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요지연도 8폭 병풍'을 7월의 해양유물로 선정해 소개했다. 시는 2024년 개관을 앞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다양한 유물기증을 위한 시민참여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해양유물'을 소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요지연도는 중국 고대 전설에 등장하는 서왕모(西王母)가 신선들의 땅인 곤륜산(崑崙山) 요지(瑤池)에서 연회를 베푸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불로장생의 의미를 담고 있어 국가와 왕조의 오랜 번영을 염원하는 바람으로 조선 후기 왕실에서 제작했다. 주로 병풍 그림으로 제작는데 일반적인 화면 구성은 흥겨운 잔치의 모습과 잔치에 초대받은 신선들이 육지, 하늘 그리고 바다를 건너 연회장에 모여드는 두 장면으로 이뤄졌다. 특히 화면의 절반을 바다 배경으로 채운 조선시대 가장 대표적인 해양 소재의 회화작품이자, 가로 넓이가 4m가 넘는 대형 병풍으로 조선 후기 궁중장식화의 위용을 보여준다. 서왕모를 비롯해 신선 등 등장인물이 150명에 이르며, 화면 전체에 상징적 의미가 내포된 각종 동식물들이 고루 배치돼 있다. 파노라마식 화면 구성에 청록의 채색기법을 사용해 화려하면서도 정교하다. 곳곳에 태극문양이 장식된 것
인천시 부평문화재단에서 오는 9일 삼산동 분수공원에서 ‘뮤직 플로우 사운즈(MUSIC FLOW SOUNDS VOL.2)’를 진행한다. 4일 부평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오는 8월 27일에 부평아트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문화도시부평 음악축제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MUSIC FLOW FESTIVAL)’에 앞서 진행하는 소규모 음악 공연이다. 공연은 지난해 지역 뮤지션 지원사업(뮤즈컴)에 선정돼 앨범을 발매한 가수 진해(ZEENHAE)’와 정예원(YEWON)이 참여한다. 또 JTBC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에서 노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불러 최초 올 어게인을 받은 26호 서영주가 보컬을 맡은 너드커넥션, 그리고 첫 앨범 'Jay Knife'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다정도 무대에 오른다. 구는 부평에서 발굴한 실력 있는 지역 뮤지션과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팀의 합동 공연을 통해 내 집 앞에서 음악이 흐르는 문화도시 부평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musicflowfestival), 문화도시부평 공식 인스타그램(@cultural_city_bp), 문화도시부평
인천시 부평구가 4일 친환경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는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부평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는 인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부평구에서 처음 도입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매연이 발생하지 않고, 차체가 작아 대형 노면청소차의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 및 이면도로 등에 쌓인 먼지 제거와 도로청소에 효과적이라고 구는 설명한다. 구는 부평역 주변이나 부평문화의 거리 등 주민 통행이 빈번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이면도로 위주로 소형 전기 노면청소 차량을 우선 투입해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22개 동별 주택가 이면도로 청소 취약지역에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그동안 노면청소차가 주택가 골목 등에 진입할 수 없었던 어려움이 해소돼 골목길 청결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로청소차량 도입 확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재선에 성공한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현장형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도 교육감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의 요구와 열망을 외면하지 않고 반드시 지키겠다"며 "내 약속들을 꼼꼼히 챙기기 위해 직접 듣고 발로 뛰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에는 진보, 보수가 따로 없다"며 "이념이나 진영논리, 나의 지지 여부를 떠나 모든 분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는 현장형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구호였던 '학생 성공시대'도 자신했다. 그는 "급격한 시대변화에 대비해 아이들이 어떤 인재로 자라야 하는지 준비해야 한다"며 "시대적 요구와 교육감으로서의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학생들의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이를 위해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가 출범했다. 그는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지난 1일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로 민선8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후 시청으로 출근해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구내식당 근무자와 청원경찰, 미화원, 민원실과 코로나19 상황실 근무자들을 차례로 격려했다. 이날 오후 2시 인천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한 유 시장은 "따끔한 질책과 조언을 통한 견제와 감시로 시민행복과 인천발전의 밑거름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7시에는 인천항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유정복 시장 취임식과 함께 '제1회 나눌래 시민축제'를 개최했다. 8부두는 유 시장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가의 원도심 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다. 취임식은 윤석열 대통령 축하메시지와 인천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유정복 시장이 직접 작사한 '꿈의 나라'를 부른 가수 양하영, 인천이 낳은 유명가수 송창식 등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사에서 균형·창조·소통 3대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균형을 위해 제물포 르네상스
