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후정의 전문 독립언론 ‘미디어G’가 출범했다. 지난 15일 출범한 ‘미디어G’는 노동자와 민중의 관점에서 사안을 분석하고, 총체적 진실을 밝혀나가는 당파성을 견지한 언론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미디어G’가 다루는 영역은 크게 기후, 평화, 인권, 노동이다. 기후는 기후정의를 중심으로 생태와 환경, 동물권을 다룬다. 평화는 남북 문제와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정세의 흐름을, 인권은 사회적 소수자 문제, 노동은 자본권력의 억압과 착취의 고발을 다룬다. ‘미디어G’는 언론 외에도 직접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자치 강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사회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총체적 인식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민주시민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미디어G’ 방송국을 운영해 누리집에 교육 동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집단지성을 발휘하기 위해 시민기자단을 꾸린다. 사회 개혁에 열망을 가진 시민이 기자로 활동하면서 지역과 사업장, 사회 부문별로 주요한 현안들을 담아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갑 ‘미디어G’ 발행인은 “기후위기와 관련된 매체가 부족해 독립언론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미디어G는 기후 정의는 물론 전문성을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에 사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중장년 야드 트레일러 운전인력 양성 및 생애경력 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공사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의 중요 항만기능인력인 야드 트레일러 운전인력 양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회차를 맞은 이 사업에 선발된 교육생에게 면허 취득과 생애 설계 교육, 재취업 연계를 위한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은 1종 특수 대형 견인 면허 취득을 위한 이론·실습 교육 70시간, 생애경력설계 교육 18시간으로 구성된다. 다음 달 11일부터 22일까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에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인천에 사는 만 40세 이상 60세 미만 구직자 가운데, 1·2종 보통 자동차운전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지난 사람이다. 노사발전재단에서 유선으로 지원자를 접수한 뒤 인터뷰를 통해 최종 15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032-421-8303)로 문의하면 된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중장년 구직자의 역량 제고와 야드 트레일러 운전인력의 적기 공급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을 개설했다”며 “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9~30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글로벌 취업‧창업 박람회’를 연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박람회는 ‘창업의 힘찬 날갯짓으로 취업을 잡(Job)다’를 주제로 해외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해외 취업시장의 추세와 정보, 창업 교육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박람회는 인천의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취업‧창업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부스와 운영 프로그램은 글로벌 취업 정보관, 채용관, 취업 정책 홍보관, 취업준비관, AI 면접 체험관, 비즈쿨 투자관, 창업 비즈쿨관, 창업기업 만남관, 현장 메이커관 등이 운영된다. 또 취업과 창업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문화공연, 창업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의 꿈과 비전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신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의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장비 투자와 운영을 담당할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가칭)IGFC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IGFC(Incheon Global Fulfillment Center) 컨소시엄은 주간사로 세중해운㈜이, 남성해운㈜‧㈜우련티엘에스‧아워박스㈜가 주주사로 참여했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428억(국비 120억, 공사 308억)을 들여 짓는 연면적 1만 9000㎡ 규모 물류창고다. 스마트 물류장비와 하역공간을 공동물류 형태로 운영해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화물의 보관·관리·배송 등에 빅데이터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사는 IGFC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우선협상을 진행한 뒤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IGFC 컨소시엄은 65억 원 상당의 스마트 장비 투자, 공동물류수행을 위한 공유형 창고관리 시스템(WMS) 구축,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중소공동화주 유치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은석 공사 물류사업실장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이자 종합보세구역에 있는 센터의 장점을 살린 운영을 통해 연간
