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의 행정오류가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경선 결과를 뒤바꿔놨다. 피해를 입은 이익성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의제기는 조만간 중앙당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4일 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경선에서 유제홍 37.9%, 이익성 35.79%, 조건도 31.58%로 나와 유제홍 예비후보를 부평구청장 후보로 확정했다. 여기서 조건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의 경선규정에 따라 신인 가산점 20%p를 받았지만, 참전유공자 직계비속에 해당하는 이익성 예비후보는 20%p 가산점을 받지 못했다. 이 예비후보에게 득표의 20%p 가산점이 적용되면 최종 결과가 42.95%가 돼 이익성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가 돼야 한다. 이 예비후보는 "가산점 부여 조항을 듣고 경선이 시작되기 전 4월 26일, 인천보훈지청에 전화를 걸어 아버님 성함 '이삼로'로 유공자 여부를 확인했지만 '해당사항 없다'는 보훈지청의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결과가 발표된 이달 2일, 아버님과 유사한 조건의 어르신이 참전유공자에 해당된다 사실을 전해 듣고 인천보훈지청에 다시 확인했다"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해당사항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이삼노
인하대병원은 최근 협력병원 52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210명을 대상으로 ‘협력병원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와 가치혁신팀, 간호교육팀, 감염관리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강의는 ‘환자안전과 의료기관 인증(가치혁신팀 신정애 팀장)’, ‘홈벤트 관리(간호교육팀 김잔디 간호사)’, ‘Covid-19 이행기 감염관리(감염관리실 김은정 팀장)’, ‘심근경색증 바로 알기(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옥자은 간호사)’, ‘욕창 예방 및 관리(상처전담 김미진 간호사)’, ‘희귀질환센터 홍보 및 심포지엄 안내(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 조정임 간호사)’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꾸준히 협력병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며 인천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의 감염병 상황이 종료되면 현장 및 대면 교육을 실시해 소통을 강화하고,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박원 진료부원장은 “감염예방과 관리, 환자 안전관리는 환자사랑의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규칙 제·개정 때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규칙 제정‧개정‧폐지 과정에서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1월 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지자체가 규칙을 개정하고자 할 때에는 행정절차법, 법제업무 운영규정 및 각 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입법취지와 주요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구해왔다. 입법예고를 통해 주민의 제한적 참여는 가능했으나, 조례발안제 등과 같이 주민의 직접 참여제도는 미비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주민들이 자치법규 입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고, 지방자치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민의 규칙 의견제출 제도가 새로 도입됐다. 법에 따르면 인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주민의 권리나 의무와 관련된 규칙이 제정되거나 개정될 때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의견을 접수한 시는 30일 이내에 검토결과를 통보하고 그 의견이 타당한 경우에는 규칙을 제정 또는 개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주민 의견제출제도는
허훈 예비후보가 선거 완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인천 보수교육감 후보들이 다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힘 들고 어려운 결정을 하려 한다"며 "목적 달성만을 위한 담합과 야합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도 "단일화 추진 기구들은 각 단체의 이해득실만을 계산했다"며 "단일화라는 명분만을 위한 선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같은 보수 진영의 최계운 예비후보도 비판했다. 허 예비후보는 "(최계운 예비후보는) 환경운동가와 인천경실련 회장 등 시민단체 활동을 했던 분"이라며 "중도 보수, 합리적 진보 수용 등을 주장하더니 지금은 전교조 퇴출을 말하고 있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인천 범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허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을 놓고 최 예비후보 측에선 갑론을박이 오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극우 성향을 드러내는 허 예비후보와의 단일화가 오히려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측과 범보수 단일화 취지에 맞게 포용해야 한단 주장이 맞서고 있다. 다만 단일화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 최 예비후보
인천문화재단은 강화도에서 진행할 ‘인천청년한달레지던시’ 정주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창작자를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3일 재단에 따르면 인천청년한달레지던시는 지역과 연계된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잠시 섬에 머무는 ‘체험형 레지던시’(4박 5일 이내)와 나의 작업을 몰두할 수 있는 ‘정주형 레지던시’(3주 이내)로 나누어 진행된다. 인천청년한달레지던시는 청년 창작자 및 활동가들이 강화도에 머물며 강화지역 청년활동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지역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자극으로 인한 창작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작된 이 사업은 로컬 투어 및 워크숍, 강연, 저녁 회고시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주형 레지던시’는 3주 간 강화도의 둘레길, 여행지, 지역에서의 삶 등을 바라보며 여유를 가지는 자율활동을 통해 자신의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 ‘체혐형 레지던시’의 경우 4박 5일 간으로 강화 청년들과 함께 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에서의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멀리하고, 매일 밤 열리는 회고 자리를 통해 지역 청년들과 다채로운 주제를 논하며 고립감을 해소한다. 매일 자신만의 드로잉북에 일기