"앞으로의 4년, 더 큰 부평을 완성하고 수도권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민선8기 차준택 부평구청장 취임식이 지난 1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차 구청장은 재선이지만 취임식은 처음이다. 4년 전에는 태풍으로 재난안전상황을 점검하며 민선7기를 시작했다. 차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추진해 온 중인 현안들을 이어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더 겸허하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하나둘 마무리되면 부평구는 다시 인구 50만을 넘어설 것"이라며 "그에 걸맞게 구민들의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지난 1일 구청 남측광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지역 주민들과 유동수·이재명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환 구청장은 "꿈이 있는 변화의 도시, 비상하는 계양을 만들기 위해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계양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구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양하게 소통하겠다"며 "계양에서 산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구청장은 계양구 토박이로 3선의 구의원을 지냈다. 지난 선거에서는 문화예술공연장 신축, 계양산 테마공원 조성, 경인아라뱃길 주변 친환경적 개발 등을 공약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제9대 인천시의회가 1일 개원했다. 시의회는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9대 시의원 40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80회 임시회를 열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첫 일정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이었다. 의장은 단독 입후보한 허식 의원(동구)이 선출됐다. 1부의장과 2부의장은 각 이봉락 의원(미추홀3)과 박종혁 의원(부평6)이 선출됐다. 허 의장은 5대 시의원과 8대 동구의원을 지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유일한 재선 의원이기도 하다. 인천 출신인 유정복 시장과 초·중·고교 동창으로 송림초등학교와 선인중학교, 제물포고를 나왔다. 허식 의장은 "9대 시의회는 300만 시민의 총의를 모으는 대의기구다. 항상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시민만 바라보며 공부하고,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치를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 연구하는 의회를 통해 우수한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인천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인천의 균형발전 견인을 꼭 이루겠다"고 했다. 의장단 선출을 마친 시의회는 오는 4일 운영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산업경제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교육위원회 6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하고, 이튿날 상설특위인 예산결산위
인천도시공사가 장애인 골볼선수단 창단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공사는 지난 30일 김신 감독을 비롯해 김남오·방청식·조용민 선수와 채용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인천장애인체육회·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됐다. 공사는 협약에 따라 앞으로 장애인 선수를 채용해 급여를 지급하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 인천장애인체육회는 선수 발굴 등을 담당하여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골볼은 2차대전 이후 시력을 잃은 상이군인들의 재활을 위해 1946년 고안됐다. 1980년 네덜란드 아른험 패럴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국내에선 1987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는 한 팀에 3명씩 선수를 두고 공수를 교대해가며 상대편 골대로 공을 던져 넣는 방식이다. 전원 공격 전원 수비다. 시각장애 정도 차이를 없애기 위해 두 눈은 고글로 가린 채 청각에만 의지해 상대 공격을 몸으로 막아야 한다. 1.25㎏짜리 공에는 방울이 들어 있고 구멍 8개가 있어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난다. 한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가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1일 오전 8시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첫 행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후 인천시장으로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린 질병관리과와 직원식당‧청경휴게실‧민원실‧미화원휴게실 등을 순회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오전 9시 30분에는 기자실을 찾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오후 2시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식에과 오후 4시 30분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한다. 오후 7시엔 시장 취임식 '나눌래 시민축제'가 인천항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8부두는 유정복 당선인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인천의 원도심 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한다. 취임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축하메시지와 해외자매도시 시장들의 축하영상, 인천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또 유정복 시장이 직접 작사한 '꿈의 나라'를 부른 가수 양하영, 인천이 낳은 유명가수 송창식 등이 출연한다.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비가 올 경우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