긴 공연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음악낭독극 축제’를 진행한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10개의 인천 연고 예술단체가 봄을 맞이하는 공연을 분주히 준비 중이다. 인천 가치와 문화가 담긴 공연콘텐츠 개발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공모사업으로 인천의 문화를 기반으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연 예술인의 창작 기회를 도모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받은 공연계 상황을 고려해 기존에 우수작 1~2개 작품에 대해서만 제작 지원하던 형식에서 다수의 공연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형태로 바꾸었다. 이번 ‘음악낭독극 축제’에는 인천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10개의 작품이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만날 예정이다. 예술단체 및 예술인의 각기 다른 표현방식으로 진행되며 음악, 연극, 무용, 뮤지컬, 전통 등의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낭독극은 관객들의 감동과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www.tribow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32-832-7994.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혹독한 겨울을 극복하고 피어나 향기를 전하는 꽃은 우리에게 치유와 위안, 희망을 준다. 인천시 중구 개항장 문화거리에 자리한 도든아트하우스는 꽃(그림)을 통해 소생의 힘과 위안으로 행복을 한 가슴 누릴 수 있는 전시회로 시민들을 맞는다. 21일부터 31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경계를 두지 않고 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8명의 감성을 통해 펼쳐진다. 일상에서 꽃을 통해 신비한 원천의 힘을 얻어 의미를 담아내는 회화작품 ‘행복한 꽃’ 전은 꽃에 대한 어떤 신비와 존재 그리고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경험하며 에너지의 근원을 탐색, 탐미하며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가꾸고, 다듬고, 표현하는 작가들이 꽃 그림 작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꽃피우고, 그 짙은 향기를 대중께 전하고자 하는 전시다. 관람객들은 이 꽃의 향연 앞에서 지친 일상의 위안과 상처의 치유 그리고 내일을 위한 응원과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규 작가는 “꽃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며 “꽃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생활이 여유있고 즐거워질 수 있다는 소소한 행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말한다. 전시는 아트페어
인천시 동구 화수·화평재개발사업 구역의 도시산업선교회(현 일꾼교회) 건물 보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합과 교회가 다시 만난다. 인천시는 이달 안으로 재개발사업 조합과 교회 측이 5번째 조정회의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앞서 네 번 만났으나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1961년 설립된 인천도시산업선교회는 그동안 빈민과 노동자 운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1978년엔 이른바 '동일방직 사건' 당시 여공들이 피신한 우리 노동사에서 의미 있는 장소다. 교회 측은 건물 자체가 역자적 가치를 지닌 만큼 조합 측에 존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2009년 조합이 설립된 화수·화평재개발사업은 지난해 어렵게 시공사가 선정됐다. 동구 화평동 1-1번지 18만㎡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3183세대가 들어선다. 하지만 교회 건물을 남기려면 설계를 바꿔야 해 사업이 늦어지는데다 손실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조합에선 건물 존치에 반대하고 있다. 조합은 대체부지를 제안했고 법적으로도 철거엔 문제가 없다. 조택상 부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조합과 교회가 상생하는 데 뜻을 모으길 기대하고 있다"며 "최종 협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시도 노력하겠다"고
인천경찰청은 인천의 초·중·고교 주변에서 퇴폐영업을 일삼은 다방과 마사지방, 오피스텔 성매매업소 11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경찰과 지자체, 교육청이 합동 단속을 벌여 인천의 학교 주변에서 성매매 등 퇴폐영업을 벌인 다방 3곳, 마사지방 7곳,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 1곳 업주들을 모두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평구의 한 다방 업주 A(58·여)씨는 가게 안에 밀실을 차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았고, 미추홀구의 마사지방 업주 B(38)씨는 외국 여성을 고용해 같은 혐의를 받는다. C(45)씨는 불법체류 여성을 고용해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영업을 위해 인터넷에 자신의 오피스텔을 광고까지 했다. 