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구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운영하는 7330생활체육교실과 노인건강체조교실을 이끌어갈 지도강사들에게 지난 3일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7330생활체육교실과 노인건강 체조교실은 탁구 7개, 건강체조 4개, 자전거 2개, 장애인에어로빅 및 요가, 국학기공, 실버체조 총 7종목 17개 교실로 구성되며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모든 수업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내에서 운영되는 요가, 국학기공, 실버체조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7330 생활체육교실 운영으로 체육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구민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향상을 돕고, 명랑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생활체육 종목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올 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숲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해보면 어떨까?’ 인천시는 올해 산림교육 운영사업에 전년보다 10% 늘어난 약 9억 원을 들여 이달 중순부터 유아·청소년·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에 고품질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산림교육은 숲 해설, 유아 숲 체험 총 2개 분야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숲 해설가·유아숲 지도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33명의 산림교육 전문가가 관내 유아숲 체험원, 도시숲, 숲길 등에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 해설 교육은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유아 숲 체험 교육은 유아 맞춤형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숲에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수업교구를 통해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해 유아들의 건강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 정국에서도 실시한 산림교육 참여 인원이 9만여 명에 달하는 등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올해 소규모 분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4일 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부평4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부평구에는 모두 23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있으며 선거권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오후 5시부터 방역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아 오후 6시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별도의 임시기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날 투표를 마친 뒤 ‘3월 4일과 5일은 사전투표 날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이번 투표에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차 구청장은 3일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청천1동과 청천2동, 산곡1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사전투표소 운용장비 설치 현황, 안전관리 상태 등을 둘러본 뒤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라 선거 업무 등으로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격리자 등도 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동선 확보 등 선거 안전대책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평구는
차기 정부를 결정할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그리는 인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경기신문은 3일 기준 중앙선관위 등록 공약과 각 정당 누리집에 공개된 지역공약, 후보들이 인천을 찾아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인천 공약을 살펴볼 계획이다. 대상은 원내 정당 가운데 지역 공약을 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후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를 발표해 대상에서 제외했다. 수도권매립지, 영흥화전, 감염병전문병원 한목소리 이재명·윤석열·심상정 후보 모두 수도권매립지 종료, 영흥화력발전소 폐쇄, 감염병전문병원의 인천 유치를 공약했다. 다만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현실성 여부를 떠나 해법과 시기에서 차이를 보였다. 심 후보는 2025년 사용 종료와 함께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에 따른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공약했다. 대체매립지가 들어설 지역에 추가적인 이익을 주겠단 뜻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대통령 임기 안에 매립 종료를 선언하고, 대체매립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임기가 2027년 5월인 점을 감안하면 2025년 매립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 입장과 다르다. 이 후보는
인천 보수 진영의 양대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 간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서로에 대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데, 단일 후보를 바라는 인천의 보수 진영 관계자들은 속이 타들어간다. 인천미래교육연대(인교연)는 3일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올교실)에 "보수진영에 흙탕물을 끼얹는 허위, 거짓 선동을 멈추라"고 했다. 전날 올교실 기자회견에 대한 대응이다. 인교연은 "올교실이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으로 우리를 비난하며 스스로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올교실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서 자기들만이 유일한 단일후보라고 주장만 하는 것 자체가 민주적인 절차를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교실의 경선 과정과 규칙도 비판했다. 