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2021년 더불어마을사업’에 선정된 계양대로120번길 일원 ‘작전대로 이루길 구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최근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0년 더불어마을 희망지사업’에서 주민의견을 반영, 작성된 기본 계획을 기반으로 2022년 6월 4일까지 진행된다. 정비기반시설 개선,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 및 운영프로그램 마련, 마을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 수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작전대로 이루길 구역 주민협의체 대표, 총괄코디네이터, 주민활동가, 용역업체, 구 관계자 간 업무회의를 열었으며 향후 더불어마을사업 구역 내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가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더불어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중심이 돼 주도하는 것”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구는 ‘2020년 더불어마을사업’으로 선정된 작전동 646번지 일원의 ‘작전구역’이 정비계획 수립 용역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 운영사 ICA합자회사가 12일 지역 복지기관 5곳에 마스크 5만 장을 기부했다. 금액으로 660만 원 상당이다. 이날 기부한 마스크는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예림원과 인천사랑노인요양원,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용현노인문화센터, 부평재가노인서비스지원센터 등에 전달된다. 김창수 ICA 대표는 “인천의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어울화장품 운영사로서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고자 지역 복지기관에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고액 기부자 모임인 인천 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원들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남동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저소득 어르신들 위한 삼계탕 300인 분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인천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장진호 회장, 김의식 부회장, 인천여성아너클럽 임남례 회장, 남동구노인복지관 정해윤 관장, 인천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인천 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원들은 매년 상·하반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보라매보육원을 방문, 아이들을 위한 특식지원 봉사와 함께 선물과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폭염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인천 아너소사이어티클럽은 2018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을 지원하고 있다. 장진호 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삼계탕을 지원하게 됐다”며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은 앞으로도 소외된 분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18만 804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을 오는 24일 일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5차 재난지원금(국민상생지원금)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는 기초생활 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등으로 이 중 계좌정보 확인이 필요 없는 기초생활보장 생계·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장애인, 아동양육비 지원 법정 한부모 가족 등은 별도신청 없이 보장 가구 대표 1인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다만 계좌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기초생활보장 의료·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 차상위계층확인 가구에 대해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별도신청을 받거나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하며 8월 신규 보호자격 취득(책정), 계좌 오류·확인 불가, 연락지연 등의 사유 발생 시 9월 15일까지 추가 지급한다. 시는 홈페이지, 현수막, 포스터 등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지급대상자에게 문자, 우편 등 개별 연락을 실시해 누락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11일 오후 5시 17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서초등학교에서 불이 났다가 30분만인 오후 5시 47분 꺼졌다. 방학 기간이라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교실은 5~6곳이 완전히 불에 탔다. 학교는 방학기간 동안 내진 설계 보강을 위해 공사를 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학교 측은 공사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인부들이 뒷정리를 하고 떠난 다음 불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의 모든 초·중·고교가 올해 2학기 등교수업을 강화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모든 초·중·고교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한다고 11일 밝혔다. 4단계도 무조건 원격수업이 아닌 학교급별 밀집도에 따른 등교 체제를 유지한다. 2학기 개학 시점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여도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 등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을 중심으로 부분 등교를 허용한다. 9월 6일부터는 학교 밀집도 기준을 새로 적용해 거리두기 3단계에서 모든 학교가 전면등교한다. 4단계도 학교급별로 3분의 2까지 등교를 허용한다. 학생 수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도서·벽지학교, 직업계고는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매일 등교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등교 준비를 위해 개학 전까지 집중 방역을 진행한다. 또 개학 이후 9월 말까지 수업·생활지도·방역 등을 제외한 공문과 출장, 연수, 행사 등을 지양해 학교와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단 계획이다.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교외체험학습에 가정학습을 포함해 연간 57일 이내로 한시적으로 확대하도록 하였다. 도성훈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학교
인천시와 해양수산부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해 인천시민 대상으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 지역의 다양한 수요와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된다.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면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영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 사업추진 경과와 사업계획(건축·전시)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약 1시간 30분 진행된다. 유튜브 인천시 공식 계정을 통해 생방송되며 전화(032-440-4822)나 전자우편(intou2@korea.kr)으로 행사당일 오전까지 신청하면 유튜브 주소를 개별 문자로 전송할 계획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원에 부지 2만 7601㎡, 건축연면적 1만731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시설, 교육시설, 관람객 편의시설, 수장(收藏) 시설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에는 서해안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기록·전시, 다양한 섬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사관,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연구전시관 등이 포함된다. 서해안의 이야기를 담는 연구, 보존, 전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정부가 선거라는 바람 앞 돛단배 신세다. 이리 흔들, 저리 흔들이다. 시민 누구도 원치 않았는데 돛단배 신세를 자처했다. 얼마 남지 않은 선거 탓에 표를 의식했는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시는 소각장(자원순환센터) 땅 선정을 위한 최적지 조사 용역, 제2 인천의료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 인천발 KTX 기점(출발역)을 기존 송도역에서 인천역으로 연장해 변경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세 용역은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큰 돈이 들면서 많은 논란을 낳는 사업이다. 뜻밖에 공통점은 또 있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졌는데도 시가 직접 정책결정 대신 용역 계획을 발표했고, 사업을 위한 용역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나 나온다는 점이다. 논란이 많은 사업을 선거 이후로 미루기 위한 면피성 용역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중요한 정책 결정의 지연은 갈등과 논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자체매립지와 소각장 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거센 반발이 있었고, 정책결정을 미루다 결국 용역이라는 익숙한 핑곗거리를 들고 나왔
미추홀구는 인천의 대표 원도심으로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다. 소선거구제로 치러진 13대부터 21대까지 9번의 총선 결과를 보면 갑 지역구는 탄핵 역풍이 분 2004년 16대,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한 21대를 제외하고 7번을 모두 보수정당이 가져갔다. 을 지역구는 6번으로 14·16·21대를 제외하고 모두 보수정당과 보수 후보가 가져갔다. 인구 구성도 올해 6월 말 기준 65세 이상 비율이 17.4%로 7만 470명이다. 미추홀구보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인구 7만이 채 되지 않는 강화군(33.6%)과 옹진군(27.8%), 동구(23.7%)밖에 없다. 미추홀구는 인구 40만이 넘는다. 다만 구청장 선거에선 다른 결과가 나왔다. 1995년부터 치러진 7번의 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신 정당들이 4번, 국민의힘 전신 정당이 3번을 가져갔다. 특히 2010년부터 최근 3번의 선거를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구청장 선거에서만큼은 민주당이 기세면에서도 앞선다. 인구 구성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미추홀구는 인구 40만이 넘는 원도심답게 재개발과 재건축이 활발하다. 분양과 입주가 시작된 도화지구나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젊은 인구
인천시가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배리어 프리)' 건물 확충 사업이 박남춘 시장 취임 3년만에 목표치인 120곳을 넘겼다. 인천시는 박 시장 취임 이후인 2018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천에서 모두 122개 건물이 BF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모두 건물 준공 이후 본인증을 받았고, 일반등급 5곳을 제외한 117곳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2008년 시행된 BF인증은 장애인과 노인 등 보행과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획부터 시공과 관리까지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관련 법에 따라 공원과 공공건물 등은 설계 단계에서 예비인증을, 준공 이후 본인증을 받아야 한다. 교통수단과 여객시설 역시 BF인증 대상에 해당된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임기 안에 공공건물의 BF인증을 120곳 이상 받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시는 BF인증을 위한 행정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BF인증에 대한 특별한 지원책은 마련되지 않았다"면서도 "적절한 지원책을 개발해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건물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에 참여토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