경찰과 관계기관은 이번 특별단속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현행 학교보건법은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보호를 위해 학교 경계선에서 200m를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으로 정해 업종 등을 제한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특별단속이 끝나면 학교 주변 말고도 인천 모든 지역으로 단속 대상을 확대해 엄정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시 계양구는 17일 계양산성 박물관에서 70여 명의 주민자치회 신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구 제2기 주민자치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조직이다. 계양구는 2019년 효성1동, 작전1동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전체 12개 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했다. 이번 위촉위원은 총 404명이 선정됐으며 2023년 12월 31일까지 자치계획 수립과 사업 발굴, 주민총회 개최, 마을 봉사활동 등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형우 구청장은 “주민자치회는 각 동의 주민을 대표하는 의사결정기구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주민자치회가 실질적인 주민 대표기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인천시 최초로 구의 사무 중 재활용동네마당 운영과 인도 등 보행로 정비 사무를 주민자치회에 위탁해 운영 중이며 향후 공원관리, 주차장관리 등 위탁사무를 확대하는 등 주민을 위한 체감형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전 부서 안전보건 담당자 직무교육을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 체계를 점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해설과 업무 질의응답, 각 부서별 점검항목에 대한 이행여부 확인 등 업무공유를 통한 중대재해 예방 지침과 점검표를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구는 그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7일 중대재해대응팀을 신설하고,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물 파악과 담당자 지정 등 중대재해 예방·대응을 위한 총괄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앞으로 안전·보건관리자 등 전문인력을 채용해 체계적으로 중대재해에 대응하고, 안전보건 계획 수립과 이행여부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재해 없는 계양구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산업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 부실시공, 불법하도급 등 잘못된 관행과 불법행태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인재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현장중심의 안전점검을 통해 의무이행사항 등을 꼼꼼히 챙겨 불미스러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대학생과 손잡고 디자인도시 발굴에 나선다. 시는 디자인 분야 전공 대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는 100개의 도시디자인을 발굴하는 관·학 협력 프로젝트 ‘2022 I-DESIGN 100’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협력 대학은 6곳, 7개 학과로 ▲경인여자대학교(광고디자인과) ▲인천가톨릭대학교(문화예술콘텐츠학과, 환경디자인학과) ▲인천대학교(디자인학부) ▲인하공업전문대학(산업디자인과) ▲인하대학교(디자인융합학과) ▲청운대학교(건축공학과)에서 100여 명의 대학생이 3월 첫 학기 수업부터 참여하고 있다. 2022 I-DESIGN 100 프로젝트는 장소(공간)를 위한 디자인, 인천시민의 편의 및 경험을 위한 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범죄예방디자인 및 사회문제해결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적 접근방법을 통해 인천만의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인천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과 연계해 인천지역의 주요 현황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도시문제 진단 및 디자인 사업 대상지 도출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대학별 한 학기 과정으로 추진하는 2022
국회에서 정치개혁 논의가 진행될수록 인천의 기초의원 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이들의 표정 변화는 각자 입장 차이 때문이다. 가진 걸 내놔야 하는 더불어민주당, 반등의 기회를 기대하는 정의당, 이삭 줍기를 기대하는 국민의힘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치러질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정수 조정과 중대선거구제 도입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논의의 핵심은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제안한 정치개혁이다. 기초의원 선거 중대선거구제 본격 도입과 복수공천 금지 등이다. 중·대선거구제는 하나의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의 당선자를 뽑는 선거제도다. 사전적 의미로는 현재 모든 기초의원 선거구가 여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2인 선거구는 사실상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나눠갖는 구조다. 정의당을 비롯한 소수정당들은 그 동안 2인 선거구 폐지를 요구해왔고, 이를 법제화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2인 선거구 2곳을 합쳐 하나의 4인 선거구를 만들자는 논의다. 인천의 기초의원 선거구는 전체 42곳 가운데 2인 선거구 24곳, 3인 18곳이다. 그런데 선거구를 기계적으로 묶다 보면 생활권과 문화가 다른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