해양경찰청이 올해 3차 채용을 통해 176명을 뽑는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경감 계급 변호사 3명, 경위 계급 해양경찰간부후보생 20명이다. 순경은 해수산계고 10명, 함정요원 53명, 의무경찰 16명, 공채 53명, 특공 4명, 구조 6명, 구급 5명, 수사 5명으로 152명이다. 경찰이 아닌 일반직공무원 전산 7급도 1명 채용한다. 경위 간부후보와 순경 공채를 제외한 응시자들은 채용 분야별 일정한 자격이나 경력 요구 사항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채용으로 선발된 인원은 해경청 등 전국 해양경찰관서에 배치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18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 오는 10월 21일 필기시험과 12월 5~8일 면접시험을 치른 뒤 12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산 7급 일반직공무원 채용공고와 원서접수는 나중에 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경청(kcg.go.kr)이나 해경 채용 누리집(kcg.uwayapply.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오는 11월 30일까지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5년 옹진군이 아닌 곳에 사는 사람이 취득한 농지는 3029필지(205ha)로, 농지의 소유와 이용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소유자의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해 무단 휴경과 불법 임대차 등을 적발하고, 농업법인에 대한 소유요건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농지이용실태조사 결과, 농지 불법 소유·임대차, 무단휴경 등 농지법 위반 행위가 있다면 청문절차를 거쳐 농지처분의무부과 등의 행정조치 예정이다. 이주환 군 농정과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농지법 질서를 더 확립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박흥열 인천 강화군의원(민주, 선원‧불은‧길상‧화도‧양도‧내가‧삼산‧서도면)에 대한 강화군청의 고발을 규탄하고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지역위원회와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는 17일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강화군이 정책 판단이 다르다는 이유로 군의원을 고소한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라며 “군정에 비판적인 군의원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민주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강화군은 박 의원이 경기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문제 삼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박 의원은 당시 인터뷰에서 강화군민들을 위해 농어민 수당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과정에서 “2022년부터 수당이 지급될 수 있었지만, 유천호 강화군수가 정치적 계산으로 이를 막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박 의원은 “강화군의 고소는 농어민 수당 도입을 추진하는 나의 의정활동을 훼방하려는 목적”이라며 “하지만 나는 앞으로도 농어민 수당 도입을 위한 질의와 의
해양경찰청이 우리의 선진 해양치안 시스템을 세계에 전수한다. 해경청은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베트남 등 9개국 10명의 해양치안기관 공무원들을 초청해 해양종합훈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우리 해경의 최첨단 교육시스템 연수를 통해 각국의 해양치안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의 동반관계 구축과 우호 협력관계 증진에 가교역할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총 32개국 172명의 외국 해양치안기관 실무급 공무원이 참여했다. 올해는 중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페루, 필리핀, 케냐, 에콰도르 9개국에서 10명이 참여한다. 연수생들은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최첨단 조함 시뮬레이션, 소화 방수, 선박재난, 인명구조 훈련 등을 체험하고, 해양치안현장 방문과 해양 국제법 전문가 특강 등 한국 해양경찰의 선진시스템을 전수 할 예정이다. 안성식 해경청 국제정보국장은 “우리 국적선과 우리 국민에게 외국 해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초청 연수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관계가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와 시교육청, 관광공사가 인천의 원도심 교육력 강화를 위해 AI교육지구를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16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제물포르네상스 AI교육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교육청이 원도심 교육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AI교육지구 사업을 확대·발전시키는 내용으로, 이 사업 위해 중구 상상플랫폼에 전용면적 530평 규모의 AI교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24년부터 AI교육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및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공사는 센터 임대료를 무상제공하는 등 제반 업무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2023년 소프트웨어·AI교육지구 시범운영 단계를 거쳐, 2024년부터 101개 전체 학교를 AI교육지구로 지정하고 디지털 기반 학교 환경 개선 및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협약은 교육청, 지자체, 관계기관이 협력해 원도심 미래교육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일”이라며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지역을 AI교육 일번지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수준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올해 1학기 인천을 찾거나 찾을 계획인 전국 초‧중‧고교 현장학습과 수학여행단이 5000명을 넘어섰다. 인천관광공사는 7월 말 기준 현장학습‧수학여행으로 인천을 방문했거나 예약한 인원이 서울‧경기‧전남‧제주 등 전국 69개 학교 5053명이다. 특히 개항장 일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인천e지 앱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과 개항e지 전동차 투어 등 이색 체험을 했다. 당일 현장학습에서 1박 2일 여행 수요와 문의가 늘고 있어 앞으로도 신청 학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공사는 4월부터 수학여행단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 또 각 학교 대상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수학여행 통합 안내창구를 신설하고 학교별 버스임차비를 지원하고 있다. 2학기에는 개항장과 차이나타운에서 역사교육 스탬프투어를, 11월 16일 수능을 마친 학생 대상으로 연수구 송도동에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연계한 스탬프투어, 원도심 골목 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