인천시 계양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생활 속 환경실천 운동의 하나로 ‘안녕 리액션, 다같이 줍킹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다같이 줍킹day' 행사는 봉사자들이 걷기앱을 이용해 4000걸음 이상을 걸으며 배부된 봉투에 쓰레기를 채워야 하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모두 챙긴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청소년 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여해 계산2동 구도심 주택가 골목길과 공원, 공터에 버려진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걸으면서 줍는 환경정화 활동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린상륙작전-V 환경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침부터 나와 자녀와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지역 환경개선에 일조할 수 있어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상석 계양구자원봉사센터장은 “앞으로도 환경특별시 인천 슬로건에 발맞춰 구도심 주택가를 중심으로 하수구에 쌓여 있는 담배꽁초, 버려진 쓰레기 등을 줍는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마을복지추진단은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친환경 채소를 나누기 위한 모종심기를 진행했다. 텃밭가꾸기사업은 동 행정복지센터 내 유휴공간을 텃밭으로 가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식재료를 지원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부터 모두 10회 수확해 135세대를 지원했다. 이날 부평1동 마을복지추진단은 땅콩, 총각무 등 친환경 채소 모종을 심었으며 수확물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안부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최윤수 부평1동 마을복지추진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추진단이 정성을 담아 모종을 심었으니 건강한 식재료로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텃밭가꾸기 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영숙 부평1동장은 “정성스레 재배한 땅콩과 채소는 올 가을쯤 수확해 지역 홀몸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부평1동을 만들고 지역사회 돌봄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손님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키오스크(무인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주민들을 위해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4일 구에 따르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실시할 예정인 키오스크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구민 및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용 키오스크가 설치된 백운e-배움터(부평구 마장로 82, 부평3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대면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용 키오스크는 음식·음료 주문, 기차·버스 예매, 영화표 예매, 무인민원발급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마련돼 있으며 체험자가 이를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교육용 카드로 직접 결제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구성했다. 구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면교육으로 진행하고, 전문 강사의 맞춤형 교육으로 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민등록상 부평에 거주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단체 교육은 백운 e-배움터로 전화(☎509-7571) 후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구는 오는 8월까지 매달 참가자를 모집해 실시할 예정이다. 백운 e-배움터 관계자는 “최근 키오스크를 도입한 상점이 크게 늘며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는
인터넷 시대의 막이 오를 때, 많은 전문가들이 정확한 정보가 대중에게 확산되어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사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라 예측했다. 지금 우리는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안다.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맞춤형 정보제공 알고리즘은, 오히려 편향된 정보와 가짜뉴스를 크게 확산시켰다. 정치적·경제적 목적으로 범람하는 허위정보는 정치인과 정당, 정부와 언론 등 공적 영역에 대한 신뢰를 크게 약화시켰고, 나아가 정치적 양극화와 극단화를 유발하면서 사회체제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는 선거 때마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투·개표부정론도 이런 사회적 흐름의 맥락에 있다. 정치적 영향력과 후원금을 탐하는 많은 정치자영업자들이 자극적인 선동으로 투·개표과정을 크게 왜곡하여 시민들에게 전파하였다. 장님에게 코끼리 코를 만지게 하면 코끼리가 뱀처럼 생겼다고 이해하게 되듯 이들은 투·개표과정의 극히 일부만을 발췌하고 날조된 해설을 붙여 광범위한 부정이 자행되는 것처럼 국민을 오인시켰다. 물론 국민 대부분은 음모론에 속지 않았다. 상식적인 유권자는 정당에서 추천하는 선관위 위원과 투·개표참관인이 투·개표시간 내내 현장을 지키며 공정한 선거를 보증한다는 것을 안다. 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의원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며 "지난 5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추진한 개혁정책이 70년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권을 잡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당선인의 뒤처리하는 곳으로 전락했다. 어디에도 민생은 없고 검찰만 보인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또 진영논리만 가득한 색깔선거로 후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이고 민생이 최우선이다. 독재정권의 잔재를 없애기 위한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저 박성민이 틀림없이 완수하겠다. 계양특별시대를 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5대 공약도 제시했다. '자급자족 도시 계양, 일과 삶의 균형을 달성'을 통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 ▲일자리 10만 개 창출 ▲서운·계양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문화도시 계양, I-Culture'를 통해 ▲OBS방송국 계양 유치 ▲OBS방송국을 청년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육성 등을 공약했다. '인천의 교통 중심 계양, 서울 10분 시대'를 통해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에 계양구청역 정거장 추가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