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양3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주민참여예산사업인 ‘마을 축제 들놀이달장’의 마지막 일정으로 ‘들놀이 반려동물 공공예절 교실’을 열어 주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마을 축제 들놀이달장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주민들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함께 어울리는 마을 축제사업이다. 주민자치회는 동양동 무지개다리에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만들고 핼러윈 의상과 소품들을 준비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즐겁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마을을 만들고자 주민들에게 반려동물 공공예절을 알기 쉽게 만든 홍보지를 전달하고 애견훈련 전문 강사를 초빙, 그 동안 반려동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 공공예절도 배우고, 반려견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최근 갈월샘텃밭(갈산근린공원)에서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와 ‘토종벼 벼베기·탈곡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을 비롯해 텃밭 분양을 받은 주민과 청소년텃밭봉사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중생종, 만생종 4종의 토종벼 ▲흑갱 ▲대궐도 ▲다백조 ▲졸장벼를 추수했다.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축소 진행했으며, 낫과 수동탈곡기를 이용한 전통방식의 수확체험과 수확하고 남은 볏짚을 이용한 짚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형민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갈월샘텃밭의 토종벼는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한 토종벼”라며 “앞으로도 토종벼 품종 유지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을 통해 우리 벼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국민의힘 소속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군)에게 검찰이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에서 열린 배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을 위반해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이 취소된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경제연구원 전직 직원 등 4명에게 각 징역 6∼10월,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이들은 배 의원이 원장으로 있는 연구원에서 근무하고 급여를 받으며 배 의원 선거를 도운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배 의원이 2019년 5월과 8월 옹진군민의 날과 강화군체육회 행사에서 지지를 호소해 사전 선거운동 등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배 의원은 당시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고, 함께 기소된 연구원 전직 직원 일부는 혐의를 인정했다. 배 의원의 1심 선고는 다음 달 8일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롯데몰 송도' 개장이 또 연기됐다. 2025년 하반기 개장을 예상한다는데 애초 2015년이었다가 2019년으로, 2022년으로 늦췄는데 벌써 세 번째 연기다. 사업시행자인 롯데쇼핑은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인천 연수구 송도 A1블록(송도동 8-1) 롯데몰 송도 현장에서 '롯데몰 송도 건축계획 변경안'을 발표했다. 변경안은 롯데몰 개장시기를 내년 12월에서 2025년 하반기로 다시 미루고 건축 콘셉트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게 바꾸는 내용이다. 쇼핑몰은 프리미엄관·스트리트몰·와인매장 등을 분리형 건축물로 짓고, 200여 객실 규모의 고급 리조트도 들어선다. 또 중앙광장에는 도심속 해변(수변광장)과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다만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려면 내년 상반기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야 한다. 롯데쇼핑 측은 "내·외부 환경변화로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다"며 "내년 초부터 행정절차 및 토목공사에 본격 착수해 2025년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개발유한회사(NSIC)는 2011년 6월 당시 송도동 8-1번지(현재 8-1, 8-37로 분할) 땅 8만 4500㎡를 롯데자산개발에 팔았다. 가격은 1450억 원으로, 조성원가인 3.3㎡당
인천시는 2021년 미추홀명장에 ‘조용진 표면처리 기능장’과 ‘깅민호 제과 기능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미추홀명장은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인천지역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성을 갖춘 우수 숙련기술자를 선정·우대해 지역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이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표면처리 직종의 조용진(46)씨는 2016년 표면처리 기능장 획득 등 경력 19년으로 아연 주조 다이케스팅분야 및 니켈-크롬도금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2021년도 미추홀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제과제빵 분야의 강민호(46)씨는 2011년 제과 기능장 획득 등 21년의 경력을 자랑하며 소프트크림치즈쨈 바게트, 표고버섯을 이용한 천연발효빵, 천연발효 사워크림을 이용한 초코파이 제조방법 특허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2021년 미추홀명장에게는 11월 중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기술장려금 500만 원 지급(연 100만 원씩 5년 간)과 함께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시청 역사에 위치한 ‘인천 명장의 전당’에 등재한다. 미추홀명장은 인천의 산업현장에서 관련 분야에 15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인