인교연은 "올교실 스스로 경선 과정을 합법적, 민주적인 절차라고 주장하려면 그 과정을 상세하게 밝히는 것이 먼저다"며 "올교실은 가장 기본적인 정책토론회 한번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선 규칙도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5대 5로 기울어진 운동장’의 모습 그대로였다"며 "선거인단 모집에 문제가 많았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불합리함과 불투명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교연은 "정중하게 경고한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비정치적 시민운동 전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2일 회원정기총회를 연 자리에서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정치·지역적 역차별, 이념과 진영을 앞세운 그 어떤 갈등도 단연코 배격한다”며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쉬는 참된 민주주의 실현, 비정치적 순수 시민운동 전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국사회에서 인천의 위상과 역할을 되돌아보고, 인천시민 스스로 지역정체성과 주권의식을 확립할 수 있는 지방자치시대를 열도록 첨병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실련은 또 이날 회의에서 이종일(61)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와 김승기(60) 인향치과 원장을 새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실련은 기존의 김근영, 김연옥 대표와 함께 모두 4명의 공동대표가 읶는 체제로 운영된다. 이종일 교수는 미국 신시내티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국제협력단장, 기술경영경제학회 회장, 인천경실련 정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다양한 고견을 듣기 위해 지역 원로급 인사인 김도현 인하체육인회 회장과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장, 유필우 전 국회의원, 하석용 홍익경제연
인천시교육청은 3일 ‘2022년도 인천광역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직렬별로 교육행정 120명, 전산 8명, 사서 6명, 시설(토목) 1명, 공업(전기, 기계) 6명, 식품위생 4명, 보건 3명 등 모두 148명이다. 공무원 균형인사 제도의 일환인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교육행정직렬에서 장애인 10명과 저소득층 2명, 전산직렬에서 장애인 1명을 일반 응시자와 구분해 모집·선발한다. 특히 고졸 기능인재의 공직 진출 활성화를 위해 공업직 채용인원 중 2명(기계 1명, 전기 1명)은 인천시 소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시험은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되며 제1회 임용시험은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제2회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각 5일 간 온라인채용시스템 홈페이지(http://edurecruit.ice.g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제1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6월 18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동시 시행하며 8월 12일 면접시험에 이어 최종합격자는 8월 말 발표하고 제2회 임용시험 필기는 10월 29일 진행된다. 올해부터 9급 교육행정
인천경찰청은 고질적 서민생활 침해범죄인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이어지는 특별단속을 통해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의 검거와 범죄수익 몰수·추징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는 검찰·금감원 등을 빙자해 계좌이체를 요구하던 기존 계좌이체형에서 대면편취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면편취형은 피해자들에게 저렴한 이자의 대환대출을 미끼로 내세워 기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해 직접 돈을 건네받는 수법이다. 실제로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는 모두 1259건으로 2020년 860건보다 46% 늘었다. 이번 특별단속은 수거책 검거는 물론 탐문·첩보 수집 등 형사 역량을 집중해 전달책과 중계소·환전소, 유심칩 불법유통 단속 등 검거 대상을 확대해 범죄의 뿌리에 더 다가설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다. 또 전화금융사기 범죄수익금을 끝까지 추적해 기소 전 몰수·추징을 통해 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선량한 시민들이 더 이상 전화금융사기로 소중한 재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저렴한 이자를 빙자한 대환대
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공정무역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공정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대학생 서포터스 4기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 25명으로 계양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서포터스는 3월부터 11월까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공정무역 온라인 홍보 콘텐츠(카드뉴스)기획·제작, 공정무역 관련 활동 및 제품 홍보, 온·오프라인 활동 참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혜택으로는 활동실적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 지급, 활동 종료 후 수료증 수여(수료기준 미충족자 제외), 우수자 표창장 수여 등이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32-450-6772)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비대면 온라인 활동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시기에 서포터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다방면의 활동이 관내 공정무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계양구는 2020년 국제공정무역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뒤 공정무역에 대한 교육, 홍보, 공동체 확대 등 공정무역 가치와 인식의 저변 확대를 위
인천시는 1966년 6월 1일 인천시민관(현 인성여고 체육관 자리)에서 창단 연주회로 발걸음을 시작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이 3월 뜻깊은 제40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던 지난해 12월 정기연주회 프로그램과 협연자까지 그대로 재현, 삶의 다양한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연주는 계속돼야 한다는 인천시향의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합창’은 1824년 완성된 베토벤 최후의 교향곡으로 당시 교향곡에서 볼 수 없었던 합창을 등장시킨 혁신적인 작품이며 낭만주의 교향곡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합창은 4악장에 등장하는데,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환희의 송가(An die Freude)’는 인류의 단결과 우애를 찬양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천시향은 지난 연주 동안 검증된 막강한 성악라인으로 협연진을 구성했다. 베르디 국제콩쿠르와 프란체스코 비냐스 국제콩쿠르 등 수회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정명훈이 지휘한 국립오페라단의 ‘라 보엠’의 미미로 출연하며 명성을 얻은 소프라노 홍주영, 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콩쿠르 입상 및 슈리브포트 오페라단 올해의 성악가상과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을 수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