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로 떠나는 이용객들을 위해, 시외버스 노선의 운행구간을 연장하거나 차량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노선 연장은 4개, 운행횟수만 늘어나는 노선은 11개이다. 또한 버스 23대가 증차되고, 매일 34회 운행이 증회된다. ㈜대원고속이 운행하는 고양∼보령, 동서울∼보령, 고속도로 경우 동서울∼보령 노선이 모두 대천까지 연장된다. 또 용남시외버스㈜가 운행하는 안양∼태안 노선도 만리포까지 연장된다. 운행횟수가 늘어나는 노선은 태화상운㈜의 인천∼안양∼강릉, 부천∼강릉, 시흥∼강릉, 인천∼안양∼포항, 안양∼강릉, 인천∼수원∼포항, 인천∼안양∼춘천, 인천∼시화방조제∼영흥도이다. 또 ㈜경기고속의 성남∼강릉, ㈜금강고속의 서울 구의∼양평∼속초, 서울∼양평∼홍천∼속초 노선 등이다. 도관계자는 “앞으로 피서를 떠나는 이용객이 증가할 경우 추가로 노선을 연장하거나 운행횟수를 늘릴 것”이라며 “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도민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박물관·미술관이 관리 미비로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본지 6월 25일 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가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지원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 ‘도 박물관·미술관 진흥조례’ 개정에 따라 이번해 1월부터 박물관·미술관의 시설 개보수 사업비 지원 등 포괄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총 14억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지원내용으로는 31개관 ‘대학졸업생 인턴 보조큐레이터’ 50명 채용에 5억원, 5억3천만원을 들여 33개관에 전시 등 프로그램 지원에 5억3천만원, 박물관·미술관 대규모 공모전 개최에 3억7천만원하기 등이다. 그러나 도내 관람객 저조의 문제점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도는 박물관·미술관 운영 활성화 추진 회의를 열어 현실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대한 추가지원을 검토하는 등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도는 전체학생에 대해 1인당 3천원까지 지원하던 단체관람료를 내년에는 1인당 5천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재정 여건으로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물관 미술관 큐레이터에 대해 보조 인력을 확대해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개별 전시 지원보다 권역
경기도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아이돌보미 서비스’에 대해 일부 부모들이 기존 보육시설과는 달리 돌보미들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없다는 이유로 도의 일방적인 행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부모의 야근·출장 등으로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자녀를 돌보기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서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31개 시·군에 65% 증액시킨 54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확대했다”며 “또한 기존 연간 48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확대해 경기 침체 여파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이용자에 대한 규제나 의무는 엄격한데 비해 아이돌보미들에 대한 정보는 사전에 알 수 없고, 직접 돌보미들을 선택할 수도 없다는 이유로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다. 김윤정씨(33·수원시)는 3세 여아를 둔 맞벌이 부부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회원등록 등 복잡한 서류를 작성, 신청자 상담·가정방문 등 절차를 마쳤지만 돌보미를 직접 선택할 수 없다는 이야기에 발길을 돌렸다. 김씨는 “보육시설도 교사들의
경기도내에서 최근 새로 구입한 가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6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상반기 가구 소비자상담 분쟁 건은 155건으로, 소비자 피해 이유는 가구의 흠집이나 냄새, 도장불량 등 품질불량으로 나타났다. 도 소비자정보센터의 가구관련 소비자 분쟁 155건 가운에 ‘해약 관련’이 46건, ‘품질불량관련’ 105건, ‘원산지 등 관련’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수원에 사는 30대 여성 A모씨는 침대를 구입했으나 페인트냄새와 고무냄새 때문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라 환불을 요구했지만 가구업체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며 환불을 거부했다. 또 다른 B씨는 가구단지에서 가구세트를 구입 후 장식장 도장불량으로 교환받았는데 교환제품 또한 마감처리가 불량해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이같은 가구관련 소비자피해는 주로 해약 요구시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 제품 품질불량에도 교환·환불을 거부하는 경우, 주문과 다른 제품이 배달되는 경우 등이 많았다. 특히 ‘전시품이나 특가할인제품’이라며 판매하는 경우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가구를 구입할 때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사제품에 주의하고, 구입제품의 모델·색상·치수
경기도내 남성의 경제 활동률은 전국평균보다 높은데 비해,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도에 따르면 이 결과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를 분석해 성별 경제활동실태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도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률 전국 평균 46.5%보다 2%p 낮은 44.5%로 집계됐다. 이는 인구규모가 비슷한 서울시보다 3.5%p 낮은 것이다. 도내 여성의 고용률과 실업률 역시 전국보다 다소 낮은 43.3%와 2.7%로 나타났다. 전국은 45.2%와 2.8%이다. 또한 도내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대, 30대가 그 뒤를 이었고, 일과 가족 양립이 어려운 사회에서 흔히 나타나는 유형인 ‘M자형’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비경제활동 여성의 50%는 가사를 맡고 있었고, 19%는 진학준비, 16%는 육아, 2% 취업준비, 13% 기타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성의 경제활동율은 전국평균보다 높게 파악됐다. 도내 남성의 경제 활동율은 전국 평균 72.8%보다 1.5%p 높은 74.3%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고용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8일 오후4시30분부터 2시간동안 남한산성 행궁 복원공사 현장에서 건물에 재난이 없도록 비는 제(祭)를 지낸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식은 하량 중건 공사 상량식으로서 화성성역의궤 2권 의주(儀註)를 참고해 상량문봉안제의(上樑文奉安祭儀) 형식으로 진행된다. 