인천의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규칙이 정해졌다. 결과에 대한 후보들의 이의제기는 없었으나, 각자 유불리에 따라 다른 행보를 결정할 가능성도 보인다. 인천의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인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올교실) 단일화 추진단은 1일 투표를 통해 선거인단과 일반시민 여론조사 비율을 5대 5로 확정했다. 투표엔 추진단 구성원 22명 가운데 17명과 후보 4명이 참여했다. 선거인단과 일반시민 비율 5대 5가 17표, 3대 7이 2표, 55대 45와 무효가 각 1표씩 나왔다. 그 동안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은 6대 4,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은 55대 45, 박승란 숭의초 교장과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는 3대 7을 주장해왔다. 경선 규칙을 확정한 추진단은 앞으로 남은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후보들 대리인과 추진단 사무국 직원들이 포함된 10명 내외의 선거인단 여론조사 소위원회, 일반시민 모바일투표 소위원회를 각각 꾸려 조사 방식과 횟수 등을 정하게 된다. 또 이달 24일부터 29일 추진단에 참여할 추가 후보 등록을 받고, 선거인단 모집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추진단은 내년 1월 25일까지 단일화 작업을 모두 마친 뒤 8
인천시 부평구는 1일 2021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현판식을 진행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구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산불 방지 총력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자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관련 부서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산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입산자 실화와 불법소각을 중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앞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명을 채용해 현장 산불예방활동을 추진하고 무선중계기를 설치해 산불발생 시 원활한 상황전파를 통한 산불 초동진화 및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산불은 등산객 실화에 의한 인재가 대부분”이라며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비상근무에 적극적으로 임해 시민과 산림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1일 지역 군부대 통합재배치의 갈등관리 전략 수립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구는 군부대 통합재배치 관련 관계 기관 및 이해당사자의 갈등쟁점과 구조를 파악해 지역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상생의 갈등관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한국갈등학회에 의뢰해 갈등영향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갈등영향분석의 목적은 두 가지다. 우선 지역 주민들의 솔직한 입장과 요구사항 등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이해관계를 파악해 갈등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갈등해소를 위한 절차를 설계하는 것이다. 이어 주민참여와 숙의과정에 기반해 갈등 예방에서 해결까지의 갈등관리 전 영역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부평형 숙의기반 경청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구는 군부대 입지에 대한 지역 주민의 피해의식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주민 간 소통부족이 가장 큰 갈등요인으로 파악됨에 따라 객관적인 정보제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민 의견수렴 절차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개·일신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청회를 진행했다. 주민경청회는 일회성이 아닌 숙의와 환류가 가능하도록 했다.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다시 주민
인천시 계양구립효성도서관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기존 냉난방기 철거와 재설치 작업을 위하여 층별로 휴실한다고 1일 밝혔다. 효성도서관은 올해 자료실 새단장을 포함한 환경개선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냉난방기 교체사업으로 쾌적한 열람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11월 8~14일은 3층(열람실, 노트북실, 디지털자료실), 15~21일은 2층(종합자료실 1, 종합자료실 2), 22~28일은 1층(아동자료실, 유아자료실)이 각각 휴실 예정이다. 단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상호대차와 예약도서 대출은 접수대에 문의 바라며, 공사기간 중 안전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32-547-386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한국화재감식학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이 후원한 가운데 열린 2021년 국제 화재감식 세미나 논문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전국 2위)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과학적인 화재감식 연구결과 공유 및 화재조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본부가 참가했으며, 1차 서면평가에서 8개 시·도를 선정한 뒤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스마트폰, 전동킥보드, 드론 등에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LIB)와 관련된 화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환경요인과 SOC(State Of Charge : 충전량) 변화에 따른 폐LIB의 폭발위험성 연구’를 주제로, 사용 후 버려진 폐LIB가 고온의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높은 습도에서도 온도 상승의 가속화와 열 폭주에 이르는 시간이 단축돼 화재·폭발 위험성이 높아짐을 입증했다. 이일 인천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학술연구를 통해 화재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축척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화재조사 전문기관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