진행순서는 도립무용단의 고천무(告天舞), 건물의 무구장수를 염원하는 상량고유제, 공사 내용이 자세히 기록된 상량문을 오동나무로 짠 상량함에 넣어 상량 마룻대에 봉안하는 상량문 봉안의식 순이다. 또 도는 행사 뒤 남한산성 지화문(至和門) 현판식도 가진다. 도는 2000년부터 220억 원을 투입해 사적 제480호인 남한산성 행궁 복원에 나섰고, 2002년 상궐 72.5칸, 2년 뒤인 2004년에는 좌전26칸 복원을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남한산성 종합발전계획을 2018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며 “남한산성을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문화유적지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상량식에는 이건무 문화재청장과 진종설 도의회 의장, 문화계 인사, 주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하며 김문수 지사가 헌관, 지역을 대표하는 5명은 제관을 맡았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일부터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한시적 생계지원과 상품권 지급을 통한 소비 진작을 유도하기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희망근로사업들이 성과가 미약하고, 일부 시·군의 예산 확보 등의 문제점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일터 정비사업’은 공단주변 담장 벽화사업을 위해 재료비 비율이 25% 이상 소요되는 등 비생산적으로 비용을 지출한다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또한 ‘내 자녀 학교 및 우리 문화시설 가꾸기 사업’과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 등은 고령자와 여성 중심 참여로 사업효율성이 저하됐고, ‘강변살자 프로젝트’사업도 참여인력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임금수준이 낮아 중도 포기사례가 늘어났다. 특히 ‘아름다운 우리마을 숲 가꾸기 사업’에서는 기존 녹색일자리사업과 내용이 유사해 저임금, 노동강도 등의 측면에서 사업간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또 취약가정에 자녀돌봄도우미 등을 파견하는 ‘자녀사랑! 가족지원서비스’사업은 일부 시·군이 참여자 부족현상을 겪었다. 이에 도는 2일 오전 희망일터 정비사업 등 11대 중점사업에 대한 중간점검 회의를 열어 문제점과 개선점 등
경기도가 블로그 ‘달콤한 나의 도시(http://ggholic.tistory.com)’를 오픈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을 비롯한 네티즌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블로그 ‘달콤한 나의 도시’를 전문가형 블로그인 티스토리에 공식 개설했다. 티스토리는 형식의 제한과 다른 포털로 자료 송출시 제한이 없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구현이 뛰어나 정부기관이나 기업, 파워 블로거들이 많이 애용하는 전문 블로그이다. 달콤한 나의 도시 카테고리는 도의 주요 이슈를 공무원이 직접 전하는 ‘이슈따라잡기’, 교통.육아·일자리·복지 등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룬 ‘살맛나는 세상’, 여행·관광·숙박·축제 문화정보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세상’, 홍보대사와 명사 인터뷰로 구성하는 ‘소통하는 세상’ 등으로 꾸며졌다. 도는 앞으로 도민들 사이에서 이슈되는 사안이나 정책에 대한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 쉽게 전달하고 게시되는 댓글을 통해 소통, 여러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청 공무원들로 ‘블로그 동아리’를 구성해 블로그에 직접 포스팅을 하고 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키로 했다. 심흥식 도 홍보기획관은 “도정을 도민들과 적극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도내 블로
■ 도민 안전 먹을거리 조성 그 후 “진짜 한우라는 데 믿을수가 있어야지…” 가짜 한우를 유통하다 적발됐다는 소식이 들릴때마다 도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도가 이같은 도민들의 불신을 줄여주기 위해 최소 경기도내에서만큼은 한우고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갖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우선 도는 축산위생연구소에 쇠고기 판별검사가 가능한 최신장비를 완비해 식육가공업소·판매업소와 대형유통매장·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쇠고기 중 가짜 한우를 적발해내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유통단계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이유다. 지난 6월 도내 22개소 정육점 겸업 식당에 공급되는 한우고기 73건을 불시에 검사한 결과 항생제 잔류물질 등 안정성 검사에서 모두 안전 판정이 나왔다. 판매되는 쇠고기도 모두 한우고기로 판명됐다. 또 도는 전국 최초로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학교에 공급하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대한 점검도 함께 벌였다. 학교급식 453건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벌인 결과에서도 모두 한우고기로 판명됐다. 특히 비한우는 지난달 말까지 한우·젖소 판별검사 1천484건과 한우 확인검사 1천269여건을 실시한 결과 단 2개 업소에서
경기개발연구원이 택지·도시개발사업의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개발연구원이 향후 도 종합계획 수립과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광역택지·도시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도내 택지개발지역은 전체 면적이 31만1008m로서, 앞으로 총 184지구수, 579만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는 2005년에 도시기본계획의 승인권한을 지방으로, 지난해 5월 지방이양추진위원회에서 택지개발사업 관련 7개 권한을 시·도로 이양할 것을 결정했다.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이 추진되면 향후 도내 택지 및 도시개발사업 여건이 대폭 변화될 것이다”며 “앞으로 택지 및 도시개발사업이 지방중심의 도시계획과 개발행정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택지·도시개발 사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민관공동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3섹터 개발방식, 대행개발사업자 방식의 확대, 토지매입 대행 제도 도입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택지 도시개발사업의 성격과 입지 등에 따라 다양한 개발주체들이 협력해 개발하는 방식을 발굴할 것과 각 개발주체들이 장점을 살려 협력 개발할 수 있는 사업방식의